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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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없이 되는 대로 말을 지꺼린다는 뜻.  
 
조리 없이 되는 대로 말을 지껄인다는 . [[순우리말]]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한자어이다.


== 유래 ==
== 유래 ==
장자가 여상을 보고 횡설'''종'''설이라고 표현한데서 출발한다. 이 때는 횡종으로 논리를 잘 펼칠 줄 아는 사람을 일컬어 말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의미의 변화가 오기 전까지는 횡설수설이라는 뜻은 "어떤 말을 해도 이치에 잘 맞는 말" 이라는 뜻을 가졌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횡설수설이 말을 잘 한다는 칭찬으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장자]]가 여상을 보고 횡설'''종'''설이라고 표현한데서 출발한다. 이때는 횡종으로 논리를 잘 펼칠 줄 아는 사람을 일컫는 것이었다. 따라서 의미의 변화가 오기 전까지는 횡설수설이라는 뜻은 "어떤 말을 해도 이치에 잘 맞는 말"이라는 뜻을 가졌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횡설수설이 말을 잘 한다는 칭찬으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논리 없이 말을 지꺼리는 사람을 일컬어 뜻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재정신 못 차리고 헷갈려 하는 행태를 보고도 횡설수설하지 말라고 답하기까지 하고 있다. 그 시기를 약 1960년대 즈음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부터 횡설수설의 의미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보고 있다.


== 예 ==
== 예 ==
* [[일본]]의 환경대신 고이즈미 신지로는 환경 기후 문제에 대해서 "기후변화 문제는 '''Fun하고 Cool하고 Sexy'''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라고 대답하여 횡설수설 해버렸다.<ref>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펀쿨섹, 펀쿨섹좌로 놀림당하고 있다.</ref> 또한 이 표현에 대해서 묻자 우물쭈물 하기도 하면서 "그것이 어떤 뜻인가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라고 대답해버렸다.
* [[일본]]의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ㅈ|[[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차남}}는 환경대신 시절 환경 기후 문제에 대해서 “기후변화 문제는 '''Fun하고 Cool하고 Sexy'''하게 대처해야 합니다.”라고 횡설수설로 대답해버렸다.<ref>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펀쿨섹’, ‘펀쿨섹좌’로 불린다.</ref> 또한 이 표현에 대해서 묻자 우물쭈물 하기도 하면서 “그것이 어떤 뜻인가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라고 대답해버렸다.
* 위키에서 내용을 제대로 검수하지 않고 올리다 보면 문맥상 이어지지 않거나 따른 말을 하는 듯한 문장이 만들어지며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생긴다.
* [[위키]]에서 내용을 제대로 검수하지 않고 올리다 보면 문맥상 이어지지 않거나 다른 말을 하는 듯한 문장이 만들어지며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생긴다.
* 중대한 발표나 주장을 말하고자 할 때 긴장을 많이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버리면 횡설수설하기도 한다.
* 중대한 발표를 하거나 주장을 말하고자 할 때 긴장을 많이 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면 횡설수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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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자성어]]
[[분류:한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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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3일 (토) 21:14 기준 최신판

가로
말씀
더벅머리
말씀

조리 없이 되는 대로 말을 지껄인다는 뜻. 순우리말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한자어이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고대 중국의 사상가 장자가 여상을 보고 횡설설이라고 표현한데서 출발한다. 이때는 횡종으로 논리를 잘 펼칠 줄 아는 사람을 일컫는 것이었다. 따라서 의미의 변화가 오기 전까지는 횡설수설이라는 뜻은 "어떤 말을 해도 이치에 잘 맞는 말"이라는 뜻을 가졌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횡설수설이 말을 잘 한다는 칭찬으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편집 | 원본 편집]

  • 일본의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1]는 환경대신 시절 환경 기후 문제에 대해서 “기후변화 문제는 Fun하고 Cool하고 Sexy하게 대처해야 합니다.”라고 횡설수설로 대답해버렸다.[2] 또한 이 표현에 대해서 묻자 우물쭈물 하기도 하면서 “그것이 어떤 뜻인가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라고 대답해버렸다.
  • 위키에서 내용을 제대로 검수하지 않고 올리다 보면 문맥상 이어지지 않거나 다른 말을 하는 듯한 문장이 만들어지며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생긴다.
  • 중대한 발표를 하거나 주장을 말하고자 할 때 긴장을 많이 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면 횡설수설하기도 한다.

각주

  1.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차남
  2.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펀쿨섹’, ‘펀쿨섹좌’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