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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어지기 전 상태의 SCP-014 |
특수 격리 절차
대상은 ██ 기지에 팔걸이의자에 앉힌 채 격리되어야 하며, 창문을 향하여 배치하도록 한다. 정기적인 음악 재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해당 음악은 1937년 이후 작곡된 곡을 포함해서는 안 된다. 또한 대상의 방 안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 작동되고 있어야 한다.
설명
대상은 30세 전후로 추정되는 백인 남성이다. 대상의 외형은 검은 머리카락, 갈색 눈동자, 그리고 둥글둥글한 얼굴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록에 의하면 대상의 이름은 로버트 쳇포드로, 1915년 코네티컷 주의 노리치 정신병원에 불사의 저주를 받아 서서히 콘크리트화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망상성 정신질환의 이유로 수용되었다. 병원은 1937년 문을 닫았고, 환자들은 다른 시설로 이송되었다. 대상은 나이를 먹지 않으며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는 환자에 대한 괴이한 루머로 재단의 관심을 끌어 19██년 재단으로 오게 되었다. 차후 조사에 의해 대상의 입수 사유가 결정 되었다.
대상의 외형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나, 노화의 진행이 나타나지 않으며 어떠한 신진대사의 징후 또한 보이지 않는다. 대상은 음식의 섭취, 음용, 땀의 배출을 포함한 어떠한 생명 유지를 위한 작용을 보이지 않는다. 대상은 오직 말을 하기 위해 숨을 쉬며, 눈과 성대의 움직임을 제외한 어떠한 신체 부분도 움직일 수 없다. 대상은 수 세기 동안 자세를 바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욕창의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근육의 위축 또한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문제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나, 대상에 대한 격리 이후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알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부록
주석 : 참 이상하게도, 이 남자의 과거를 알기 전 까진 이 남자가 매우 온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지 마비 환자라고 생각했다. 지금 모습으로 보아 나는 이 남자가 정신이 신체를 지배한다는 신념에 대한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 자신이 콘크리트라고 생각하며 영원히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는 아마 그 둘 모두에 아주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떻게든. █████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