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권창훈

수원삼성 시절

디종FCO에서의 권창훈

2017년 국가대표 경기에서의 권창훈

수원삼성 유스 출신 1호 유럽파

고종수의 백넘버 22번 계보를 잇는, 수원을 대표하는 왼발 에이스 중 한명

대표팀의 공격 전개를 책임질 한국의 젊은 엔진

프로필[원본 편집]

  • 이   름: 권창훈 (權昶勳 / Kwon Chang-Hoon)
  • 출생일: 1994년 6월 30일
  • 국   적: 대한민국
  •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중앙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 신   체: 174cm / 70kg
  • 학   력: 양전초 → 중동중 → 매탄고 
  • 소속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3~2016) → 디종 FCO(2017~2019)  SC 프라이부르크(2019~)
  • 국가대표 기록: 23경기 5골 
  • 애칭: 빵훈이 1  

클럽 경력[원본 편집]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매탄고 시절 방찬준과 함께

서울 양전초등학교와 중동중학교를 거쳐 수원삼성의 유소년 팀인 매탄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2010년 4월 30일 남패 U-18 팀과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3시즌 동안 34경기에 출전하여 5득점을 올리고 7도움을 기록했고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어 국제경기에 참가했으며 3학년인 2012년에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되어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러한 두드러지는 활약 덕분에 권창훈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로 직행하게 되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원본 편집]

2.1. 2013 시즌[원본 편집]

매탄고에서 보여준 잠재력 덕분에 매탄고 졸업 이후 바로 프로로 직행, 2013시즌에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그의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등번호는 무려 고종수가 수원에서 달았던 22번.

수원 입단 이후 구단에서 공개한 인터뷰 권창훈은 4월 3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챔 조별예선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는데, 하필 이 경기는 2대6으로 수원이 역대급으로 참패했던 경기였다....

그 뒤로도 프로데뷔시즌을 치르는 신인치고는 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고, 결국 4월 30일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구이저우 런허2 와의 원정경기에 출장하여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2-1로 앞서는 역전골을 넣으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5월 18일 남패와의 12R 홈경기에서 후반 9분 교체출전하여 후반 26분에 서정진의 골을 돕는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배. 박현범의 실망스러운 경기력 후 권창훈의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나았기에 그나마 수원 팬의 시름을 덜어줬다. 

이렇게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던 권창훈은 시즌 중반인 7월, 당시 팀동료였던 연제민과 함께 U-20 월드컵에도 출전하게 된다. 권창훈은 조별예선에서는 부진했었지만 16강전에서는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수비가담을 하면서 팀을 위해 뛰었고, 8강전이었던 이라크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한국은 8강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패하여 4강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U-20 월드컵이 끝난 뒤 수원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어린 나이 때문인지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하였다. 13시즌 총 스탯은 10경기 1골.

2.2. 2014 시즌[원본 편집]

2014 시즌에는 시즌 시작 전 무릎 부상을 당하여 브라질월드컵 전 전반기를 통으로 날려버렸다.

전반기 동안 재활에 전념한 권창훈은 월드컵 휴식기간이었던 5월 22일, 박지성 은퇴기념경기였던 PSV아인트호벤과의 친선전에 교체출전하여 김대경3 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린 권창훈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하였고, 8월 3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정확한 패스로 로저의 골을 어시스트하더니 그 뒤에 바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여 팀의 4대1 대승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후로도 여러 이유로 미드필더진에 전력누수가 생기자 권창훈은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게되고, 질좋은 볼배급 등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수원의 최고 유망주인지를 증명하는데에 성공하였다. 다만 이때 권창훈이 받은 룰은 공수 조율 능력도 중요한 중앙 미드필더였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었다. 하지만 이 때 그의 나이가 한국나이로 21살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또한 그 뒤 그의 행보를 보면 애초에 공격적인 역할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이기도 하고.... 14시즌 총 스탯은 20경기 1골.

