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류

양성류는 이성의 목소리를 내는 취미를 가리키는 말, 또는 그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일본 유래 신조어인데 한국어에서는 남자가 여자 목소리를 내는 여목, 여자가 남자 목소리를 내는 남목에 각각 대응된다.[1] 양성류는 주로 이성의 목소리를 음성 프로그램 없이 순수한 육성으로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동[편집 | 원본 편집]

양성류들은 유튜브 같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나 SNS에서 음성 변조 프로그램 없이 오로지 자연적인 발성으로만 활동을 하고 있다. 양성류 유튜버들은 여목 낚시, 토크온, 여목 강좌를 주 컨텐츠로 하고 있다. 그런데 2022년 현재는 활동자가 거의 없고 죽어있다. 현재는 컨텐츠가 어느 정도 소모되어[2] 양성류 컨텐츠를 접는 스트리머, 유튜버가 많다.

인터넷 방송인, 활동가[편집 | 원본 편집]

한국[편집 | 원본 편집]

  • ㅎㅅㅎ, 서당개[3]

일본[편집 | 원본 편집]

배우기[편집 | 원본 편집]

양성류는 은근히 파동 물리학, 전파공학이나 음성학과 관련이 깊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피치를 올리지말고 성대나 조음기관을 여성처럼 만들어라.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음성변조기 차원이 아니고 아예 여성의 목으로 변신하면 된다(...).[6]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는 많은 사람들이 피치를 올리려 하는데 피치만 올리면 누가 들어도 남자목소리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무의식적으로 피치도 높이고 성대도 변화시키는 자기도 모르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얇은 PVC관은 치면 새액새액 소리가 나고 굵은 관은 풍풍 소리가 나는데 남성 목소리와 여자 목소리의 차이가 여기서 나온다. 관에 구멍을 뚫어 악기처럼 만든 후 높은 소리를 내면 굵은 관과 얇은 관의 음색이 다르다. 같은 원리로 굵은 목소리에서 피치만 올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성대가 두껍게 붙어버리면 남자 특유의 가슴이 울리는 소리가 나는데(흉성) 성대가 얇게 진동하도록(남자에게 두성) 지속적으로 훈련을 거친다면 가슴이 울리지 않고[7] 실제 여성이나 경험자들의 말을 빌려 이마를 뚫는 듯한 소리가 난다.

사실 감으로 배우는 것이 80프로나 되고 나머지는 전수받거나(...) 이론으로 배운다. 자기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지 잘 몰라 말로 설명이 힘든 경우가 많다. 자기가 자기 몸 속을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 법..

공학적으로 설명하면 폐에서 나온 백색 잡음(White noise)이 성대에 입력되면서 성대가 일정 진동수로 떨리면서 주기적 성질을 띠는 소리로 변환된다. 이때 피치가 결정된다. 피치가 성대에서 결정되고 나면 성도[8]를 지나는데 이 성도에서 특정 주파수가 강화되어 특정 발음을 지닌 음성으로 변환된다. 특정 주파수가 강화되는 공명(Resonace)으로 음색이 결정되는데 이 음색을 변형시키는 것이 양성류에서 가장 중요하다.

앞서 말한 흉성으로 목소리 피치[9] 올리면 대놓고 남자가 높은 소리내는 느낌이 난다. 남성의 구강구조, 성대구조, 성대의 길이 때문에 당연하다. 여자와 남자의 목소리 차이는 공명점에서 오는 것으로 높낮이 차이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남자의 첫 번째 공명점은 600헤르츠 대 여자는 1200헤르츠 대이다. 여자 목소리는 여성의 작은 성대에서 나오는데 남자(90hz~150hz)가 250hz로 여자톤의(200hz~250hz) 목소리를 내도 남자같은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목(정확히는 내부 조음 기관)을 조여서 울림통을 작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 수업을 들었다면 울림통의 크기를 달리하면 크게 진동하는 주파수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성과 여성 목소리의 차이의 원인 중 하나는 체격 차이에서 나오는 성도의 길이와 두께가 다른 것도 있다. 조인다는 말이 사실 잘 와닿기는 힘든데 어떻게 말을 해도 전달이 어렵다.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데 그냥 성대를 조인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커뮤니티 상에서는 흔히 진성과 반가성(믹스보이스), 가성[10]으로 구분한다. 여기서 진성이 가장 자연스럽다.

