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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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3.1.31 육군 22사단 포병대대 집중 실사격훈련 Rep.of Korea Army 22th Division (8434427658).jpg|thumb]]
{{youtube|2IEwh5tUZbU|||center}}
[[File:2013.1.31 육군 22사단 포병대대 집중 실사격훈련 Rep.of Korea Army 22th Division (8434427658).jpg|thumb]]
{{인용문|포병은 전쟁의 신이다|[[이오시프 스탈린]]}}
{{인용문|포병은 전쟁의 신이다|[[이오시프 스탈린]]}}
'''포병'''(砲兵)은 [[군대]]에서 [[화포]]를 운용하는 [[병과]]다. {{ㅊ|대한민국 청년들의 허리분쇄기}}
'''포병'''(砲兵)은 [[군대]]에서 [[화포]]를 운용하는 [[병과]]다. {{ㅊ|대한민국 청년들의 허리분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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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포병 역사는 1948년 포병교육소가 용산, 진해에 설치된 것에서 시작된다. 2개월 간의 교육을 통해 포병의 씨앗이 된 64명(교육소장 포함)의 장교들을 토대로 야전포병단과 포병학교가 창설되고, 육본 직속 야전포병단 산하에 6개 대대를 창설한 것이 한국군 포병 병과의 시작이었다<ref>김종두 (2003). 포병의 창설과 6·25 초기전투. 군사연구지, (119), 249-271.</ref>.
한국군의 포병 역사는 1948년 포병교육소가 용산, 진해에 설치된 것에서 시작된다. 2개월 간의 교육을 통해 포병의 씨앗이 된 64명(교육소장 포함)의 장교들을 토대로 야전포병단과 포병학교가 창설되고, 육본 직속 야전포병단 산하에 6개 대대를 창설한 것이 한국군 포병 병과의 시작이었다<ref>김종두 (2003). 포병의 창설과 6·25 초기전투. 군사연구지, (119), 249-271.</ref>.


일반적인 [[야포]]를 사용하지 않고 [[미사일]]을 주무기로 장착한 [[M270 MLRS]] 같은 장비가 나오기도 하면서, 야포를 다루는 포병을 포신포병, 미사일 등 포신이 없는 무기류를 다루는 비포신포병이라고 구별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야포]]를 사용하지 않고 [[미사일]] 등의 무기가 나타나면서, 야포를 다루는 포병을 포신포병, 그 외의 무기류를 다루는 비포신포병이라고 구별하기도 한다.
 
==병과==
{{대한민국 육군 병과}}
{{youtube|2IEwh5tUZbU|||center}}
[[파일:rok army artillery mark.jpg|100px|섬네일|오른쪽|대한민국 육군의 포병병과 휘장]]
 
[[대한민국 육군]]과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의 중요한 전투병과이다. 포병은 지상전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화력투사 수단이어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군사분계선에서 수도 [[서울특별시|서울]]이 겨우 40 Km 정도로 북한군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군은 비록 장비의 질적 수준은 떨어질지언정 숫적으로 엄청난 양의 각종 곡사포와 [[다연장 로켓포|방사포]]를 보유하고 있어서 육군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숫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하므로 포병 전력을 육성하였다.
 
우스갯소리로 국방부나 육군의 과하다 싶을 정도의 포병 사랑을 빗대어 포방부라느니, 화력덕후라느니 하는 말로 부르는데, 이 말들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포병 장비들도 자동화를 접목하여 [[방렬]]에 필요한 인원을 대폭 줄이면서 [[사격제원]]을 하달받아 자동으로 포의 위치를 조절하고 초탄 사격까지 불과 몇 분 이내로 완료되는 [[K-9 자주곡사포]]를 1,200문 가량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구형인 [[K-55 자주곡사포]]마저 K-9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K-55A1으로 전량 개조하고 있으며 그 수량도 1,000문은 가볍게 뛰어넘는 규모이다. 이 개량 사업까지 완료되면 대한민국 육군의 상비사단 및 군단 포병화력은 2,000문 이상의 자주곡사포로 이뤄지는 셈이다. 여기에 [[M270 MLRS]]나 [[천무 다연장 로켓|천무]] 등 [[다연장 로켓포]]의 수량도 상당한 수준이다.
 
