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4-KO

59.13.66.81 (토론)님의 2023년 12월 25일 (월) 14:43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SCP Foundation (emblem).svg
SCP 재단의 문서를 번역하거나 참고한 문서입니다.
SCP 재단 한국어 위키의 번역 규정전문 용어 모음을 참고하여 문서를 편집하시길 바랍니다.
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074-KO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Cubic72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너는 내가 아니야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3/074-KO등급 보안 인가 필요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074-KO은 표준 인간형 격리실에 격리된다. 격리실 내부에는 침대 하나와 책상 하나만이 지급된다. 대상에게는 매일마다 세 끼의 식사를 제공된다.

절대로 대상을 면담할 때 ███요원이 면담에 참여하게 해서는 아니된다. 만일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상이 ███요원과 접촉하게 된다면, 즉각 둘을 떨어트려 놓은 뒤 대상에게 A급 기억 소거를 실시해야 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074-KO은 약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시아계 남성이다. 키는 약 1.8m, 몸무게는 약 70kg이다. 대상은 검은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현재 대상은 약 5년간 재단에 격리되고 있는데, 그 동안 나이를 먹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CP-074-KO은 자신을 ███요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상의 주장과는 다르게, 대상의 DNA를 포함한 그 어떤 신체 부위도 ███요원과 같지 않다. 하지만 ███요원과 대상을 각각 따로 면담하여 과거를 물은 결과, 대상이 재단에 격리되기 이전의 기억이 완전히 같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현재 대상이 어떻게 ███요원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대상의 정체 또한 미확인 상태이다.

5번째 면담을 이후, ███요원과 SCP-074-KO의 면담이나 연구를 포함한 그 어떤 접촉도 금지되었다.

부록 074-A: 면담 기록 074-1: 첫 번째 면담[편집 | 원본 편집]

면담 대상: SCP-074-KO

면담자: ███ 박사

서론: SCP-074-KO이 격리된 직후의 첫번째 면담이다.

███ 박사: 그래, 에스시피 공-칠-사 케이 오. 지금 어디 있는지 알겠나?

SCP-074-KO: 모르는 게 이상하지 않겠어요, ███ 박사님? 여긴 재단이잖아요, 제 직장이요!

███ 박사: 후우, 몇 번을 말하지만, 자네는 ███요원이 아니네.

SCP-074-KO: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박사님! 저 ███이에요! 지난번에 같이 실험에도 참여했었잖아요!

███ 박사: 그만하게. 화를 낸다고 해도 자네가 ███요원이 아니라는 것은 변함이 없네.

SCP-074-KO: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 박사: 여기서 면담은 중지하도록 하지. 조금 생각을 정리하게나.

[███ 박사가 문을 열고 나감.]

SCP-074-KO: 박사님! ███ 박사님!

결론: 면담 이후, SCP-074-KO은 30분간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면담실에서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대상은 이후 면담실 내부에 살포된 진정 가스에 의해 기절하였다. 이 면담을 통해, 대상은 자신이 ███요원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부록 074-B: 면담 기록 074-5: ███요원과 SCP-074-KO과의 면담[편집 | 원본 편집]

면담 대상: SCP-074-KO

면담자: ███요원

서론: SCP-074-KO이 격리된지 5번째 면담으로, 이번에는 대상이 주장하는 당사자와 면담을 시켜보았다. ███요원에게는 대상에 대해 미리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질문할 내역만이 주어진 상태이다.

███요원: 음, 그래.... 에스시피 공-칠-사 케이 오지?

SCP-074-KO: ......

███요원: 격리되기 이전이 기억이 나나?

SCP-074-KO: ......

███요원: 본명을 기억하는가?

SCP-074-KO: ......

[███요원이 약 10분간 질문지에 적힌 질문을 던졌지만, 대상은 10분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요원의 얼굴을 계속해서 쳐다보기만 하였다.]

███요원: [유리창 너머의 ███ 박사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요. 그냥 면담을 끝.....

SCP-074-KO: ...███...███....

███요원: [마이크를 가까이 들이밀며] 뭐라고? 다시 말해주게나.

SCP-074-KO: [자리에서 거칠게 일어나며] 너는 ███가(이) 아니야! 그건 나라고!

[면담 종료]

결론:SCP-074-KO은 ███요원이 손을 쓸 틈도 주지 않고 그에게 달려들었고, 이내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 박사는 신속히 다른 요원들을 진입시켜 ███요원과 SCP-074-KO을 때어넸다. 대상에게는 A등급 기억소거가 실시되었다. 현재 어떻게 대상이 ███요원을 알아보았는지가 조사중이다.

숨겨진 메시지[편집 | 원본 편집]

내용 중간중간에 몇몇 문장이 숨겨져 있다.

첫째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하여 그는 사람이 되고자 사람을 따라했다.
결국에 그는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아버지, 오 아버지!” 첫째가 외쳤다.
“저는 사람이 되고자 사람을 따라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전 사람이 되지 못하였나이까!”
“가여운 녀석!” 아버지는 나지막히 말했다.
“뭔가를 따라하여 그 무언가가 되고자 한다면 세 가지를 따라해야 되느니라.”
“첫째는 행동이요, 둘째는 모습이니,”
“셋째는 그 본질이로다.”
“너는 그 중 어느 것도 따라하지 못했으매 어찌 따라했다고 말하느냐!”
“너는 결코 인간이 되지 못하리라!”

아비의 저주에 첫째는 분노에 겨워 날뛸 뿐이었다.

이와 비슷한 양상의 숨겨진 글이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SCP-150-KO에도 있다. 내용상 두 SCP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현재 원작자가 개인 카논을 진행중인데, 본 문서와 SCP-150-KO에 숨겨진 글이 어레인지되어 나오고 있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자꾸 어느 한 요원이 바로 자기라고 우기는 인간형 개체. 해당 요원과 비교해보면 전혀 생김새가 다른데, 과거 기억을 물어보면 본래 요원의 기억과 완전히 일치한다. 면담에서 보면 자기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기가 그 요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엔 비로그인 사용자는 내용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당시에는 로그인 하지 않은 사람이 보기엔 그냥 평범한 사람을 SCP로 지정해 격리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보다 더 예전 판본에선 비로그인 이용자는 아예 내용 전체를 볼 수 없게 되어 있었다. 현재는 비로그인 사용자도 문서를 정상적으로 읽을 수 있다.

로그인한 사용자는 이상한 걸 느꼈을텐데, 사용자 아이디를 내용에 나타내는 것이다. 원문을 보면 자기 아이디가 내용에 나타나며, 다시 말해 SCP-074-KO가 자기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인 것이다.사실 얘가 주장하는 건 요원이니 박사학위를 따면 해결된다카더라

예전에는 비로그인 상태에서 요원의 이름은 작가의 이름인 Cubic72로 표기되었으나 검은 네모가 표시되도록 바뀌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