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겐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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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겐등'''은 [[아이오딘]], [[브로민]] 등 [[할로겐족]]에 속하는 원소를 첨가하여 기존 [[백열등]]에서 광효율과 수명을 강화한 형태의 조명등이다.
'''할로겐등'''은 [[아이오딘]], [[브로민]] 등 [[할로겐족]]에 속하는 원소를 첨가하여 기존 [[백열등]]에서 광효율과 수명을 강화한 형태의 조명등이다.


진공관 내부의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형식의 조명으로 백열등과 동일한 원리이며, 백열등 대비 약 4 ~ 5배 정도 길어진 수명을 가지고 있다.연색성 또한 백열등과 동일한 90대 후반에서 100에 근접한다.
진공관 내부의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형식의 조명으로 백열등과 동일한 원리이며, 백열등 대비 약 4 ~ 5배 정도 길어진 수명을 가지고 있다. 연색성 또한 백열등과 동일한 90대 후반에서 100에 근접한다.
 
그 특성으로 인해 고광량과 내구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가로등, 터널 조명 등에 활용되었으며, 순간 발광 유지 능력으로 사진 조명에도 많이 활용되었다.


2010년대 들어 전세계적으로, 2014년 이후 국내에서 백열등이 전면 생산이 금지된 이후로도 가정, 산업 막론하고 조명으로 널리 쓰여왔으나 머지 않은 2010년대 후반부터 할로겐등도 퇴출 대상에 들어갔다.[https://www.news1.kr/articles/?3407695 EU에서는 이미 퇴출이 논의되었고], 2020년대 들어서는 단계적으로 퇴출을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6/594321/ 진행 중이라 한다.]
2010년대 들어 전세계적으로, 2014년 이후 국내에서 백열등이 전면 생산이 금지된 이후로도 가정, 산업 막론하고 조명으로 널리 쓰여왔으나 머지 않은 2010년대 후반부터 할로겐등도 퇴출 대상에 들어갔다.[https://www.news1.kr/articles/?3407695 EU에서는 이미 퇴출이 논의되었고], 2020년대 들어서는 단계적으로 퇴출을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6/594321/ 진행 중이라 한다.]

2022년 7월 23일 (토) 22:46 판

할로겐등아이오딘, 브로민할로겐족에 속하는 원소를 첨가하여 기존 백열등에서 광효율과 수명을 강화한 형태의 조명등이다.

진공관 내부의 필라멘트를 가열하는 형식의 조명으로 백열등과 동일한 원리이며, 백열등 대비 약 4 ~ 5배 정도 길어진 수명을 가지고 있다. 연색성 또한 백열등과 동일한 90대 후반에서 100에 근접한다.

그 특성으로 인해 고광량과 내구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가로등, 터널 조명 등에 활용되었으며, 순간 발광 유지 능력으로 사진 조명에도 많이 활용되었다.

2010년대 들어 전세계적으로, 2014년 이후 국내에서 백열등이 전면 생산이 금지된 이후로도 가정, 산업 막론하고 조명으로 널리 쓰여왔으나 머지 않은 2010년대 후반부터 할로겐등도 퇴출 대상에 들어갔다.EU에서는 이미 퇴출이 논의되었고, 2020년대 들어서는 단계적으로 퇴출을 진행 중이라 한다.


LED의 등장으로 형광등과 같이 기존의 조명 시장을 양분했던 할로겐등의 시대도 환경 규제로 인해 막을 내리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과거 엄청나게 비쌌던 LED의 생산 가격이 하락한 것이 존속에 큰 타격으로 작용하면서 점차 생산과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는 유럽 한정이지만, 국내에서도 언제 할로겐등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