육군의 주요 전투병과이면서 단위 부대로 보면 보병보다 더 많은 장교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많은 장교들이 포병으로 복무한다. 대표적으로 [[박정희]]도 포병 장교를 거쳤고, 제42대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던 [[김태영 (군인)|김태영]]도 포병 출신이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노선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ㅊ|그리고 그 대가로 3호선과 5호선의 선형을 희생시킨}} 당시 서울특별시장 [[구자춘]] 역시 포병 장교 출신이었다. [[백종원]] 역시 포병 장교로 군생활을 하였으나 스스로 자원하여 [[조리병]]들과 함께 취사장 생활을 했다.
 
===구성===
* [[육군교육사령부]]
** [[육군포병학교]]
**: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 포병 병과 위탁교육기관
* [[군단]]
** [[여단|포병여단]] 및 [[포병단]]
* [[사단]]
** [[연대|포병연대]](보병사단) 및 포병여단([[기계화보병]]사단, 해병사단)
 
===주특기===
※ 박격포는 [[보병]] 주특기다.
{|class=wikitable
! colspan=4 | 130: 포병<small>(장교)</small>
|-
! rowspan=8 | 131<br />야전포병
| 131 101 || 105mm [[견인포]]병 ||
|-
| 131 102 || 155mm 견인포병 ||
|-
| 131 103 || 155mm [[자주포]]병 ||
|-
| 131 104 || [[K55 자주포]] 조종수 ||
|-
| 131 105 || [[견인포]] 화포 정비 ||
|-
| 131 106 || [[K55 자주포]] 정비 ||
|-
| 131 107 || [[K9 자주포]] 조종수 ||
|-
| 131 108 || [[K9 자주포]] 화포/장갑 정비 ||
|-
! rowspan=3 | 132<br />로켓포병
| 132 101 || 다연장 운용/정비 ||
|-
| 132 102 || [[천무]] 운용/정비 ||
|-
| 132 103 || M/A 운용/정비 || rowspan=2 | MLRS<br />ATACMS
|-
! rowspan=9 | 133<br />포병표적
| 133 101 || M/A [[사격지휘]] 전산
|-
| 133 102 || [[천무]] 사격지휘 ||
|-
| 133 103 || 105mm 사격지휘 ||
|-
| 133 104 || 155mm 사격지휘 ||
|-
| 133 105 || 로켓포 사격지휘 ||
|-
| 133 106 || [[음향탐지]] ||
|-
| 133 107 || 포병 [[측지]] ||
|-
| 133 108 || [[대포병레이더]] ||
|-
| 133 109 || 자동 측지 운용/정비 ||
|-
! rowspan=2 | 134<br />현무정비
| 134 101 || [[현무 미사일|현무]] 발사대 운용/정비 ||
|-
| 134 102 || [[현무 미사일|현무]] 사격통제장비 운용/정비 ||
|-
! 135<br />기상관
| 135 101 || 포병 [[기상]] ||
|}
 
=== 5대 분과 ===
포병은 다음의 5대 분과로 나뉜다.
* [[전포]]
*: [[대포]] 운용을 담당하는 분과로, 포병 부대의 구성은 전포와 비전포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155mm 포탄(40kg)을 들고 낑낑거리며 [[방렬]]을 위해 [[오함마]]를 내려치는 등 '''허리분쇄기''' 이미지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분과기도 하다.<s>그러니 포병은 자대를 K9 있는 곳으로 받아야 합니다.</s>
 
