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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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352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Dr Gears MGPedersen 전자결재

제 목 : ("Baba Yaga")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격리 구역은 항시 봉쇄된 상태로 둔다. 인간이 SCP-352와 상호작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모든 상호작용은 로봇 또는 그외의 원격 수단을 이용한다. 인간의 상호작용이 불가피한 상황일 경우, 위험물질 격리 규약을 철저히 준수한다. 추가로, 모든 인원들은 생명줄을 장착해야 한다. 어떠한 인원이라도 변덕스런 행동을 보이기 시작할 경우, 보안 라인을 통해 즉시 격리 구역 바깥으로 내보낸다.

SCP-352 또는 그녀의 “머리카락”과 상호작용한 뒤에 환각을 경험하는 모든 직원들은 즉시 격리 조치를 받는다. 격리 구역 안 또는 주변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무작위로 정신 검사와 신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자는 즉각 격리 조치에 처한다.

SCP-352에게 공격받은 직원은 SCP-352에게 물리지 않은 경우에만 회복될 수 있다. SCP-352에겐 일주일에 한번씩만 먹이를 준다. SCP-352가 어떤 인원이라도 공격했을 경우엔 한 달간 먹이를 주지 않는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352는 연령과 인종을 가늠하기 힘든 고령의 수척한 여성이다. SCP-352는 고대 러시아어를 사용하나, 대상의 발음과 방언이 통역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준다. SCP-352는 대화를 매우 꺼려하며, 현재까지 대부분의 담화가 위협과 복수를 꾀하는 발언이 주를 이룬다. SCP-352는 어떠한 이름으로도 자신을 지칭하지 않으며, 그녀의 공격적 성향 탓에 그 어떤 배경지식도 알아낼 수 없다.

SCP-352는 그녀와 동일한 추정 나잇대 및 신체적 수준을 지닌 사람을 능가하는 힘과 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별다른 신체 자극 없이 200kg이 넘는 짐을 옮기고 70km/h가 넘는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SCP-352는 참수와 할복처럼 보통 인간에겐 치명적일 수준의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다. 그러한 재생 과정은 심각성에 따라 며칠에서 몇 주 정도가 소요된다. 내부적으로, SCP-352는 고령의 나잇대에 가질 법한 근육, 뼈, 내장을 지닌 평범한 인간 여성으로 나타난다. 조직 샘플 검사에서는 이렇다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SCP-352는 자기 의지대로 몸 어느 부분에서든 머리카락 같은 매우 얇은 가닥을 자라게 할 수 있다. 그러한 가닥은 시간당 몇 미터씩 자라며, 적어도 부분적으로 SCP-352이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닥은 바닥을 “기어가” 벽과 그밖의 구조물들을 타고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머리카락은 투명해서 맨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일반적인 인간 머리카락보다 근소하게 힘이 약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가닥은 얇은 층의 화학 효소로 덮여있는데, SCP-352의 타액에서 나온 효소와 동일하다.

SCP-352의 효소는 거의 타액과 머리카락 위주로 생성되지만, SCP-352의 신체조직 전반에 존재한다. 효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효소의 정확한 화학적 조성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이 효소는 인간 조직과 접촉할 시 반응하여 신경계로 빠르게 침투한다. 환각, 이상행복감, 인지 내지 “논리적” 사고의 억압 및 통증 수용기 차단 같은 증상들이 거의 즉시에 나타난다. 가벼운 노출에도 해당 상태가 며칠 간 지속되며, 과다한 노출은 증상이 영구적일 수 있다. SCP-352에게 물리면 99.9%의 확률로 과다 노출로 귀결된다.

SCP-352는 육식으로 연명하며, 특히 인육을 매우 선호한다. SCP-352는 머리카락으로 “망”을 만들고, 먹잇감을 기다리다 먹잇감을 효소에 노출시켜 좀더 유순해지게 만든다. SCP-352는 먹이가 달아나지 못하게 종종 먹이의 팔다리를 떼어내 먹고, 먹이를 완전히 다 먹기까지 며칠이 소요된다. 그때까지도 인간은 행복감에 빠지는 것으로 관찰되며, 팔다리와 그밖의 신체 조직이 제거되는 고통을 겪어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닫지 못한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회수 기록[편집 | 원본 편집]

SCP-352는 러시아 남부 █████████████████읍 근처에서 회수되었다. 여러 명의 사망자를 낸 마녀와 “마법에 걸린 숲”에 대한 보고는 처음엔 무시되었으나, 곧 마녀의 발견 및 포획에 대한 보고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재단 요원들이 그에 대응했을 시점에서, 읍내는 버려진 상태였다. 부패 정도가 가지각색인 사체 여러 구가 발견되었고, 더 많은 사체들이 “마법에 걸린 숲”으로 끌려간 듯한 핏자국도 발견되었다.

회수팀이 출동하여 SCP-352를 포획했지만, SCP-352의 공격으로 효소에 노출된 탓에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다량의 노출 사건을 야기한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도 대량으로 같이 회수되었는데, 이것을 거미줄이나 요원 자신의 머리카락인줄 알고 접촉하여 환각이 발생할 때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습성 기록[편집 | 원본 편집]

SCP-352는 그 어떤 종류의 고기보다도 모든 유형의 인육을 선호하는 한편, 0에서 2세 사이 연령대의 어린이의 것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한 유형의 인육을 섭취하자 매우 협조적으로 변하고 직원을 공격하는 습성도 줄어든 것이 관찰된 이후, 현 식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고려 중이다.

부록 1[편집 | 원본 편집]

초기 실험 이후, SCP-352에게 제공할 좀더 효율적인 음식 재료로 SCP-604SCP-1680을 사용하는 안에 대해 현재 프로젝트 감독관의 승인이 계류 중이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바바 야가는 본래 슬라브 계통 민담 속 마녀인데, 여기선 마법을 부리는 것을 눈에 보이지 않는 긴 털을 조종해 환각을 씌우는 것으로 재해석한 듯 하다.

한편 재단측이 갓난아기를 먹이로 던져주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고 또 실제로 실행했음을 암시하는 점 때문에 토론란에선 "재단은 D등급 아기도 모아다 갈아넣는 거냐"[1]는 초유의 개드립도 나왔다.

한편, SCP 재단에 등록된 SCP 중엔 마침 "바바 야가의 오두막집"이란 별명을 가진 SCP-783도 존재한다. 둘 다 사람 잡는 케테르급 SCP긴 하지만 바바 야가란 별명은 어디까지나 러시아의 숲에 사는 식인 마녀라는 점에서 착안해 지어진 것인 만큼 이 할멈이 정말로 그 SCP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각주

  1. 실제 설정상 D계급 인원은 사형수 외에도 제12 규약이 인정된다면 무고한 사람도 차출할 수 있다. SCP-195의 샘플 사진으로 떠 있는 D계급 어린이도 제12 규약으로 차출된 희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