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 미드웨이 해전

Phaseblade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0월 8일 (화) 13:59 판 (부족한 부분은 추가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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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 The battle of midway

개요

캡콤에서 1987년 출시한 1942 시리즈의 2번째 작품. 전작 1942와 같이 물량으로 공격해오는 일본군을 쓰러트리며 적의 군함들을 괴멸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군의 기체는 전작과 같은 P-38 라이트닝. 다만, 전작과 달리 1943에서는 실제 존재한 일본 군함들의 이름을 딴 보스들이 등장한다. 때문에 반응이 엇갈린 작품이기도 했다.

플레이

전작과 다르게 1방에 죽는 시스템에서 연료 시스템으로 변경 되었으며, 이에 따라 중반부에서는 중형 기체에 부딪쳐도 상당량의 연료만 손실 될 뿐 죽지 않는다. 물론 연료가 전소하면 연료부족으로 폭파한다(?!).

또한 무기의 종류가 늘어나 전작 사이드 파이터는 물론 3-Way, Auto, Shotgun, Super Shell, Laser 등의 무기가 추가 되었다. 이런 무기들은 전작과 동일하게 적군 붉은 전대를 모두 격파하면 드랍되며 초기 드랍은 맵 설정에 따르지만, 보통은 연료를 채워주는 POW가 선행 등장하고 이걸 공격해서 굴리는 방식으로 무기를 고를 수 있다.

3-way를 제외하면 사이드 파이터가 있는 경우 공격이 2줄로 변경되고, 사이드 파이터는 전작과 달리 기본 난이도에서 2회 공격을 받으면 어느 쪽이 공격을 받았던 간에 폭파. 물론 적기체가 들이 받는 경우 폭파된다. 3-way는 공격의 변화가 없다.

공격+메가크러시 버튼을 누르면 전작과 동일하게 긴급회피한다. 메가크러시는 연료를 소모하여 공중에서는 번개, 전함 공격시에는 번개와 쓰나미가 랜덤으로 나간다.

2P와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공중급유도 가능하다. 공중급유는 두 기체가 합쳐져 있으면 조금씩 연료를 나뉘 갖는데, 서로의 연료가 동일할때까지 채울 수 있다.

적 역시 다양해졌다. 일반적으로 공격만을 수행하던 다이히류는 자폭형 전투기를 사출하는 다이히류가 생겼고, 뒤에서 기체를 노리고 일정한 대형을 맞춰 날아오는 신과 라이잔은 대형 기체로도 등장하게 되었다.

보스 공격시 격파하지 못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함선 파괴율에 따라 성공, 실패가 나뉜다. 실패시 다시 전함 공격부터 시작하며, 이 때부터 획득되는 연료는 50%만 회복된다. 여기서 또 실패하면 매 스테이지마다 채워주던 연료 획득 없이 바로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보스 목록

  • 중순양함 토네 : 호위함도 호위기체도 별 거 없다. 여타 대부분 비행게임의 1스테이지보다 쉽다.[1]
  • 항공모함 카가 : 항공모함의 경우 전투가 지속 될 수록 적 기체가 활주로에서 등장하고 날아온다. 또한 이 기체들은 공격하며 날아오기 때문에 귀찮다.
  • 대형 폭격기 아야코 : 전작 아야코와 비슷한 사양. 다만, 공중에서 싸우는 케이스인데다가 공격 범위는 조금 더 늘었다.
  • 전함 후소 : 후소부터는 전함의 공격 횟수가 늘어나고 특수 탄환이 잘 나온다.
  • 항공모함 아카기 : 카가와 같은 특성을 가진다. 단, 공중편대의 공격성이나 지원기체가 조금 는다.
  • 폭격기 다이히류 편대 : 보스는 아니고 레이드 형식이다. 화면 끝에서 등장하며, 죽지 않고 계속 격추하는데 성공하면 승리. 다만 뒤에서 나오는 다이히류는 부딪치면 큰 연료 손실을 가져오므로 거의 한 방에 즉사 할 수 있다.
  • 전함 이세 : 본격적으로 적의 지원기체와 전함 포격이 성질을 긁는다.
  • 항공모함 히류 : 적의 지원이 거세진다. 후방 공격도 조금씩 보이게 된다.
  • 대형 폭격기 아야코 II : 아야코와 비슷하나 맷집이 조금 더 늘었다.
  • 전함 무츠 : 전함의 포격 속도가 증가 되었다. 적의 지원도 만만치 않게 들어온다.
  • 폭격기 다이히류 편대 II : 이전 다이히류 편대와 동일하다. 단, 이 스테이지에서 연료를 상당히 많이 까먹는 상황이 나타나 상대가 어려울 수 있다.
  • 전함 야마시로
  • 항공모함 소류
  • 대형 폭격기 아야코 III : 1943의 최종 개수판 아야코. 맷집도 맷집이거니와 공격도 무시무시하다.
  • 전함 나가토 : 그동안 마주했던 모든 적 기체를 15 스테이지인 여기서 다 볼 수 있다. 그만큼 난이도가 끝판 일 줄 알았지만...
  • 전함 야마토 :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나가토와는 전혀 다른 난이도를 보여준다. 게임 설정에 따라서는 컨티뉴 불가능으로 되어 있어서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야마토 역시 나가토와는 달리 매우 공격적으로 대응한다.

여기서 아야코는 존재하지 않았던[2] 전투기이다. 나머지는 실제 존재했으나, 미드웨이에서 격침당한 함선은 얼마 없다.

1943改(Kai)

1943의 리메이크 판. 살인적인 16스테이지를 10스테이지로 줄이긴 했으나 난이도 조절에는 실패했다. 또한 1943과 다르게 샷건이 탄소거도 하면서 적 공격도 동시에 이루어지다 보니 사이드 파이터 + 샷건 조합이면 스테이지를 밀어버리면서 게임 난이도가 쉬워졌다.

주인공의 기체도 P-38 라이트닝에서 복엽기로 변경되었다.

기타

엔딩은 전작과 다르게 삽화가 있다. 오락실판은 P-38 라이트닝과 조종사가 항공모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페미컴 이식판은 P-38 라이트닝 조종사가 내리는 모습으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컬투의 정찬우가 이 게임에 빠져서 3수를 했다고...

각주

  1. 연료 시스템이라 몇 방 맞아도 문제가 없기 때문.
  2. 물론 실존하는 모델이나 사양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긴 했다. 아야코 III이 "G10N 후카쿠" 모델이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