* [[측지]]
*: 정확한 사격제원 산출을 위하여 포병대가 위치해 있는 곳을 [[측량]]하여 좌표를 따는 분과. 측량 기구를 얹는 [[삼각대]]와 인연이 매우 많다. 피격시에는 [[대포병사격]] 제원을 산출하는 탄흔분석반 역할을 한다. 견인포 부대와 자주포 부대의 작업량 차가 매우 많은 특기이기도 하다. 평시에는 하는 게 없다보니 주특기 훈련 없으면 부대 작업병으로 전락하기 쉽상이다.
* [[관측장교|관측]]
*: 적의 위치를 관측하여 표정하고 화력유도를 요청(사격명령)하는 분과. 또한 아군에서 쏜 착탄의 피해를 보고하는 것도 관측반의 일이다. 최전방에서 적을 관측해야하기 때문에 직접지원부대 관측반이라면 보병과 함께 움직이게 되며, 거기 눌러 앉거나(DMZ내 파견) 훈련에 파견을 나가는 경우가 잦다. 잘못 걸리면 자대 훈련과 파견 부대 훈련을 모두 뛰는 불상사가 생긴다.
*: 일반지원부대 관측반들은 대대에 집중 배치되어 끼리끼리 움직이기 때문에 보병대에 파견을 갈 일도 없고 [[행군]]을 할 일도 없다. 군단 포병여단은 한술 더 떠서 여단 직할 관측대대에 싹 몰아넣고 [[대포병레이더]] 같은 것도 떠맡긴다.
** [[화력운용장교]](화력지원장교)
**: 파견 대상 연대·대대 본부(GOP)로 파견나가 지원 부대의 작전에 맞춰 화력계획을 작성해서 포병대대에 하달하고, 동원가능한 화력자원(파견부대 예하 화력소대, 공군 협조 등)의 조정을 맡는다. 잘못 걸리면 보병 참모들을 어르고 달래며 짬에 치이고 주특기에 치이는 나날이 계속될 수 있다. 평시에는 그냥 대대 참모에 눌러앉아 있으며, 종종 참모부 일이 바쁜데 파견 요청이 들어오면 포대 관측장교를 대신 보내기도 한다.
**: 예하 화력지원반 소속 병사는 무전병 1, 작전병 1로 구성된다. 작전병은 평시에 그냥 작전계원 1일 뿐이고 {{ㅊ|관측반은 주특기 훈련이라도 빡세지}}, 무전병은 부대에 따라 통신소대와 함께 무전병이라는 동질감을 가지거나 작전계원 2가 된다. 물론 훈련때 무전기와 군장, 텐트, 관측기 들쳐매고 나가야 한다.
** 관측장교
**: 중대(GP)에 파견나가서 직접 관측하고 사격명령을 하달하며 착탄 피해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초임장교가 포대로 빠지면 십중팔구 관측장교. 예하 관측반은 관측병 2, 무전병 1로 구성. 보병 움직일 때마다 관측기, 텐트, 무전기, 군장을 들고 움직여야 하는데, 관측소는 보통 언덕 높은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관측장교까지 4명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역이다.
* 통신
*: {{참고|통신병}}
*: 다른 분과들 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존재하는 분과. 견인포라면 통신병이 구전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자동 방열이 되는 자주포는 사격지휘와 긴밀한 통신을 유지해야 하며 통신망의 유지를 통신이 담당한다. 대대본부의 통신소대와 포대의 통신반으로 구분된다.
*: 관측 무전병은 이쪽 분과와 미묘한 관계가 된다. 관측반과 통신반 사이에 선을 확실히 긋거나, 통신병을 모두 통신반에 소속시키고 필요할 때 관측반으로 파견주는 식으로 운용된다.
* [[사격지휘]]
*: 관측장교가 내린 사격명령을 해석하여 [[사격제원]](사각, 방위 등)을 만들어주는 병과. 어떤 탄종을 쓸지, 장약은 얼마나 넣으며 어떤 방식으로 쏠지 결정해서 전포에 하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격명령을 하는 매우 중요한 병과이다. 대대본부와 각 포대에 1반씩 있으며 대대본부의 사격지휘는 작전장교(사격지휘장교)가, 포대의 사격지휘는 전포대장이 지휘한다. 숫자놀음을 잘 해야하므로 수학에 능통하면 수월하다.
* (수송)
*: {{참고|운전병}}{{ㅊ|국지도발때 보병대대 5톤 파견은 매우 편하다더라}}
*: 우스갯소리로 포병 부대의 운전병들은 자신이 포병의 6대 분과 중 하나인 [[수송]] 분과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보병]] 부대의 운전병이 [[꿀빤다|꿀 빠는 병과]]로 악명이 높을 때 포병 부대의 운전병은 어떻게 '''구르는지'''를 생각해보고(작업, 경계...) 포병 부대에서 수송이 [[탄약]]의 운송과 [[견인포]] [[방열]] 등을 지원해줌을 생각해볼때, '''농담이 그저 농담이 아닌 것 같다.'''