목소리 나이대는 10대 후반부터 아줌마, 트랜스젠더, 게다가 변성기가 진행중인 남자목소리나 잼민이 목소리까지 가능하다. 잘못 배웠다면 음성여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럴 땐 위에서 말한대로 시간을 더 투자해서 연습하는 것밖에 없다.

여담으로 중저음 목소리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조금 더 어려울 뿐 훈련을 하면 가능하다. 아주 실력이 좋아지면 높은 남자목소리를 매우 자연스럽게 낼 수 있어 남자 목소리가 여러 개가 된다. 속이기 가능 성대를 가지고 놀게 되어 다양한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

주의할 점[편집 | 원본 편집]

  • 절대 변성기때 하면 안된다. 변성기때 하면 목소리가 점점 얇아지다가 고민 상담하는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 변성기가 지나면 성대가 정착하기 시작해 변화도 적어져 비교적 안전해지니까(?) 그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무리하면 성대 결절이 올 수 있다. 오래 할 수록 목을 쓰는 능력이 발달되어 성대 손상이 적게 온다.
  •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공부법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듯이 유튜브 강좌나 커뮤니티 글을 보고 따라했는데 안된다고 불만을 가지는 것보다 여러가지 방법을 다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 무리하면 목이 상해서 성대가 변화할 수도 있어서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 잘하는 사람들은 몇 시간을 내도 목에 무리가 안가는데 초보자는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라 주의해야 한다.
  • 이 취미를 가졌다고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경멸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돌아오는 반응은 '그런거 왜 해?', '미친거 아니야?', '헐..' 등등..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성대를 잘 조이는게 중요한데 조인 목소리가 뭐냐 감이 잘 안 잡힌다면 도티 목소리를 들어보자.. 남자랑 여자랑 정말 한끝 차이인걸 알 수 있다.. 도티가 여자보다 더 높은 목소리인데도 남자라는 것이 티가 난다. 이걸 잡으면 끝난다.

볼만한 자료/커뮤니티[편집 | 원본 편집]

  • 양성류 갤러리: 양성류 연구가와 정말 잘하는 장인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많다. 여성적인 남성의 비율이 높은데 디시가 아닌 것처럼 다들 존댓말을 많이 한다.(...) 소수의 여성 갤러들도 있다.
  •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되자 양성류 책을 블로그에 올렸다.[11] 이 방법도 한번 참고해보자.

관련 항목[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両声類"りゃくさん、声優・松本梨香さんの前で「ポケモン」熱唱 (2011년 5월 25일). 2019년 8월 24일에 확인. “"両声類"とは幅広い音域を持ち、ひとりで男性と女性の声を使い分ける人のことをいう。”
  2. 낚시 컨텐츠가 있는데 요즘은 다 알아차린다.
  3. 양성류 갤러리 고닉
  4. イケボ1位は福山雅治、カワボ1位は花澤香菜!83%が「声」で恋に落ち、75%が「両声類」に憧れる?調査結果が明らかに
  5. 尼崎出身の「両声」シンガー悠以さん、全国CDデビュー
  6. 자연스럽게 내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면 그렇다. 애니메이션 로리 캐릭터 비슷한 인위적인 목소리를 낸다면 상관없다.
  7. 물론 느낌만 그렇고 진짜로 가슴이 안 울리는 것이 아니다.
  8. 성도는 성대 이후의 연구개, 입술, 혀, 경구개를 다 포함한다.
  9. 250hz 정도가 여성이 평소에 말할때의 피치
  10. 가성을 쓰게되면 바람이 새어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반면 진성이나 반가성은 그 소리가 덜 들린다.
  11.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Wikipedia-ico-48px.png이 문서에는 일본어판 위키백과의 両声類 문서 81983697 판을 번역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