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초록색 피부를 가진 외계인으로, 별명은 '우주에서 제일 치명적인 여자'.

코믹스 내 행적[편집 | 원본 편집]

젠 후버리라는 외계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이다. 젠 후버리는 바둔이라는 종족이 우주 정복을 할 때 멸망당했는데, 어린 가모라는 살아남았고 타노스에게 발견되어 입양되었다. 타노스는 그녀를 암살자로 키워냈고 엄청난 무술 실력으로 '우주에서 제일 치명적인 여자'(The Deadliest Woman in the Whole Galaxy)라는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타노스가 가모라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 적도 있다.

10대 시절, 가모라는 불량배들에게 두들겨맞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 쓰러진 가모라를 본 타노스는 빡돌아서 불량배들을 전부 죽여버렸고 가모라를 치료했는데, 이때 더욱 강화된 힘을 얻게 되었다.

성인이 된 가모라는 아담 워록의 악한 버전인 메이거스를 죽이라는 명령과 아담 워록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담 워록, 핍 더 트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가모라는 왜 이런 명령을 내렸는지 의문을 품고 있었고, 그 사이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가 가모라를 공격했다.

어찌어찌 메이거스를 물리치긴 했지만 타노스가 우주를 파괴할 본심을 드러내자 캡틴 마블, 어벤저스와 연합해 타노스를 공격했다. 그러나 타노스에게 큰 부상을 입었고, 핍 더 트롤은 마음이 파괴당했다. 아담 워록이 쓰러진 그들을 발견해 소울 젬 안으로 흡수시켰고 잠깐 동안 소울 젬 안의 세계인 소울 월드에서 평화롭게 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타노스가 인피니티 젬을 모아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시킬 계획을 세우자 아담 워록, 가모라, 핍은 소울 월드를 빠져나와 현실로 돌아왔다. 육체가 없어서 근처에 있던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 3명의 몸에 들어갔고, 그 몸이 가모라의 영혼으로 변형되어 가모라는 완전히 부활했다. 그러나 부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타노스가 우주 존재의 절반을 지워버리는 바람에 또 소멸되었다가 네뷸라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탈취해 다시 부활했다.

이후 아담 워록이 인피니티 건틀렛을 소유해 그 힘에 의해 미쳐가자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도움을 청했고, 리빙 트리뷰널까지 개입한 끝에 막아냈다. 그 과정에서 가모라는 타임 젬을 얻었지만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고 인피니티 젬을 관리하는 팀에서 떠났다.

이후 그레이스라는 여성 전사들의 팀의 리더가 되었고, '갓 슬레이어'라는 검을 다뤘다. 어나힐레이션 웨이브가 터졌을 때 노바와 협력해 막아냈고, 그 과정에서 노바와 관계를 가졌다. 울트론이 어나힐레이션 컨퀘스트라는 깽판을 부렸을 때엔 팔랑크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울트론의 꼭두각시가 되었고 노바를 집요하게 추적한 끝에 노바를 감염시켰다. 그러나 노바는 의지로 감염에서 벗어났고 가모라를 치료했다.

노바는 가모라에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라는 팀에 가입할 것을 추천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아담 워록의 악한 인격이 된 메이거스와 다시 싸우게 되었는데, 이번엔 패배해 우주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스타로드가 가모라를 구해줬다.

이후 타노스 임페러티브 이벤트에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소속으로 멤버들과 캔서버스라는 우주에서 타노스와 맞서 싸웠고, 밀린 끝에 스타로드와 노바가 같이 자폭하는 최후의 수를 던진 끝에 탈출했다. 스타로드가 죽은 걸로 간주된지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잠정 해체되었었는데, 스타로드가 무사히 돌아오며 다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합류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편집 | 원본 편집]

배우는 아바타에서 네이티리를 맡았던 조이 샐다나. 원작과 동일하게 피부가 초록색인데 CG가 아닌 실제 분장이다.

원작과는 약간 이름이 다른 제호베레이라는 종족 출신으로 타노스가 네뷸라와 함께 양녀로 거뒀고, 약간의 신체 개조와 무술 훈련 끝에 강력한 암살자가 되었다. 타노스가 꽤 아끼고 있지만 타노스는 제호베레이를 멸망시키고 가모라의 부모님을 보는 앞에서 죽이고 가모라를 데려온지라 가모라는 타노스를 원수 취급하고 있다.

네뷸라와 함께 로난의 부하 중 한 명으로, 스타로드가 오브를 탈취해가자 로난이 그걸 찾아오라고 가모라에게 명령을 내리며 스타로드와 처음 만났다. 스타로드를 잡고 오브를 가져가려다 난입한 로켓 라쿤그루트에게 방해받고, 결국 노바 군단에게 걸려서 단체로 체포되었다.

감옥에선 로난의 부하라는 이유로 엄청난 야유를 받았고, 한밤중에 드랙스가 죽이려고 했을 정도. 스타로드가 간신히 구해주고 로켓의 탈옥 계획에 합류해 탈옥했고, 자신은 오브를 로난에게 주는 게 아니라 콜렉터에게 팔아버리려고 했다고 밝히며 콜렉터에게 향했다.

콜렉터의 본거지인 노웨어에선 오브를 팔기 직전까지 갔지만 콜렉터에게 불만을 품었던 비서가 오브 속의 파워 스톤을 맨손으로 잡아버리는 뻘짓을 저질러 노웨어가 초토화되었고, 드랙스가 객기로 로난 군단을 불러버리는 엄청난 뻘짓을 저지른 끝에 오브를 네뷸라에게 뺏기고 자신은 우주 공간에 맨몸으로 사출되는 위기에 처했으나 스타로드가 목숨을 걸고 구해낸 끝에 살아났다.

이후 스타로드의 팀과 함께 로난에게 정면으로 맞서고, 네뷸라를 어찌어찌 물리친 끝에 로난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로난을 물리치기는 힘들었고, 스타로드가 춤으로 어그로를 끈 후 오브를 이용해 로난을 없애려 들자 스타로드에게 필사적으로 자기의 손을 잡으라고 외치며 오브의 힘을 나눠가졌고 로난을 쓰러뜨렸다. 이후 범죄 기록이 전부 말소된 후 스타로드의 팀과 함께 떠났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안젤라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합류한 후로는 안젤라와 많이 친해졌다. 둘이 쇼핑을 하고 결혼해달라 개드립을 치는 등 여자애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무기 중 '갓 슬레이어'는 단검인데, 찌르면 진짜로 신을 죽일 정도의 위력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타노스도 한번 찔러봤는데 갓 슬레이어가 부러지는 바람에 그 후로는 단검이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에선 스타로드가 헤드셋을 씌워주자 노래가 좋다며 소리를 지르고, 스타로드와 분위기가 잡히고 키스하는 듯한 분위기에서 바로 흐름을 깨고 소리를 지르며 위협하는 등 냉혹한 아가씨처럼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