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출혈

과다출혈(過多出血)은 신체에 외력에 의한 손상으로 인해 혈액 손실이 비이상적으로 많이 발생한 상황을 가리킨다. 출혈량이 대략 30%면 과다출혈이라고 정의하는데, 이는 성인의 경우 2리터, 소아의 경우 700밀리리터 정도의 양이다. 2리터면 보통 일반 2리터 생수병 정도로, 적을 것 같지만 상당히 많다.

과다출혈 시 동반하는 증상[편집 | 원본 편집]

  • 저체온증 : 우선 신체 말단부위가 차가워진다.
  • 저혈량성 쇼크

대처방법[편집 | 원본 편집]

 0. 우선 119에 전화한다. 2차 사고가 우려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대처하면 된다.

  1. 깨끗한 거즈 혹은 수건이나 솜으로 상처를 직접 압박한다. 직접압박법
    이런 방법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신체를 손상받았을때 사용하는 것인데 평균 체중 70kg 성인의 경우 혈액은 약5L정도 된다. 체중 25kg 이하의 소아의 경우 2L정도 혈액을 가지고 있는데 상술한 내용 만큼의 혈액을 손실하면 사망한다.
  2. 손상 부위에 제거 불가능한 물체가 있으면 건들지 말 것
    영화에서 화살에 박혀도 근성으로 빼내고 심지어 게임 툼레이더 리부트 초기 시작지점에서는 박힌 철근을 맨손으로 뽑아내는데 이거 상당히 위험하다. 영화고 게임이니까 그렇지 실제로 이런 짓 하다가는 2차 손상에 과다출혈과 2차 감염과 동시에 패혈증으로 빠른 사망크리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절대로 건들지 마라. 2차 사고가 염려되는 지점에 환자가 있다면 들것으로 옮기거나 조심스럽게 환자를 이탈시킨다.
  3. 상처 부위는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놓을 것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출혈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압력을 줄여줘 통증을 잠시나마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골절로 인해서 2차 손상이 염려된다면 무리하게 올릴 필요는 없다.
  4. 환자에게 물 먹이지 마라. 절대로
    출혈이 발생하면 신체 수분이 적어진다. 또한 interstitium에서 혈관으로 fluid resorption 일어난다. 즉, 세포 사이에 잇는 액체가 혈관내로 주입된다. 동시에 세포 내액도 세포 밖으로 나온다. 신장은 수분 배출 조절을 하며 기본적으로 혈압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물을 먹이면 후송 후 긴급 수술을 하려고 해도 마취가 안 된다. 그러니 적신 수건으로 입 주위를 적셔주거나 입에 대서 호흡기관으로 습도 손실을 막아주도록 한다. 환자가 안쓰러워도 어쩔 수 없다.
  5. 지혈 후 수건이나 솜 거즈에 피가 흥건히 젖어도 그 위에 깨끗한 것으로 다시 덧댈 것
    혈액에는 혈소판이 있는데 과다출혈에도 이 혈소판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즉 상처 부위에 있던 솜을 제거하면 그 솜이나 거즈 수건에 묻은 굳은 혈액이 떨어지면서 2차 감염과 출혈을 야기한다. 이 경우 발생하는 일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