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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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 놋쇠 - 황동을 뜻하는 순 우리말
  • 한자 : 黃銅
  • 영어 : brass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구리아연을혼합하여 금빛을 내는 합금을 의미한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첨가되는 아연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황동 특유의 금빛이 옅어지고 반대로 아연의 비율이 낮아질수록 불그스름한 구리의 빛깔이 강해진다. 통상 구리와 아연을 6:4정도의 비율로 섞은 것이 가장 황금빛에 가까운 노란색을 가진다.

용도[편집 | 원본 편집]

오늘날의 황동은 무엇보다도 군용 총탄의 주 재료로서 현대식 군대를 갖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전략자원으로 취급받는 몇 안되는 합금 중 하나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어떤 합금도 탄성과 복원력에서는 황동을 따르지 못하기에, 작은 크기로 강철과의 마찰에 의한 마멸과 화약의 폭발압을 견디면서도 본래의 형상을 유지해야하는 탄피와 탄자 외피는 황동으로 만드는 것이 불문율이다. 구리가 부족한 구 공산권 국가에서는 탄피만큼은 강철로 만들기도 하지만, 강철제 탄피는 겉에 발라놓은 방청도료 때문에 뻑뻑해서 급탄불량이 잦고, 지나치게 단단해서 쓸 수록 약실을 갉아먹고, 격발 후 탄피가 걸릴 확률도 높은데다 탄피 내부에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평상시에는 통조림 형태로 밀폐하여 보관하여야 하는 등 단점이 굉장히 많아서 성능 면에서 황동제 탄피를 따르지 못한다.

또한 금속 중에서는 밀착성과 밀봉성, 내식성이 좋은 편이라 각종 배관의 이음매 부품을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 금관악기의 주요 재료이기도 하며, 방짜유기로 불리는 식기를 만드는 데도 쓰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