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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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세이브의 양대산맥 트레버 호프먼과 마리아노 리베라



세이브(Save). 약자표기는 'SV' 또는 'S'로 한다.

1. 용어의 정의[원본 편집]

야구에서 리드하고 있는 팀이 경기를 그대로 승리할 경우 마지막으로 등판한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이다. 세이브는 구원투수가 조건이 충족된 상황에서 등판해야 기록되며, 같은 조건에서 구원투수 이전에 등판한 투수에게는 '홀드'가 기록된다.


용어의 기원[원본 편집]

'세이브(save)'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52년 정도로 추정된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영자 짐 투미, LA 다저스의 앨런 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어브 케이즈 등 경영자들(Executives)이 팀의 승리에도 '승'이 기록되지 않는 구원투수들에게 부여하던 것으로 당시에는 공식적인 기록도 아니었고 단지 팀 내 기여도를 측정하기 위한 자체 기준이었다.


야구기록으로서의 세이브는 1960년 세이브의 아버지 제롬 홀츠먼(Jerome Holtzman)에 의해 탄생되었다. 시카고 지역신문 시카고 트리뷴의 야구전문기자인 홀츠먼은 투수의 성적을 측정하는 전통적인 지표인 승(Win), 패(Loss), 평균자책점(ERA) 만으로는 선발투수를 제외한 구원투수들의 성적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홀츠먼은 좀 더 효율적으로 구원투수의 성적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스포츠 신문 스포팅 뉴스(Sporting News)의 발행인 테일러 스핑크(J.G. Taylor Spink)에게 설명했고 홀츠먼의 기준에 의한 세이브 기록을 지면을 통해 집계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세이브'는 1969년부터 메이저리그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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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의 창시자 제롬 홀츠먼(1926~2008)


  • 참고로 한국프로야구(KBO)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부터 세이브를 공식기록으로 도입했으며 2002년까지는 세이브와 구원승을 합한 '세이브 포인트'로 구원왕을 결정했으나, 2003년부터 세이브만으로 구원 1위를 결정하고 있다.
  • 세이브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하는 '블론 세이브'는 198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기록되기 시작했다.


세이브 조건[원본 편집]

※ 2016 KBO 공식야구규칙 10.20 참고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투수에게는 세이브의 기록이 주어진다.


  1. 자기 팀이 승리를 얻은 경기를 마무리한 투수
  2. 승리투수의 기록을 얻지 못한 투수
  3. 다음 중 어느 것이든 해당되는 투수

a) 자기 팀이 3점 이하의 리드를 하고 있을 때 출전하여 최소한 1이닝을 투구하였을 경우

b) 베이스에 나가 있는 주자 또는 상대하는 타자 또는 그 다음 타자가 득점하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출전하였을 경우

c) 최소한 3회를 효과적으로 투구하였을 경우 세이브 기록은 한 경기에 한 명에게만 부여된다.


  • 세이브는 한 경기에서 승리팀 투수 한 명에게 주어지지만 홀드는 승리팀, 패전팀의 구원투수 모두에게 기록될 수 있다.
  • 블론 세이브는 리드 상황을 잃는 모든 투수에게 기록될 수 있기 때문에 홀드와 마찬가지로 여러 명이 될 수 있다.

세이브 관련 기록[원본 편집]

- 최초의 세이브기록은 1969년 4월 7일 LA 다저스 vs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나왔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돈 드라스데일이 6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넘겨주었고 두 번째 투수인 빌 싱어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MLB 통산 최다세이브 순위>

순위 선수명 (통산 시즌) 세이브
1 마리아노 리베라 (19시즌) 652
2 트레버 호프먼 (18시즌) 601
3 리 스미스 (18시즌) 478
4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16시즌) 437
5 존 프랑코 (21시즌) 424

※ 현역선수는 노란색 / *2017.07.06 기준 ' ※ MLB에서는 기존에 있던 리그별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롤레이즈 구원상'의 이름이 2014시즌부터 '마리아노 리베라(아메리칸 리그) 구원상'과 '트레버 호프먼(내셔널 리그) 구원상'으로 변경되었다.


<KBO 통산 최다세이브 순위>

순위 선수명 (통산 시즌) 세이브
1 오승환 (9시즌) 277
2 임창용 (17시즌) 253
3 김용수 (16시즌) 227
4 구대성 (13시즌) 214
5 손승락(10시즌) 211

※ 현역선수는 노란색 / *2017.07.06 기준


<리그별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리그 선수명 (해당 시즌) 세이브
MLB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2008시즌) 62
KBO 오승환 (2006, 2011시즌) 47
NPB

이와세 히토키 (2005시즌)

후지카와 큐지 (2007시즌)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