위키독:순철아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

개요[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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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3일 이순철 퇴진을 바라는 LG 팬들이 "순철아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은 사건이다.

발단[원본 편집]

2004년, 이순철은 김성근 감독의 후임으로 LG 트윈스의 11대 감독으로 취임한다. 그러나 신바람 야구를 부활시키겠다는 취임식 연설과는 달리 LG는 2004, 2005년 2년 연속 6위에 머물고 만다. 이와 더불어 리빌딩이란 명목 하여 이상훈 트레이드, 김재현 이적, 유지현 은퇴 등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연이어 내치면서 이순철에 대한 팬들의 이미지는 최악에 다다른다.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06년 시범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역시...LG는 패배를 거듭하며 롯데와 꼴지 경쟁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분노가 극에 다다른 냄비 LG 팬들은 쌍둥이 마당(홈페이지 인터넷 게시판, 현 I LOVE TWINS)를 통해 이순철 퇴진운동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퇴진운동을 거듭함에도 팬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팬들의 의견을 보여주기 위해 구장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방안을 기획하게 된다.

실행[원본 편집]

드디어 6월 3일 결전의 날, 팬들은 기획한 현수막을 들고 크리닝 타임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경기 중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긴다.

여느때와 같이 LG가 지고있던 4회, 두산 정원석을 상대로 최상덕이 던진 공이 볼로 판정되자 갑자기 이순철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심판에게 항의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게 웬걸, 갑자기 심판을 밀치더니 퇴장을 당하고 만다. 퇴장을 당했으면 곱게 물러날 것이지, 덕아웃으로 들어간 이순철은 갑자기 덕아웃에 있던 배트를 들어 그라운드로 던지는 추태를 부린다. 파일:/api/File/Real/5a521e2ef7e15ed84d6932ce

5회말이 끝나고 클리닝 타임이 시작되자, 팬들은 준비한 현수막을 외야에 펼쳤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현수막은 오래 생존하지 못하고 보안요원들에 의해 끌어내려진다. 팬들은 현수막이 큰 화재가 되기를 바랬지만 앞에서 이순철의 임팩트가 워낙 강했던 탔에 그날의 화제의 중심은 이순철이 차지한다.

우연히 이 두 사건이 같은 날에 일어나면서 일부 사람들은 이순철이 현수막으로 인해 분노하여 배트를 던진 것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결국 이순철은 팬들의 바람대로 다음날 사퇴 의사를 밝히게 된다. 그리고 그해 LG는 창단 첫 꼴지를 기록한다. 그렇게 암흑기는 시작되고...

패러디[원본 편집]

이후 이 멘트는 야구계의 각종 패러디물에 합성자료로 사용되게 된다.

그리고 2016년 12월, 광화문 촛불 집회 당시 실물이 등장하게 되는데...이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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