2.3. 2015 시즌[원본 편집]

이렇게 권창훈은 14시즌을 통해 팬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린 상태에서 2015 시즌을 맞이하게 되고, 이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다! 원래 장점이었던 볼배급 능력에다가 체력과 피지컬까지 좋아지자 그의 경기력은 정말 무시무시해졌는데, 특히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아지자 활동량 역시 좋아지면서 중앙 미드필더의 필수 덕목인 수비 가담에도 강점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와 같은 활약 덕분에 시즌 중반부터 성인 국대 경기에도 출전을 하게 되고, 이와 더불어 수원에서도 시즌 초반보다는 더 공격적인 롤을 맡게 되자 국대 데뷔로 인해 자신감이 완전 붙은 권창훈은 득점까지도 곧잘 터뜨리며 리그에서만 10골을 득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이렇게 15시즌을 통해 유망주에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된 권창훈이었다.

2015 시즌 총 스탯은 43경기 11골이었고, 이와 같은 활약 덕분에 염기훈홍철과 함께 2015 K리그 클래식 시즌 베스트일레븐에도 선정되며 한국 나이로 22살에 베스트일레븐에 드는 영광도 누리게 된다.

15시즌 도중 구단에서 공개한 인터뷰 영상

2.2.4. 2016 시즌[원본 편집]

권창훈은 2016시즌에도 팀의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시즌 초반에는 여전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역대급 삽질을 하고 있던 팀 내에서 산토스, 염기훈 등과 함께 고군분투하였다.

4월 10일 남패전에서는 교체출전하여 선제골을 넣은 뒤 팀이 1대2로 역전당하자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는 하드캐리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7월 10일에 열린 수원 FC와의 수원더비에서도 환상적인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골을 득점, 수원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 시기 권창훈은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경기도 병행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에 따라 시즌 중반이 되자 피로가 누적되었던건지 잔부상과 약간의 폼 저하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리우 올림픽 이후에는 부상 회복을 이유로 경기에 아예 못 나서는 상황도 자주 생기게 된다. 이렇게 잠시 주춤했던 권창훈이었지만, 가을이 다가오자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하였고 특히 비슷한 시기에 팀에 완전히 적응하여 수원의 주포로 자리잡은 조나탄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1부리그 잔류와 FA컵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면서 수원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FA컵 트로피를 들고 포효하는 권창훈

권창훈의 16시즌 총 스탯은 34경기 9골이었고, 이 시즌 수원을 하드캐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권창훈이 수원에서 기록했던 공격포인트 모음-

수원에서의 총 스탯은 107경기 22골.

디종 FCO 시절[원본 편집]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와 경합 중인 권창훈 권창훈은 수원에서의 활약 덕분에 그 동안 몇몇 유럽팀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고, 결국 2017년 겨울이적시장때 당시 리그앙에서 강등 위기에 쳐해있던 디종FCO의 구애를 받아 16-17시즌 중반에 디종으로 이적하게 된다.4  이적료는 약 120만 유로(당시 환율로 약 17억원)였고, 이로써 권창훈은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수원삼성 유스 출신 선수라는 명예로운 기록도 가지게 된다. 또한 11-12시즌을 끝으로 프랑스를 떠난 정조국 이후 5년만에 리그앙에서 뛰는 한국선수도 되었다. 그의 리그앙 진출이 발표된 뒤, 권창훈은 수원 구단 페북을 통해 수원팬들에게 작별영상을 남겼다. [영상] 이렇게 16-17시즌 중반부터 리그앙에서 뛰게 된 권창훈은 2월 20일 리옹과의 경기에 후반 교체투입되어 리그앙 데뷔전을 치뤘다. 그 뒤 권창훈은 4월 2일 마르세유전에서 리그앙 첫 선발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후반에 교체되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패스 등을 선보이며 리그앙에서의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권창훈은 팀 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 7.15점을 받았고, 프랑스 유명 스포츠언론 '레퀴프'가 선정한 해당 경기 베스트3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권창훈에 대한 디종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졌고, 권창훈은 시즌 종료가 얼마 안 남았던 이 시점부터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으며 앞으로 그가 디종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 때부터 권창훈은 디종에서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며 수원 시절보다 더 공격적인 롤을 맡기 시작한다. 이렇게 16-17시즌 막판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권창훈은 다음 시즌인 17-18시즌부터 디종의 주전으로 나서게 되고, 이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디종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는 시즌 초반인 2017년 8월 20일 스타드 렌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세컨드볼을 머리로 밀어넣어 그의 리그앙 데뷔골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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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로도 권창훈은 수준급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내내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1월 19일 트루아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였는데, 당시 트루아에는 석현준이 뛰고 있어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이 경기에서는 석현준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으나, 그 뒤 권창훈은 1대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팀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였고 이후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디종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권창훈은 해당 경기 MOM과 해당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도 선정되었다.

