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들러 전류원

위들러 전류원의 회로도

위들러 전류원(Widlar current source)은 밥 위들러가 고안한 전류 미러 중 하나이다. 전류 미러에서 출력 쪽에 공급해야할 전류 [math]\displaystyle{ I_{out} }[/math]가 매우 작을때 사용한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전류 미러에서 Q2 아래에 저항을 하나 추가한 것. 끝. 고작 저항 하나 붙인거 가지고 회로에다가 사람 이름까지 붙였나 싶지만, 아래 일반적인 전류 미러와의 비교 예시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것이다.

예시[편집 | 원본 편집]

비교대상의 전류 미러


[math]\displaystyle{ V_{CC}=5V, I_{out}=7 \mu A, }[/math] 트랜지스터 [math]\displaystyle{ Q_1, Q_2 }[/math]의 베이스-이미터 전압은 1mA의 전류가 흐를때 0.7V, 편의상 유한한 β값에 의한 오차는 무시할만큼 작다고 가정하자, 7μA에서의 VBE[math]\displaystyle{ V_{BE1}=0.7V + V_T \ln\frac{7\mu A}{1mA} \cong 0.58V }[/math]이고, 7μA를 공급하기 위한 저항 R1 값은 631kΩ이다. 집적회로에 넣기에는 아무래도 큰 값이다.

예시2[편집 | 원본 편집]

위들러 전류원의 구조

그런데, 위들러 전류원을 사용한다고 하자. 왼쪽 Q1에 걸리는 베이스-이미터 전압은 1mA의 전류가 흐를때 0.7V이고, 거기에 맞춰서 R1, R2를 결정한다고 할 때, [math]\displaystyle{ R_1= \frac{5-0.7}{0.001} =4.3k \Omega }[/math] 이다. 이제 R2 값을 정하는데, Q1과 Q2의 베이스-이미터에 걸리는 전압은

[math]\displaystyle{ i_c = I_s e^{v_{BE}/V_T} }[/math]에서 (BJT에서 컬렉터에 흐르는 전류)

[math]\displaystyle{ V_{BE-Q1} =V_T \ln\frac{I_{ref}}{I_s} }[/math], [math]\displaystyle{ V_{BE-Q2} =V_T \ln\frac{I_{out}}{I_s} }[/math]이다. 그리고 저항 R2에 걸리는 전압은 [math]\displaystyle{ I_{out}R_2 }[/math]이다. [math]\displaystyle{ V_{BE-Q1} = V_{BE-Q2} + I_{out}R_2 }[/math] 이므로 R2에 대해서 정리하면 [math]\displaystyle{ R_2 = \frac{V_T}{I_{out}}\ln\frac{I_{ref}}{I_{out}} }[/math] 이다. [math]\displaystyle{ V_T = 25mV }[/math]이고 다른 값을 저 식에 넣으면 R2 = 17.7kΩ 이다.

일반적인 전류 미러로는 631kΩ 한개가 필요하지만 (실제 IC에 넣기도 힘들다), 위들러 전류원을 쓰면 4.3kΩ, 17.7kΩ 두개만 있으면 된다! 이름 붙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