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렌드라 브라마차리

디렌드라 브라마차리(Dhirendra Brahmachari)는 인디라 간디의 요가의 수행자이다. 당시 인디라 간디 정부의 비선실세는 디렌드라 브라마차리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인도의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이 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디렌드라 브라마차리는 원래는 요가 수행자로 바가바드 기타에 영향을 받아 13세 때 바라나시로 이주했다. 그러나 인디라 간디의 아들이 산제이가 비행기사고로 죽은 후 인디라 간디는 아들이자 정치적 동반자를 잃은 외로움에 괴로워 했는데 디렌드라는 이때를 틈타 권력을 노리기 시작했다.[1] 브라마차리는 수상관저에서 멀지 않은 곳에 힌두교 수도원 아쉬람을 지을 땅과 건축허가를 얻어네 정치권에 조금이라도 줄을 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아쉬람 건축에 기부했다. 그리하여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들이 수행자의 요가 수행 지원금을 앞다투어 보내기 시작했다.

브라마차리의 요구에 국방부는 히말라야 군부대에 개인헬기 착륙허가를 내주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무기산업에까지 개입했다. 게다가 그는 인디라 간디의 정치뿐만 아니라 사생활도 개입 했다. 그러다가 간디 정부의 부패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는데 거기서 디렌드라 브라마차리의 비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얼마 뒤 브라마차리는 비행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자 갖가지 음모론이 생겨났다. [2]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사실 디렌드라 브라마차리는 간디 일가와 어느 정도 가까운 사이였는데 이를 이용해 권력을 노리려고 했다.
  2. 한국엔 박근혜-최태민, 인도엔 인디라 간디-디렌드라 브라마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