이후 바로 다음 경기였던 11월 26일 툴루즈전에서도 빠른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골을 넣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였다.

이를 본 국내 축구팬들은 이 골이 박지성이 10-11시즌 맨유에서 넣었던 울버햄튼전 골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창훈은 바로 다음 경기였던 11월 29일 아미앵과의 경기에서도 팀동료와의 2대1 패스 뒤 환상적인 궤적의 골을 성공시키며 3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하였다.5 

이후 2018년 4월 1일 마르세유전과 8일 툴루즈전, 그리고 15일 낭트전에서도 세 경기 연속골을 다시 한번 성공시키기도 하였다. 이렇게 탄탄대로를 걷고 있던 그의 앞길을 막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보였지만....

5월 20일, 러시아월드컵을 목전에 앞두고 출전한 앙제 SCO와의 리그앙 최종 라운드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버려 월드컵 출전이 불발되어버리는 악재가 덮치게 된다. 17-18시즌을 통해 디종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났고 대표팀에서도 중용을 받으며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확정이었던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운 부분. 특히 아킬레스건 부상은 회복과 재활에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리는만큼 권창훈이 회복 이후에도 부상 이전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당시 많은 팬들이 걱정하였다. 이로 인해 월드컵은 물론 군면제가 걸려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그리고 2019 아시안컵까지 총 세개의 국가대항 대회에 낙마할 수 밖에 없었던 권창훈이었다. 17-18시즌을 통해 디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던 그였지만, 막판에 만난 큰 걸림돌로 인해 그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17-18시즌 총 스탯은 35경기 11골로, 이 11골은 해당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 타이 기록이었다. 또한 이 시즌 그가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프랑스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7-18시즌 리그앙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분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도 누리게 된다. 디종이 리그앙 하위권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고무적인 성과였다.

(권창훈의 17-18시즌 골모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권창훈은 18-19시즌의 전반기를 통으로 날린 채 재활에 매달려야했다. 그리고 오랜 재활 끝에 12월 20일, 지롱댕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출전하며 약 7개월만의 복귀전을 가지게 된다. 그는 이 경기에서 20분 남짓밖에 뛰지 않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슈팅까지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폼이 빠른 시간 안에 부상 전으로 돌아갈 것임을 예고하였다. 그리고 2019년 1월 6일 쉴티히하임과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의 FA컵) 64강전에 선발출전, 팀의 두번째 골을 득점하며 자신의 복귀골까지 넣는데에 성공하였다. 6 

그 뒤 1월 14일 몽펠리에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하며 부상 복귀 후 첫 리그앙 선발경기까지 가졌다. 이 경기에서 권창훈은 반시즌을 날린 선수치고 굉장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면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어내었다. 권창훈이 압박으로 상대의 볼을 커팅한 것이 디종의 선제골로 연결되기도.

그리고 1월 27일 AS모나코와의 경기에도 선발출전하여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팀의 선제골까지 넣으면서 시즌 2호골이자 복귀 후 첫 리그골까지 성공시켰던 권창훈이었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 덕분에 권창훈은 해당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권창훈이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

-2019년 3월 프랑스 현지에서 골닷컴코리아와 가진 인터뷰- 하지만 디종은 성적부진으로 인해 1월에 감독을 교체하였고, 새로 부임한 감독은 권창훈을 신임하지 않았던 것인지 그를 중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권창훈이 선발보다 교체로 경기에 나서는 일이 잦아졌던 상황. 이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권창훈은 5월 12일날 열린 스트라스부르7 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에 교체로 출전하였는데, 팀이 1대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렇게나마 마음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던 권창훈이었다.

그러나 디종은 감독교체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리그를 18위로 마치며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서게된다.8  디종의 승강플옵 상대는 해당시즌 리그되9 에서 플옵을 거쳐 승강플옵까지 진출한10  RC랑스. 디종과 랑스의 승강플옵 1차전은 5월 31일날 펼쳐졌는데 권창훈은 팀이 0대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에 교체출전하였고, 그는 출전한지 약 4분만에 동점골을 넣어 팀에게 1대1 무승부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권창훈은 골을 넣는 과정에서 상대 키퍼와의 충돌로 인해 높은 곳에서 목으로 떨어졌고, 해당 경기 자체는 끝까지 뛰긴 했지만 이후 목뼈 미세 골절이라는 판정을 받으며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디종은 다행히도 2차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리그앙 잔류에 성공하였다.

