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를 말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마치 머리만 떠다니는 듯한 체형과 위 아래 길게 뻗은 한쌍의 지느러미가 특징인 개복치는 현존하는 가장 큰 경골어류로 다 자라면 몸길이 4미터에 무게는 2톤에 달하는 초대형 어류이다.

생태[편집 | 원본 편집]

약 3억개의 알을 낳아 가장 많은 알을 낳는 물고기로도 알려져 있으며 알과 막 부화한 치어는 성체와 달리 매우 작다.

치어의 모습은 가시가 돋친 구형의 형체로 친척인 복어와 닮았으며 이 가시가 뻗친 대로 몸이 넓어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먹이는 해파리나 두족류와 같은 연체동물을 먹고 살며 본래 해파리가 주식으로 알려졌었으나 해파리보단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이며 이 외에도 작은 무척추동물이나 어류 등도 드물게 먹이로 삼는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인간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울산포항동해 남부권에서 식재료로 어획하며 장례식이나 제사 같은 주요 경조사에 사용된다.

주로 먹는 부위는 두꺼운 껍질 부위로, 삶아서 투명한 묵같이 만들어 먹는데 맛 자체가 나지 않아 개복치는 무(無)맛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껍질묵 아래 살은 닭가슴살과 비슷한 식감으로 맛 역시 이와 유사하며 껍질묵과 마찬가지로 수육을 해 먹는다. 또한 개복치의 내장 역시 별미로, 내장 중 대장 부위(대창)을 양념하여 구워 먹거나 관련 요리로 만들기도 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