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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 | 당신의 편집 | ||
52번째 줄: | 52번째 줄: | ||
'''██████:''' 불길 자체가 인간형 개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 '''██████:''' 불길 자체가 인간형 개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 ||
'''리지웨이 박사:''' 아닙니다, 영상 판독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불길은 그냥 불길이었습니다. | '''리지웨이 박사:''' 아닙니다, 영상 판독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불길은 그냥 불길이었습니다. | ||
'''██████:''' 그렇다면 잿더미는 어떻습니까? | '''██████:''' 그렇다면 잿더미는 어떻습니까? | ||
'''리지웨이 박사:''' 확신하건대 인간의 시신이 맞습니다. 개중에는 팔 한 짝, 다리 한 짝이나 아주 가루가 되어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분석 결과는 같았습니다. | '''리지웨이 박사:''' 확신하건대 인간의 시신이 맞습니다. 개중에는 팔 한 짝, 다리 한 짝이나 아주 가루가 되어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분석 결과는 같았습니다. | ||
'''██████:''' 박사의 소견을 들려주시죠. | '''██████:''' 박사의 소견을 들려주시죠. | ||
'''리지웨이 박사:''' 대부분 온전한 모습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사고 당시 회수하지 못한 시신들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시신이라는 것 자체를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였겠지요. | '''리지웨이 박사:''' 대부분 온전한 모습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사고 당시 회수하지 못한 시신들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시신이라는 것 자체를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였겠지요. | ||
'''██████:''' 그것들을 채취할 수 있겠습니까? | '''██████:''' 그것들을 채취할 수 있겠습니까? | ||
'''리지웨이 박사:''' 불가능합니다. 시도해봤지만 비닐백에 넣든 철골 상자에 넣든 죄다 태워버리더군요. 손으로 만지는 건 가능했지만 운반하려 하자 바닥에 들러붙듯 강제로 줄줄 새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열차가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잿더미들도 함께 사라졌는데…… 음, 바닥을 통과해서 말입니다. | '''리지웨이 박사:''' 불가능합니다. 시도해봤지만 비닐백에 넣든 철골 상자에 넣든 죄다 태워버리더군요. 손으로 만지는 건 가능했지만 운반하려 하자 바닥에 들러붙듯 강제로 줄줄 새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열차가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잿더미들도 함께 사라졌는데…… 음, 바닥을 통과해서 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