(디종과 랑스의 승강플옵 1차전 하이라이트. 권창훈 골은 영상 3분 34초부터) 권창훈의 18-19시즌 스탯은 24경기 4골이었고, 이 중 선발출전은 14경기에 불과하였다. 지난 시즌 막판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날린 시즌 전반기, 그리고 부상 복귀 이후에는 새로 온 감독 밑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상당히 겪었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에 큰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해주었던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권창훈의 디종에서의 총 스탯은 67경기 15골.

SC 프라이부르크 시절(2019~)[원본 편집]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출전한 권창훈- 이렇게 디종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권창훈은 타구단들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19-20시즌에 분데스리가의 SC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원래 약 300만 유로 정도로 알려져 있었으나, 축구기자 겸 해설가인 김환에 의하면 옵션을 포함하여 약 500~700만 유로 사이로 추정된다고 한다. 권창훈에 대한 타구단들의 오퍼가 들어오자 디종 측은 구단 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그의 잔류를 요청하였지만, 더 큰 리그에 도전하고자하는 권창훈의 의지가 강하였기에 결국 그를 보내주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던 정우영 또한 해당 팀으로 이적하면서 프라이부르크는 국내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이끄는 구단으로 거듭나게(?) 된다.11  여담으로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이 수원 소속이었던 2016년부터 그를 지켜보며 영입을 논의했었고, 그를 영입하면서도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걸로 알려져있다. 권창훈에 대한 구단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었던 부분. 그리고 후속보도에 의하면 권창훈에게 금액적으로는 훨씬 높은 수준의 제안이 중국 및 중동팀들로부터 왔으나, 더 높은 수준의 유럽축구에 도전하고자하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제안을 거절하였다고. 관련 기사

-김환이 풀어주는 권창훈과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 이적과 관련된 디테일한 썰-

-권창훈의 이적 뒤, 디종 측에서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구단 SNS에 올린 이미지-

이렇게 19-20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된 권창훈이었지만, 리그 개막 직전에 당한 부상의 여파로 인해 리그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권창훈의 분데스 데뷔전은 리그 2라운드였던 8월 24일 파더보른과의 경기였는데, 이것도 경기 종료 약 5분전에 교체출전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분데스 데뷔골을 득점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듯 하였다.

-분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권창훈의 분데스 데뷔골 영상-

하지만 권창훈은 그 뒤에도 간간이 교체로만 나올 뿐 크게 중용을 받지 못하였다. 다만 이때 중용받지 못한 이유는 기량 자체 때문이 아닌, 리그 개막 직전에 당했던 부상과 이후의 국가대표팀 스케줄로 인해 몸상태를 완전히 회복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어 프라이부르크 감독이 그의 몸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택했던 방안이었다. 관련 기사 이렇게 기회를 엿보던 권창훈은 12월 21일 리그 원터브레이크 바로 직전 경기였던 샬케04와의 경기에 교체출전하여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위협적인 공격력을 여러 차례 선보였고, 결국 팀의 두번째 골로 연결된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팀의 승점 1점 획득을 이끌었다. 윈터브레이크 직전에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꽤나 고무적이었던 부분. 이 활약 덕분에 권창훈은 키커지에서 선정한 해당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상 링크 샬케전 이후 윈터브레이크 기간 동안 권창훈은 컨디션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만반의 준비를 하였고, 결국 윈터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던 2020년 1월 18일 마인츠전에서 분데스 첫 선발출전을 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권창훈은 보란듯이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차례 선보였고, 전반에 감각적인 원터치 슛으로 리그 2호골까지 득점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하였다. 이후 후반에도 아주 좋은 득점찬스가 찾아왔으나,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상대 선수에게 막히며 멀티골은 아쉽게도 무산. 하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키커지에서 선정한 해당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뽑히며 키커지 선정 베스트일레븐에 두경기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2월 2일날 열린 쾰른전에서는 환상적인 발리슛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키퍼 선방에 막혔다. 들어갔다면 길이길이 회자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슛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던 장면. 권창훈의 쾰른전 하이라이트 영상 이렇게 권창훈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어렵게 주전자리를 꿰찬 것으로 보였으나....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전세계 거의 모든 스포츠 리그가 잠정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분데스리가 역시 3월에 중단되어버린다. 이후 5월에 리그가 재개되었으나, 어째서인지 권창훈은 재개 이후로는 좀처럼 선발출전을 하지 못하게 된다. 리그 중단 전까지의 좋았던 폼, 그리고 재개 이후로도 교체출전할때마다의 경기력 역시 괜찮았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운 부분. 실제로 독일 키커지에서 19-20시즌 종료 후 분데스 전체 선수에게 매긴 평점을 보면 권창훈은 팀내 필드플레이어들 중에서 두번째로 좋은 평점을 차지할 정도로 오히려 팀내에서 경기력이 좋은 쪽에 속했다.12   관련 게시물 이정도면 감독이 리그 재개 이후로 그를 왜 선발로 기용을 안했는지가 의문. 그의 분데스 데뷔시즌 스탯 자체는 23경기 2골이었지만, 이중 대부분이 교체출전이었기에 권창훈 개인적으로도 그리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었을 것이다.