==포병의 [[무기체계]]==
==포병의 [[무기체계]]==
===[[화포]]===
===[[화포]]===
* [[견인포]]
* [[견인포]]
*: 5톤급 [[트럭]]에 연결하여 끌고다니는 포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육군의 견인포는 크게 105mm와 155mm로 나뉘는데. 105mm는 사실상 [[예비군]]용 비축물자로 전환되었거나 트럭에 탑재한 [[K105A1 자주포]]로 개조되어 [[연대|보병연대]]의 화력지원중대 무장으로 변모하는 추세이다. 워낙에 105mm 포탄의 비축량이 어마어마해서 수명을 연장하는 케이스. [[KH179 곡사포]]는 현역 155mm 견인포로 운용중이나 점차 기계화되는 육군의 기조에 따라 점차적으로 [[K55 자주곡사포]]나 [[K9 자주곡사포]]로 교체되고 있다.
*: 5톤급 [[트럭]]에 연결하여 끌고다니는 포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육군의 견인포는 크게 105mm와 155mm로 나뉘는데. 105mm는 사실상 [[예비군]]용 비축물자로 전환되었거나 트럭에 탑재한 [[K105A1 자주포]]로 개조되어 [[연대|보병연대]]의 화력지원중대 무장으로 변모하는 추세이다. 워낙에 105mm 포탄의 비축량이 어마어마해서 수명을 연장하는 케이스. [[KH179 곡사포]]는 현역 155mm 견인포로 운용중이나 점차 기계화되는 육군의 기조에 따라 점차적으로 [[K55 자주곡사포]]나 [[K9 자주곡사포]]로 교체되고 있다.  
* [[자주포]]
* [[자주포]]
*: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동성을 겸비한 곡사포. 바퀴가 달린 차륜형과 무한궤도형으로 구분된다. 차륜형은 아무래도 적의 공격으로 부터 운용인원의 안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관계로 포병용 자주포는 대부분 장갑을 갖춘 궤도형 자주포이다. 대한민국 육군은 [[K55 자주곡사포]]와 [[K9 자주곡사포]]를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적군의 [[대포병사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하여 신속한 방열과 신속한 이탈 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성능향상이 이뤄지고 있는 무기체계이다.
*: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기동성을 겸비한 곡사포. 바퀴가 달린 차륜형과 무한궤도형으로 구분된다. 차륜형은 아무래도 적의 공격으로 부터 운용인원의 안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관계로 포병용 자주포는 대부분 장갑을 갖춘 궤도형 자주포이다. 대한민국 육군은 [[K55 자주곡사포]]와 [[K9 자주곡사포]]를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적군의 [[대포병사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하여 신속한 방열과 신속한 이탈 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성능향상이 이뤄지고 있는 무기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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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포탄]]===
{{참고|포탄}}
{{참조|포탄}}
* 고폭탄(HE)
* 고폭탄(HE)
*: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포탄으로 파편의 비산과 폭압으로 인마를 살상한다.
*: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포탄으로 파편의 비산과 폭압으로 인마를 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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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단살포탄
* 전단살포탄
*: 심리전용 전단([[삐라]])을 살포하는 특수탄종.
*: 심리전용 전단([[삐라]])을 살포하는 특수탄종.
== 5대 분과 ==
포병은 다음의 5대 분과로 나뉘어진다.
* [[전포]]
