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역

秘境駅

정차 횟수가 극히 적거나, 인적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철도역을 가리키는 일본 철도 동호인의 은어. 보통 후자를 만족하면 전자는 자동으로 만족하게 된다. 주로 인적이 드문 로컬선의 역이 비경역이 되기 일쑤이다.

수요가 없으므로 정차가 줄고, 정차가 줄어 철도 이용이 불편해지므로 지역 주민은 이용하지 않는다. 그러면 수요가 더 줄어들고 정차 횟수가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스미요시코엔역처럼 도심에도 이런 역이 생겨나곤 한다.[1] 심지어는 유리카모메시조마에역이라든가...

수요가 줄고, 사람들이 떠나 주변에서 문명 자체가 사라지면 역 주변에는 자연의 손길이 닿기 시작하는 데, 이게 오랫동안 진행된 비경역은 철도로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된다. 하차하면 자연이 만들어놓은 풍경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철도 동호인들은 이런 역만 골라서 찾아다니는 여행을 하기도 한다. 노선 성격에 따라 우미시바우라역처럼 인위적으로 비경역이 조성된 경우도 있다.

참고문헌[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