20-21시즌 현재 일단 스타트는 가뿐하게 끊었다. 시즌 첫경기였던 9월 14일 발트호프 만하임과의 포칼컵 64강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전반에 깔끔한 오른발슛으로 시즌 1호골을 기록하였다. 그뒤로는 정우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며 한국선수간의 합작품이 나오는 듯 하였으나, 정우영의 슛이 아쉽게도 골대를 맞으면서 권창훈의 도움은 불발. 권창훈의 해당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14시즌 수원에서 보여준 잠재력 덕분에 14년 12월에 슈틸리케 당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5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에 참가하였다. 물론 이때의 권창훈은 아직 포텐이 완전히 터지기 전의 유망주 정도 되는 위치였기에 아시안컵 본선 엔트리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한국나이 21살에 메이저 대회 전지훈련에 참가했을 정도로 대표팀에서도 이른 나이에 각광을 받았다. 이 때부터 슈틸리케의 눈도장을 받았던 권창훈은 아시안컵 이후 2015년 8월 2일 중국과의 경기에 출전하여 A매치 데뷔전을 치뤘고, 9월 3일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8대0 대승에 일조하였다. 이 경기는 홍철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이기도 하다.

바로 다음 A매치였던 8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지역예선 원정경기에도 출전하여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키패스를 성공한 이후 자신의 3번째 A매치 골까지 성공시키며 A매치 두경기 연속골을 득점하였다. 덕분에 한국은 레바논에 3대0으로 완승하며 22년만에 레바논 원정경기 승리를 기록하였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권창훈은 경기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며 국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15년 말부터는 신태용이 이끄는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경기에 주로 출전하면서 성인 대표팀에는 잠시 발을 들이지 못하였다. 리우 올림픽은 16년 8월에 개최되었는데, 권창훈은 4일 피지와의 조별예선 첫경기에서 전반에는 오른발 크로스로 류승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16분과 17분에 연속으로 멀티골을 넣음으로써 한국의 8대0 대승에 일조하였다.

-피지전 류승우 선제골(권창훈 도움)-

-피지전 권창훈 첫번째골-

-피지전 권창훈 두번째골- 이후 7일 독일과의 2차전에도 출전하였고,13  10일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는 멋진 결승골도 넣으면서 한국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골장면 움짤 이로써 한국은 승점 7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는데, 이는 한국이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서 최초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한국은 13일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 0대1로 패하며 리우 올림픽을 마치게 된다.14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로는 다시 성인 대표팀에서 중용을 받았고, 2017년 중반 슈틸리케가 경질된 뒤 올대에서 연을 맺은 바 있는 신태용이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로도 국대 공격 핵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18 러시아월드컵 전까지의 대표팀은 경기력에 있어서 여러 비판에 시달렸는데, 이와중에도 권창훈만은 자기 몫을 묵묵히 해내며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어갈 핵심 자원 중 한명으로 각광을 받았다. 2018년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득점, 3년만에 성인 대표팀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A매치 네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한국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북아일랜드에게 1대2로 역전패당하였다.

