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의 아폴로도루스

아폴로도루스의 흉상

아폴로도루스(Ἀπολλόδωρος)는 그리스인 공학자, 조각가, 설계사로마 제국 시리아 총독부의 다마스커스 출생이다. 기원후 2세기에 활약하였다.

작업[편집 | 원본 편집]

아폴로도루스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다키아 원정 당시 다뉴브 강트라야누스의 다리를 건설함으로써 황제에게 총애를 받았다.

또한 그는 로마트라야누스의 포럼트라야누스 원주를 설계하였으며 그 외에도 여러 작은 계획도 담당하였다. 이 외에도 베네벤툼안코나에 개선문을 건설하였다. 그는 판테온의 세번째 중건과 스페인알코네타르 다리의 건설자로 알려져 있다. 106년에는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기에 시작되었던 마르스 광장[1]에 있던 원형극장의 보수 및 건설을 완료하였다.

트라야누스의 포럼 한 가운데에 있는 트라야누스 원주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다키아 원정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그의 예술가이자 건축가로서의 행위를 비웃은 적이 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즉위 당시, 그는 추방당하였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무고한 시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범죄에 연루되 처형당했다. 그는 또한 알려지지 않은 황제[2]에게 《공성 무기》(Πολιορκητικά)라는 글을 쓰기도 하였다.

로마의 역사가 카시우스 디오에 따르면,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아폴로도루스를 죽인 것은 그의 오랜 통치 기간 동안 보여졌던 원로원에 대한 지속적인 적대심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카시우스 디오의 의견을 거짓 취급하더라도, 이 이야기에는 석연찮은 점이 많은 데다가 많은 학자들이 이 시기에 다 같이 사라졌다고 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로마 시 테레네 강 이서 지역
  2. 트라야누스 황제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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