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2000

듄 2000
DUNE 2000
게임 정보
배급사 버진 인터렉티브[1], 일렉트로닉 아츠
개발사 인텔리전트 게임즈[2], 웨스트우드 스튜디오
음악 Frank Klepacki
장르 실시간 전략 게임
출시일 1998년 9월 4일
언어 영어
엔진 커맨드 앤 컨커 엔진
시리즈 듄 시리즈
이전작 듄 2
후속작 엠퍼러 : 배틀 포 듄
LONG LIVE THE FIGHTERS!
— 표지 부제

듄 2를 커맨드 앤 컨커 엔진으로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실시간 전략 게임의 지평을 열은 듄의 리메이크작 쯤 된다. 흔히 옛 게임의 그래픽과 음질 등을 개선한 '리마스터(Remaster)'가 아닌 '리메이크(Remake)' 작품으로서 원래 작품의 내용과 상이한 부분이 몇 존재한다. 이 작품이 널리 알려지게 됨으로서 듄 시리즈의 팬들이 증가했으며 '듄'이라는 시리즈를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모래 행성 아라키스를 두고 3개의 가문이 대결하는 내용이다. 황제 코리노 4세는 아라키스의 채굴권을 보상으로 가문을 끌어모았는데 각 행성에서 권위 있는 3가문이 아라키스에서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그 세 가문의 이름은 고귀한 아트레이트, 사악한 하코넨, 교활한 오르도스의 3개의 가문이었다.

하지만 아라키스에는 원주민들이 있었으며 동시에 그 원주민들이 신성시 여기는 존재가 있었다. 아트레이트는 이들에게 우호적으로 다가감으로서 원주민인 프레멘(Fremen)은 아트레이트를 따르기로 한다.

그러나 황제는 꿍꿍이를 가진 것처럼 보였다.

게임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전작 그리고 다른 시리즈들의 작품과 같이 건설소를 짓는 것 부터 게임이 시작된다. 특이한 점이라면 모래 사막의 뜨거운 열기 탓인지 건물을 맨바닥에 지으면 일정 시간마다 건물에 대미지가 들어간다. 따라서 건물을 짓기 전 콘크리트를 먼저 지어서 부지를 확보하고 그 다음 콘크리트 위에 건물을 지어야 대미지를 피할 수 있다.

타이베이안 시리즈에서는 타이베리움, 레드얼럿에서는 금, 듄에서는 스파이스가 주 자원이다. 이 스파이스는 스파이스 채굴 차량으로 채굴 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맵에서 랜덤하게 스파이스 구덩이가 생긴다. 이 구덩이 위를 지나면 구덩이가 터지면서 다시 자원이 좁게나마 뿌려진다. 하지만 다른 게임들과 달리 이 폭발에는 대미지가 있다.

또한 다른 시리즈와 동일하게 건물을 매각 할 수 있으며 매각시 보병이 나오는 것도 동일하다. 매각가격 역시 원래 건물에서 세금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또한 건물 파괴시 잔해덩어리들이 튀어 나오는 것과 동시에 보병이 나오는 것도 동일.

게임 플레이 중간중간 웜 사인(Worm Sign)이라며 전기로 지지는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그 때 맵을 자세히 보면 모래바닥에서 전기가 지지직하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샌드웜들이며 이 샌드웜은 움직이는 유닛을 타깃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발견했다면 스파이스 채굴 차량부터 시작해서 모래가 아닌 돌바닥으로 꺼내야 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거나 병력으로 지지직거리는 곳을 강제 공격 시키면 샌드웜이 도망간다. 그러고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등장한다. 주로 목표는 스파이스 채굴 차량이다.

각 가문마다 특수한 공격 무기들이 있다.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아트레이트 : 오니솝터, 프레멘
  • 하코넨 : 데스 핸드 미사일, 사다우카
  • 오르도스 : 스텔스 레이더, 사보츄어

오니솝터는 잠자리와 같은 비행선으로 폭격 위치를 요청하면 위치까지 빠르게 날아가 폭격을 실시한다. 물론 적의 지대공 공격이 탄탄하다면 막힐 수는 있으나 보통은 2차 폭격까지는 막지 못해서 맞아버리곤 한다. 3차 폭격을 실시간 다음 후퇴한다.