이렇게 러시아월드컵 승선이 확실시되었던 권창훈이었지만, 위에서 서술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하여 월드컵에 낙마하게 되는 불운을 맞이하게 된다. 비슷한 때에 염기훈 또한 부상으로 월드컵을 포기해야했기에 수원팬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굉장히 아쉬웠던 시기. 러시아월드컵 결과를 놓고 봤을때도 만약 권창훈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이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권창훈은 자신의 첫 월드컵을 4년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었고, 대표팀 감독이 파울루 벤투로 바뀐 뒤 개최된 2019년 아시안컵 역시 출전이 불발되었다. 이렇게 부상으로 인해 두 개의 메이저 국가대항 대회를 놓치게 된 권창훈이었지만 착실히 재활하여 완쾌한 뒤 디종에서 다시 폼을 끌어올렸고, 결국 2019년 3월에 벤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약 1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그의 대표팀 복귀 경기는 3월 22일에 열린 볼리비아와의 친선전이었는데, 권창훈은 이 경기에서 여러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부상 이후에도 여전히 대표팀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하는데에 성공하였다.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벤투의 부름을 받았고, 10월 10일날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에서는 A매치 복귀골까지 득점하게 된다.

현재까지 A매치 기록은 23경기 5골.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저돌적인 돌파력과 타고난 패스센스, 정확도 높은 슛이 강점인 선수이다. 체력과 활동량도 수준급이며 피지컬과 탈압박 능력도 좋은 편. 선천적인 패스 능력 덕분에 경기를 풀어가고 찬스를 만드는데에도 능하고, 날카로운 슛과 영리한 오프더볼 움직임 덕분에 찬스메이킹 못지 않게 득점도 곧잘 기록한다. 중거리슛의 질 또한 상당히 좋은 편. 디종과 대표팀에서 본격적으로 윙어로 뛰기 시작하면서 현재 이러한 그의 강점이 극대화되는 중인데, 측면에서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슛을 때리는 두 가지 플레이 모두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권창훈 콜[원본 편집]

걸그룹 AOA의 '심쿵해'라는 곡의 후렴을 개사하여 불렀다. 원곡

한 카타르 출신 수원팬이 부른 버젼도 있다....

이야깃거리[원본 편집]

  • 과거 매탄고등학교의 스카우트가 중학생인 권창훈을 데려오기 위해서 빵집에서 빵을 자주 사갔다. 이를 본 권창훈은 스카우트에게 자신을 매탄고로 데려가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권창훈은 중동중학교를 졸업하고 매탄고로 진학하게 되었다.
  • 매탄고 에이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10번 계열 중 한 명이다. 또한 이들 중 가장 먼저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 교사인 권창훈 삼촌이 그의 매탄고 시절에 관한 웃픈 썰 하나를 푼 적이 있다고 한다. 빵훈이는 축구를 할 운명이었나보다....
  • 의외로 2014년 당시 별명은 빵훈이가 아니라 짱구였다고 한다.
  • 롤모델로는 수원에서 2시즌동안 같이 뛰었던 김두현을 뽑았다.
  • '빵훈이'라는 별명 때문에 인터뷰에서 빵에 관한 질문을 꽤 받는 편인데, 한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빵으로 피자빵을 뽑은 적이 있었다. 근데 정작 구단에서 공개한 그의 빵 월드컵에서는 피자빵이 8강에서 탈락하였다.... 우승 빵은 초코소라빵.
  • 2016년 7월 17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의도치않게(?) 섹시도발을 시전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 어느 순간부터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권창훈과 배우 박보검이 닮았다는 식의 드립이 나오고 있다. 예시 드립의 유래는 불명. 이와 관련된 별명으로는 '빵보검(....)'이 있다. 권창훈 본인도 이 드립을 알고 있다고 밝힌바있다.
  • 골닷컴에서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공개한 적이 있다....
  • 2019년 5월 권창훈의 디종 시절에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한 양자택일 인터뷰 영상
  • 2019년에 권창훈과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 이적 이후,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소위 '친해지길 바래' 컨셉으로 영상을 촬영한 적이 있다. 1편 2편 3편 4편
  • 프라이부르크에서 뛸때 의도치 않게 그곳으로 슛을 한 적이 있다.... 영상 클립
  • 유럽리그 종료 후 휴식기인 2020년 중반에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권창훈과 이재성이 함께 캠핑을 떠나는 컨셉의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1편  2편  3편  4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