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등기구

모듈 설치

LED 등기구는 기존 형광등을 대체하는 조명기구로 발광 다이오드(LED)를 사용한다. 소비전력 대비 높은 밝기로 각광받는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저전력
    같은 광량에서 형광등 대비 소모 전력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형광등과 LED를 등치할 때 LED의 전력소모를 형광등의 60% 선으로 잡는다.
  • 직진성
    LED에서 나오는 빛은 직진성이 강해 넓은 공간에서는 LED 등기구 주변만 강하게 밝고 주변부는 어둑어둑할 수 있다. 원룸, 공부방 등 좁은 곳에서는 쉽게 티나지 않으나 거실이나 부엌처럼 넓은 곳은 티가 나므로, 형광등보다 더 출력이 강한 등기구가 필요할 수 있다.
  • 반영구성
    램프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안정기가 먼저 고장난다. LED 등기구의 안정기(컨버터)는 LED 모듈에 맞춤식으로 나오므로, 안정기가 고장났을 때 대체품을 구하지 못하면 등기구를 통째로 갈아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 잔광 현상
    LED가 완전히 소등되지 않고 은은하게 빛나는 현상으로, 회로 내에 미약 전류가 흐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회로라면 잔광이 나타나도 회로 내의 전류가 완전히 소모되면 잔광이 사라진다. 주로 전자식 스위치나 램프 스위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잔광제거콘덴서'를 달면 사라진다. 다만 잔광제거콘덴서의 경우 역률 저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플리커
    전압이 요동치는 교류를 직류로 바꿔서 LED에 넣어줘야 하기 때문에, 안정기(컨버터)의 기술력에 따라 LED의 점등이 불안정하게 보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플리커라고 하며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을 가르는 기준 중 하나다. 휴대폰 카메라로 비춰보면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완제품
    갓, 커버를 포함한 완제품으로, 전선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모듈
    기존 등기구에서 전구, 안정기 등을 제거하고 LED 부속을 설치하는 제품. 내부 고정은 자석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지만 레트로핏을 고려하고 있는 수준이라면 손이 가는 곳마다 부품이 바스라질 정도로 쓴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작업이 지저분하다. 가격이 완제품보다 싸지 않다는 것도 걸림돌.
  • LED 형광등·전구
    기존 형광등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안정기 및 관련부속은 남겨두고 형광등만 교체하는 제품. 수명이 다한 형광등을 LED 형광등으로 교체만 하는 방식.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