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소비(消費)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재화와 용역을 소모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보통 지름신이 내려오면 더 많이 한다고 하며, 지름신만 믿고 무절제하게 소비를 하다간 통장이 텅장이 된다고 한다.

경제학에서 소비[편집 | 원본 편집]

경제학에서 소비는 위에서 말했듯이 재화와 서비스를 소모하는 행위 자체를 말하기도 하지만, 얼마만큼 소비했는지를 가리키기도 한다. 특히 거시경제학에서 소비라고 하면 99%는 소비의 크기를 뜻한다.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변수다. 즉 소비 행태를 이해하면 경제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애써왔다.

항상소득가설[편집 | 원본 편집]

소비 행태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으로는 『항상소득가설』(Permanent income hypothesis)이 있다. 항상소득가설에 따르면 소비의 크기는 소비 주체가 평생 벌어들일 돈의 현재 가치에 좌우된다고 한다. 다만 개인이 예상 소득만 가지고 소비 행태를 설명하는 덴 한계가 있다. 때문에 학계에서는 다른 다양한 가설을 도입해 소비 행태를 좀 더 정교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항상소득가설에 따르면 인간은 합리적이기 때문에 많이 벌 때는 미래를 대비해 저축을 많이 해두고 적게 벌 때는 그 동안 모아둔 돈을 쓰거나 대출을 해서 돈을 쓴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불황이 오면 소비는 준다. 이는 항상소득가설이 개인이 언제든지, 하고 싶은 만큼 대출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개인이 아무런 제약 없이 돈을 빌리고 갚을 수 있진 않으며 대부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한 대출을 받기는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상당히 현실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대출의 어려움을 항상소득가설과 함께 생각하면 좀 더 현실과 부합하는 설명을 할 수 있다. 즉, 모두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불황 때문에 소득이 줄면 소비를 크게 줄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을 할 수 있을 거다. 대출의 어려움 외에도 항상소득가설의 한계를 보충하고자 하는 이론은 상당히 많으며 이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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