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

1000 United States two-dollar bills in shrink wrap.jpg

관봉(官封)은 관청에서 밀봉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나, 대개 한국조폐공사에서 생산·밀봉한 화폐를 가리킨다. 조폐공사에서 계수 후 밀봉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이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관봉 단위로 시중은행에 공급하며, 관봉의 계수 오류는 묻지 않는 게 불문율이다.

일본식 조어이기 때문에 관봉이라는 말은 피하고 신권, 제조주화 등으로 부른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소묶음 : 100장 단위로 봉인.
  • 대묶음 : 소묶음을 10개 단위(총 1,000장)로 봉인. 통상 관봉이라 함은 대묶음을 말한다.
  • 포대 : 대묶음을 10개 단위(총 10,000장)로 봉인. 조폐공사에서 출고할 때 포대 단위로 출고 한다.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 관봉은 그 자체로 화폐수집의 대상이다. 일반인이 만져보기 힘든 것도 있지만, 관봉 상태라는 말은 화폐가 민트(미사용) 상태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관청의 인증 서류도 붙어있으니 수집하지 않을 수 없다.
  •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도 시장에 돌던 화폐를 주지, 명절 신권 배포 기간 같은 때가 아니면 관봉은 커녕 신권 자체를 직접 지급하는 일이 잘 없기 때문에 어디 사건에서 관봉이 튀어나오면 VIP급 인물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