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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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SCP 개체 정보

인간과 매우 유사하게 생긴 SCP-049. 보는이에 따라 공포감을 줄 수도 있으니 유의.멋있게 생겼구만 뭘[1]


특수 격리 절차

SCP-049는 제██ 연구 지구에 있는 격리 유치장에 격리되어야 한다. SCP-049는 2등급 이상의 인원의 승인 없이 격리실에서 떨어져서는 안되며, 그전에 SCP-049를 마취시켜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았더라도 SCP-049는 두 명의 무장 경비와 동행해야하며 이동중에는 1등급 이상 인원 두명이 단단히 잡고 있는 2 m 길이의 철봉 두개로 묶여있는 철제 목줄을 달고 가야 한다. SCP-049에게 행하는 모든 실험은 특별히 준비된 방 내에서 실행해야 한다(문서 042-D-3-18 참조).

SCP-049의 격리실은 항상 보안 카메라를 통해 감시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그 즉시 ████ 박사에게 알려야 한다.

설명

SCP-049는 겉보기에는 키 1.9 m에 무게 95.3 kg의 인간형이다. 그러나 재단은 현재 대상의 얼굴과 몸을 제대로 조사할수 없는데, 이는 15-16세기 유럽의 전통적인 "흑사병 의사" 의복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덮혀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사실 SCP-049의 신체 일부이며, 의복은 거친 가죽처럼 느껴지고 가면이 세라믹처럼 느껴짐에도 미시적이고 유전적인 실험은 의복이 근육과 구조가 비슷하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대상은 처음에 잉글랜드의 ██████에서 지역 경찰에게 발견되였다. 그 결과 폭발이 일어나 ████ ███████ 요원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 요원은 대상을 [데이터 말소]하고 진정제를 투여했다. 기동특무부대 [편집됨]이 [데이터 말소]의 발생으로 추정되는 것에 응답했다. 5km 반경 내의 모든 시민은 초기 격리 절차의 일부로써 A등급 기억소거제를 투여받았다.

영어를 완벽히 알아듣는 것 같지만 SCP-049는 말을 하지 않으며 [2] (부록 C-1 참조) 수술을 집도하려고 하기 전까지는 완전히 고분고분한 것으로 보인다. SCP-049의 접촉은 언제나 인간에게 치명적이다. SCP-049의 손(들)과 접촉한 이후 희생자는 (이후로 SCP-049-2로 칭함) [데이터 말소]를 겪으며 순식간에 사망한다. 그후 SCP-049는 방해 요소로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함인듯 SCP-049-2로 돌아가기 전에 같은 방식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을 죽이려 든다. 메스, 바늘, 실 그리고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물질 여러병이 들어 있는 [데이터 말소]로 이루어진 가방을 몸 어딘가에서 꺼내보이며(X 선 및 비슷한 기술을 통한 연구에서는 SCP-049 내부에서 이러한 도구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 SCP-049-2의 몸에 여러 화학 물질을 주입하는 것과 동시에 그것을 해부하기 시작한다. 약 20 분 후 SCP-049는 SCP-049-2를 다시 꿰맨 후 다시 한번 고분고분해진다.

몇분이 지나면 SCP-049-2는 활력 징후를 재개하며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CP-049-2는 고등 두뇌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살아있는 인간을 찾을때까지 목적 없이 배회할 뿐이다. 그것이 다시 생각없는 상태로 돌아가서 더 많은 인간과 조우할 때까지 떠돌아다니기 전에 그것은 찾을 수 있는 모든 인간을 죽이고 ██████ 하려고 드는데, 그 시점에서 SCP-049-2의 아드레날린과 엔돌핀 수치는 약 300 퍼센트까지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제거도 허용된다. 실험 시나리오(부록 T-049-12) 이외에 이 절차의 시행에 실패한다면 제거함으로써 징계한다.

SCP-049-2를 자세히 해부한 결과 [데이터 말소]를 포함한 여러개의 이상한 물질이(대량의 일반적인 물질과 함께) 몸 속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아직 몇개는 밝혀지지 않았다(3등급 이상의 보안 승인을 가진 연구원들은 부록 C-1을 참고하시오).

부록

부록 A-1

20██-12-6, 오늘 SCP-049가 ████ 박사를 향해 처음으로 말했다. 대화의 전모가 첨부되었다.

면담 대상: SCP-049 면담자: ███████ ████ 박사 머릿말: SCP-049은 특별한 자극 없이 실험 시설로 이동하던 중 말하기 시작했다. 당시 ████ 박사가 휴대용 마이크로 기록을 하던 중이였다. 관련 없는 데이터는 생략했다.

SCP-049: “여긴 어디입니까?” ████ 박사: “뭐? 실험실인…” [여기서 ████ 박사가 충격으로 기록 장비를 떨어트려 큰 소리가 남.] SCP-049: “실험실이라고요? 상당히 멋지군요. 왜 여기서 질병으로 인한 피해자를 별로 보지 못했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 박사: “그…으래. 있잖아, 난 자네가 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네. 자네가, 음, 가능하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는데.” SCP-049: “오, 그래요, 그렇습니다, 선생님. 전 그냥 하지 않는 걸 선호할 뿐이랍니다. 피해자들 중 대부분은 꽤나 우울해 하는데다 대화에 그리 잘 반응해주질 않거든요. 전 당신을 여러번 보았지만 당신에게서 질병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의사(Doctor)라고 생각됩니다만?” ████ 박사: “사실 맞아. [편집됨]이라고 불러주게… 하지만, 대체 무슨 ‘질병’에 대해 말하고 있는거지?” SCP-049: “의사 선생님, 물론 대역병(Great Pestilence)이죠. 다른게 있나요?” ████ 박사: “대역… 아, 흑사병 말인가. 그걸 예상했어야 했는데. 하지만 여기서 감염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틀림없이 확신할 수 있어.” SCP-049: “오, 의사 선생님. 저도 당신에게 확신시켜 드릴 수 있답니다. 대역병은 여기 있으며, 전 그걸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을 세상에서 없애버리는 것이 제 삶의 사명이랍니다. 제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이죠.” ████ 박사: “자네 치료법? 자네의 치료법으로 수백명의 목숨이 희생당했어! 자네 치료법은 틀렸다고! SCP-049: “의사 선생님, 제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이랍니다.”

