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드

모바일카드휴대전화에 UICC나 UICC/SIM 하이브리드 카드(흔히 금융USIM이라고 부른다.), SIM SE 카드를 삽입하여 사용할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의 역사[편집 | 원본 편집]

2002년 이통사들이 자사 금융 서비스(MONETA, K-merce, BankOn)에 IR방식과 RF방식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모바일카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때는 호환 신용카드 조회기나 POS에 크고 아름다운 Mobile Touch로고가 각인된 별도의 IR수신기를 연결한 다음 사용자가 금융 서비스를 실행하여 결제모드로 진입하는 방식이였다. 그러다가 2004년 비씨카드가 BC Pay를 개발하고 2006년에 구 LG카드가 VISA의 Tap to Pay(당시에는 payWave)를 선보이면서 IR방식은 도태되고 RF방식 결제 서비스로 전환되었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물론 모바일카드가 당시엔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로 각광받긴했으나 그건 이통사들한테만 해당하는 이야기고 카드사랑 고객입장에선 아무짝에 쓸모없고 돈만드는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우선 모바일카드를 사용하기위해 이통사 대리점을 찾아가 UICC, UICC/SIM 하이브리드 카드, SIM SE 카드를 발급받고 단말기에 삽입한 다음 금융 서비스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발급을 받고 카드를 연결해야 사용할수있었다. 거기다가 LGU+의 Rev.A 단말기라면 별도의 UICC어댑터나 배터리 케이스가 필요해 이중, 삼중으로 지출이 발생했다. 물론 NFC-eSE 채택 이전 당시 iPhone도 별도의 케이스가 필요해서 별로 문제될건 아니였다. 오히려 모바일 카드가 이통사와 연계된 서비스다보니 컨텐츠별 차등 과금 시스템마냥 카드사에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했고 이는 곧 RF/NFC 방식 결제 서비스인 EMV Contactless를 거부하고 은폐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때문에 가맹점도 결제 방식을 모르고 고객이 집적알려줘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카드사가 돈을 쓰기 싫어했던것도 문제였는데 단말기를 깔지않아 사실상 이용할수 있는곳이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밖에 없었다.


기기도 가렸는데 PDA/스마트폰 계열은 M600을 제외하면 발급조차 불가능했으나 2010년 T스마트페이같은게 나오고나서 해결되긴했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부분 카드사가 발급을 종료했으며 유일하게 신한카드만이 발급을 받았다가 2019년부터 종료했다. 이로써 모바일 카드의 역사는 끝나게되었고 2018년에 BC Pay를 개량한 JUSTOUCH, 2020년에 페이북 QR을 개량한 모든페이로 이어졌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Apple Pay의 국내전용카드용 mastercard 토큰과 모바일 카드는 서로 공통점이 있으나 차이가 있다. 우선 국내전용카드용 mastercard 토큰과 모바일카드는 둘다 BIN이 따로 나오며 Paypass(Just Tap & Go)를 기반으로 하나 모바일카드는 국내전용카드를 연결해도 해외결제가 되나 국내전용카드용 mastercard 토큰은 이것이 불가능하다.


현금카드도 2008년에 금융결제원에서 UbiTouch(이후 BankWallet으로 변경.)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으나 역시 저조한 이용율과 은행창구조차 몰라 그저그런 서비스가 되었고 2020년에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일부 금융사 ATM도 서버를 끄거나 관련 메뉴를 삭재하였다. 그러나 새로나온 HCE 현금카드는 일부 금융사들만 참여하고 있어 해당 금융사는 RF거래메뉴가 살아있고 EMV Contactless 거래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