프레멘은 아트레이트 궁전을 지으면 일정 시간마다 불러낼 수 있다. 1.05 버전까지는 사다우카와 경쟁상대였으나 1.06 부터는 공격 속성이 변경되어 건물에 크게 대미지를 입히게 되었다. 적 보병, 방어탑에 적발되거나 공격하지 않으면 스텔스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특이점이 있다.

그레네이터는 1.06 패치 이후 멀티플레이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수류탄으로 공격하며 사망 시 자폭하기 때문에 뭉쳐서 쓰면 오히려 독이다.

데스 핸드 미사일은 미사일 폭격으로 큰 미사일이 떨어지면 주변으로 자잘한 폭발물이 흩어져 대미지를 가하는 방식이다. 오니솝터보다는 적중률이 떨어지지만 장거리 공격이 아예 없는 오르도스보다는 나은 판국.

사다우카는 황제 직속 정예군이지만 싱글에서는 황제의 궁전을 점령했을때부터[3] 생산이 가능하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하코넨 궁전을 지으면 생산이 가능하다. 일정 시간마다 나오는 프레멘이나 사보츄어와 달리 사다우카는 생산해서 써야한다는게 단점이지만 기갑유닛에게도 위협적인 보병유닛이라 샌드웜에게 잡혀 먹지 않아서 상대 기갑유닛의 깔아뭉게기나 5명씩 뭉쳐지는 보병뭉치기만 해소해주면 모래에서는 무서울 게 없다.

스텔스 레이더는 1.06 패치 이후 멀티플레이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레이더에 스텔스 기능이 붙은 것 외엔 딱히 다른게 없다.

사보츄어는 오르도스 궁전을 지으면 일정 시간마다 불러낼 수 있다. 사보츄어는 짧은 시간동안 스텔스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적의 보병이나 방어건물에 스텔스가 해제되지만 건물과 함께 자폭하는 공격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제 때에 잡아내지 못하면 건물이 순식간에 폭사하는 광경을 보게 되어버린다.

싱글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3개의 가문 중 하나를 택하고 가문의 멘타트의 도움을 받아 지역을 하나하나 점거해가며 끝에는 모든 지역을 점령하는 미션이다. 미션을 진행하면 할 수록 유닛들이 해금되며 최후에는 자신이 택하지 않은 가문을 쓰러트리면 미션이 완료된다.

스커미시나 미션이나 건물을 갖고 가문을 격퇴하는 미션은 보통 AI의 주요 건물을 부수게되면 일정 시간 뒤에 전부 매각하고 병력들이 기지로 공격해오게끔 되어 있다. 하지만 채굴 차량이 오지 않거나 일부 방어탑은 그대로 있는 경우가 있어서 재차 확인이 필요하다.

단, 벽과 콘크리트는 부숴야 하는 건물로 취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게임이 안끝난다고 벽이나 콘크리트를 부술 필요는 없다.

스커미시는 프렉티스로 이름이 바뀌어 들어가 있으며 [멀티플레이→프렉티스]로 들어가야 혼자서 AI를 상대로 게임을 진행 할 수 있다. AI는 5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비좁은 맵에서 만드는 경우 맵에 따라 위치가 중복으로 결정되어 처음부터 싸우는 경우도 생긴다. AI는 제각각 난이도를 조절 할 수 없고 일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동맹 기능은 없으며 모두가 적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모든 적을 섬멸하거나 자신의 유닛이 모두 죽으면 게임이 끝난다.[4]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국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에 실린 게임들 중 하나인데 이 게임은 18세 이용가였다. 실사 영상에서 헤이트 디 브리즈가 피마개를 열고 피를 빨아버리는 장면 등 잔혹한 장면이 나온다.[5]

각주

  1. PC판 한정
  2. 실질적 게임 개발
  3. 근데 미션 거의 막바지다.
  4. 조종이 불가능한 carrycall은 제거 및 생존 유닛에서 제외.
  5. 물론 이후 재심의를 통해서 15세 이용가로 낮아졌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