[SCP-049은 다시 한번 조용해졌고, 대상을 말하게 하려는 그 이상의 시도는 효과가 없었다.]

꼬릿말: “우리는 그날의 실험을 끝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것이 수술, 혹은 더 정확히 '대역병'으로 감지할만한게 뭔지 알아내기 위해서 말입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는 그것이 수술을 집행했던 D계급 인원 사이의 연관성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우린 아직도 그것에 대해 알아내는 중입니다." ████ 박사

부록 C-1

3 등급 허가 필요

20██-4-26 SCP-049가 격리를 탈주하는데 성공했다. 감시되지 않던 약 5분 동안 대상은 SCP-███와 접촉했다. 붙잡혔을때 SCP-049는 매우 차분했으며 쾌활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SCP-049는 수술을 행하거나 하기 전에 더욱 말이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구와 그 빌어먹을 가면이 뭐에 대해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전체적으로 더욱 기뻐보인다. 그는 더이상 단순히 격리실에서 앉아서 맥없이 돌아다니는 게 아닌 것으로 보이며 몇몇 직원이 그가 오래된 교회 찬송가를 흥얼거린다고 주장했다. 추가로 수술을 행하려 하는 순간에 그는 …희생자를 안심시키려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다른 것중에서도 그가 '치료약'이라고 주장하면서 말이지. 우리 연구의 주제는 그와 [편집됨]이 그 담소를 나누는 동안 대체 뭐에 대해 이야기했는지 밝혀내는 쪽으로 옮겨갔다. -████ 박사

해석

SCP 재단이 관리중인, 흑사병이 돌던 15~16세기 유럽의 의사 복장을 하고 있는 SCP. 신장 크기는 190cm에 몸무게는 95.3kg으로 사실 입고 있는 옷과 마스크와 같은 장비들은 소지품이 아니라 SCP-049의 신체의 일부이다. 현미경과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거친 가죽 같은 옷과 도자기 같은 가면은 근육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고. 영국 지방경찰에 의하여 발견되었으며 이후 SCP-049를 진정시키고 [ 데이터 삭제 ]할 수 있는 요원이 SCP-049의 신병을 확보하였다. SCP-049는 보통의 경우 말을 하지 않지만 현대 영어를 이해하며, 특징적인 습성인 수술 행위 외에는 지시를 잘 따른다.

엄청난 유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건드리면 순식간에 사망하고 그렇게 죽은 시체에다가 수술을 해서 되살려낸다. 문제는 되살아난 사람이 마치 좀비처럼 사람에게 매우 커다란 공격성을 지닌다는 것. 다만 식인은 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수술을 하기전에 가방을 꺼내는데 이 가방은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알수가 없다. 재단내에서도 X선 및 비슷한 기재들로 여러번이나 살펴봤는데 049의 내부에는 전혀 없던 물건이 수술을 할때 본인이 어디선가 꺼낸다. 도라에몽? 이 가방에서 발견된 물건은 사람들에게 보여질시 상당한 고통을 주는듯 하다.

말을 전부 이해하고 수술 행위를 빼면 지시도 잘 따르지만 본인은 단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아서 도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알수도 없고 왜 이러는지도 모르나 어느날 한 박사에게 먼저 말을 걸어서 수술의 목적과 말을 하지 않는 이유를 얘기했다. 그의 수술의 목적은 흑사병의 치유이며,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 말하는걸 선호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이 녀석이 보기에는 재단 내의 대부분의 인간이 전부 흑사병에 걸린 사람이라는 소리고 자신의 수술이 가장 완벽한 치료법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SCP 재단은 대체 SCP-049가 어떤 것을 흑사병으로 인지하는지에 대해서 해부-부활-사살된 D등급 인원들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격리를 탈출해서 어떤 SCP랑 접촉해 대화했는데 그 이후로 묘하게 기뻐보이면서 텐션이 높아졌다. 오래된 찬송가를 부르거나 수술을 하기전에 희생자를 안심시키는 말을 하는등. 또 '치료약'이라는걸 주장하면서 뭔가를 하는 모양. 박사의 표현에 의하면 SCP-049가 접촉한 그 빌어먹을 가면 이라고 기록 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케테르 등급의 어느 가면을 떠올릴 수 있다., 해당 SCP의 음흉하고 뭔가 꾸미길 좋아하는 성격을 생각하면 그 가면이 SCP-049에게 뭔가 이상한 세뇌를 가했을 수도 있다.

그네도 탄다 얼쑤

각주

  1. 이건 사실 흑사병 의사 항목에서 볼 수 있는 베네치아 의사들의 당시 복장이다. 즉 저 부리같은 것은 가면이다.
  2. 원문에도 취소선이 그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