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좌부불교

불교의 종류 중 하나. 소승불교라는 명칭은 대승불교에서 쓰는 일종의 낮춤말이기 때문에 쓰면 안 된다. 테라와다 불교, 남방불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분리 원인[편집 | 원본 편집]

부처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아난다(제자)에게 일부 법은 때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하셨다. 부처님이 식중독으로 인해 돌아가시고 얼마 후 제자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맞추어보려고 결집했다. 이 때 아난다가 부처의 유언을 전했는데 그때 문제가 생겼다. 도대체 어떤 법이 바꿀 수 있는 법이고 어떤 법이 바꿀 수 없는 법인가? "아난다야 왜 묻지 않았느냐? 네가 정확히 묻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다." 결국 승려(제자)들은 어떤 법도 바꾸지 않기로 약속했다.

번외
아난다가 참석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고 늦게 참석한 무리들이 있었는데, 먼저 모임으로부터 일방적 통보만 받았고 결국 따로 모임을 가져 부처님의 말씀을 맞추어보았다.

부처님이 돌아가시고 몇 백년 동안은 부처님의 모든 법을 지켰지만 시대적 상황이 변화하자 모든 법을 지키는 것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그러자 부처님이 유언하신대로 일부 법(계율)은 바꾸어도 된다고 주장하는 무리가 생겼다. 이들이 대승불교이다. 상좌부불교는 부처님의 계율을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바꾸지 않는다.

상좌부불교의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상좌부불교에서 아라한(높은 수준의 깨달음)을 얻은자는 불교를 창시한 부처와 동급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대승불교는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안 된다고 한다.

상좌부 불교에서는 포교(전도)활동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포교보다는 자신의 치(어리석음)을 없애고 진(분노)를 없애고 탐(욕망)을 없애 해탈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포교 또는 가르침을 전한다면 해탈 후에 하면 되는 것이다. 이에 비해서 대승불교는 주위가 불행이라는 뜨거운 불꽃으로 가득한데 어찌 혼자 즐거울 수 있겠는가라며 해탈하기 전이라고 해도 포교하고 고통에서 사람들을 구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좌부불교는 동남아 지역에(인도네시아 제외) 퍼져있으며 대승불교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퍼져있는게 일반적인 현황이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명상이 심리치료의 한 방법으로 연구되기 시작하면서 종교적 색채가 비교적 옅은 상좌부 불교의 교세가 확장되는 추세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