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삼진

삼진[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9a71d1e3916233d2a2b37a4

정의[원본 편집]

투수가 던진 공이 제 3스트라이크로 선언되었을 때를 말한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상황을 제외하고 삼진을 당한 타자는 아웃이 되며,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상황에서 삼진을 당한 타자는 1루 진루를 시도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기록[원본 편집]

영어로는 Strike Out, 약자로는 SO라고 쓰며, 통상 K로 기록한다.

이는 희생번트(Sacrifice Bunt)와 희생플라이(Sacrifice Fly), 이를 총칭하여 나타내는 희생타(Sacrifice Hit)와, Strike의 S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1860년 <뉴욕 헤럴드>의 기자 M.J 켈리가 Strike의 과거형인 StrucK의 뒷글자를 참고하여 K로 표기하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정확한 기원은 아니며 이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삼진을 잘잡는 투수를 닥터S(?)가 아닌 닥터K라고 부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던 전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 김병현은 전성기 시절 BS(Born to Strike)가 아닌 BK(Born to striKe)라고 불렸다.

삼진을 표기할 때 종종 K가 거꾸로 쓰인 것을 볼 수 있는데, 기록지 표기상 이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Strike Out Not Out)이며,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루킹 삼진(Looking Strike Out)일 때 K를 거꾸로 표시한다. 그러므로 참고 이미지의 첫번째 K는 보통 루킹 삼진을 의미한다.

종류[원본 편집]

삼진에는 다섯 가지 종류가 있다.

1. 헛스윙 삼진

헛스윙 삼진이란 타자가 배트를 휘둘렀으나 공이 배트에 맞지 않고, 투수의 공이 세 번째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어 아웃이 되는 경우

2. 삼구 삼진

투수가 볼을 기록하지 않고 연속해서 세번의 스트라이크를 던져 타자를 아웃시킨 경우

3. 쓰리번트 삼진

타자가 투스트라이크 이후 번트를 시도하였을 때, 그 타구가 파울이 되었을 경우

4, 루킹 삼진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지 않은 상태로 투수의 공이 세 번째 스트라이크로 선언된 경우

5.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Strike Out Not Out)

쉽게 말해 삼진은 맞으나 아웃은 아닌 경우. 이는 투수가 두 번째 스트라이크 이후에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으나(볼이라면 볼로 카운트) 포수가 이 공을 잡지 못한 경우(또는 잡기 전에 공이 그라운드에 닿은 경우)에 발생하는데, 이 경우 타자에게는 삼진이 주어지고 1루 진루를 시도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수비를 하는 야수들은 타자주자를 포스아웃, 혹은 태그아웃시키면 아웃이 선언된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상황이 만들어지려면 조건이 있다. 무사 혹은 1아웃 상태에서 1루에 주자가 없을 때에만 성립되며 2아웃 상태에서는 1루에 주자가 있든 없든 항상 성립된다. 따라서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이 선언되면 꼭 타자주자가 아닌 2루로 뛰는 1루 주자를 잡아내도 이닝은 종료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루 주자가 타자 주자보다 빠르게 2루로 진출할 확률이 높고, 포수가 송구를 할 때에도 2루 보다는 1루가 더 가까우니 타자 주자를 잡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조건은 무사 또는 1아웃 상태에서 포수가 공을 일부러 포구하지 않아 나오는 더블플레이(병살) 또는 트리플플레이(삼중살)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참고[원본 편집]

대타 삼진[원본 편집]

투수와의 승부 도중 대타가 기용되었다면 삼진은 두 번째 스트라이크를 당한 타자에게 기록된다. 0스트라이크와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는 타자가 스트라이크존으로 오는 공을 기다려도 아웃이 되지 않지만 두 번째 스트라이크 상황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바로 아웃이 되기 때문이다.

삼진과 탈(奪)삼진[원본 편집]

탈삼진은 한자의 '빼앗을 탈'을 써 투수가 삼진을 잡아냈을 때 그것을 '탈삼진'이라고 부른다. 즉 특정 투수가 몇개의 삼진을 기록했다는 말은 몇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는 말과 같다. 이는 타자의 피삼진 기록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