*: [[대포]] 운용을 담당하는 분과로, 포병 부대의 구성은 전포와 비전포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155mm 포탄(40kg)을 들고 낑낑거리며 [[방열]]을 위해 [[오함마]]를 내려치는 등 '''허리분쇄기''' 이미지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분과기도 하다.<s>그러니 포병은 자대를 K9 있는 곳으로 받아야 합니다.</s>
* 측지
*: 정확한 사격제원 산출을 위하여 포병대가 위치해 있는 곳을 [[측량]]하여 좌표를 따는 분과. 측량 기구를 얹는 [[삼각대]]와 인연이 매우 많다. 피격시에는 [[대포병사격]] 제원을 산출하는 탄흔분석반 역할을 한다. 견인포 부대와 자주포 부대의 작업량 차가 매우 많은 특기이기도 하다. 평시에는 하는 게 없다보니 주특기 훈련 없으면 부대 작업병으로 전락하기 쉽상이다.
* 관측
*: 적의 위치를 관측하여 표정하고 화력유도를 요청(사격명령)하는 분과. 또한 아군에서 쏜 착탄의 피해를 보고하는 것도 관측반의 일이다. 최전방에서 적을 관측해야하기 때문에 직접지원부대 관측반이라면 보병과 함께 움직이게 되며, 거기 눌러 앉거나(DMZ내 파견) 훈련에 파견을 나가는 경우가 잦다. 잘못 걸리면 자대 훈련과 파견 부대 훈련을 모두 뛰는 불상사가 생긴다.
*: 일반지원부대 관측반들은 대대에 집중 배치되어 끼리끼리 움직이기 때문에 보병대에 파견을 갈 일도 없고 [[행군]]을 할 일도 없다. 군단 포병여단은 한술 더 떠서 여단 직할 관측대대에 싹 몰아넣고 [[대포병레이더]] 같은 것도 떠맡긴다.
** 화력운용장교(화력지원장교)
**: 파견 대상 연대·대대 본부(GOP)로 파견나가 지원 부대의 작전에 맞춰 화력계획을 작성해서 포병대대에 하달하고, 동원가능한 화력자원(파견부대 예하 화력소대, 공군 협조 등)의 조정을 맡는다. 잘못 걸리면 보병 참모들을 어르고 달래며 짬에 치이고 주특기에 치이는 나날이 계속될 수 있다. 평시에는 그냥 대대 참모에 눌러앉아 있으며, 종종 참모부 일이 바쁜데 파견 요청이 들어오면 포대 관측장교를 대신 보내기도 한다.
**: 예하 화력지원반 소속 병사는 무전병 1, 작전병 1로 구성된다. 작전병은 평시에 그냥 작전계원 1일 뿐이고 {{ㅊ|관측반은 주특기 훈련이라도 빡세지}}, 무전병은 부대에 따라 통신소대와 함께 무전병이라는 동질감을 가지거나 작전계원 2가 된다. 물론 훈련때 무전기와 군장, 텐트, 관측기 들쳐매고 나가야 한다.
** 관측장교
**: 중대(GP)에 파견나가서 직접 관측하고 사격명령을 하달하며 착탄 피해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초임장교가 포대로 빠지면 십중팔구 관측장교. 예하 관측반은 관측병 2, 무전병 1로 구성. 보병 움직일 때마다 관측기, 텐트, 무전기, 군장을 들고 움직여야 하는데, 관측소는 보통 언덕 높은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관측장교까지 4명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역이다.
* 통신
*: {{참조|통신병}}
*: 다른 분과들 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존재하는 분과. 견인포라면 통신병이 구전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자동 방열이 되는 자주포는 사격지휘와 긴밀한 통신을 유지해야 하며 통신망의 유지를 통신이 담당한다. 대대본부의 통신소대와 포대의 통신반으로 구분된다.
*: 관측 무전병은 이쪽 분과와 미묘한 관계가 된다. 관측반과 통신반 사이에 선을 확실히 긋거나, 통신병을 모두 통신반에 소속시키고 필요할 때 관측반으로 파견주는 식으로 운용된다.
* [[사격지휘]]
*: 관측장교가 내린 사격명령을 해석하여 [[사격제원]](사각, 방위 등)을 만들어주는 병과. 어떤 탄종을 쓸지, 장약은 얼마나 넣으며 어떤 방식으로 쏠지 결정해서 전포에 하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격명령을 하는 매우 중요한 병과이다. 대대본부와 각 포대에 1반씩 있으며 대대본부의 사격지휘는 작전장교(사격지휘장교)가, 포대의 사격지휘는 전포대장이 지휘한다. 숫자놀음을 잘 해야하므로 수학에 능통하면 수월하다.
* (수송)
*: {{참조|운전병}}{{ㅊ|국지도발때 보병대대 5톤 파견은 매우 편하다더라}}
*: 우스갯소리로 포병 부대의 운전병들은 자신이 포병의 6대 분과 중 하나인 [[수송]] 분과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보병]] 부대의 운전병이 [[꿀빤다|꿀 빠는 병과]]로 악명이 높을 때 포병 부대의 운전병은 어떻게 '''구르는지'''를 생각해보고(작업, 경계...) 포병 부대에서 수송이 [[탄약]]의 운송과 [[견인포]] [[방열]] 등을 지원해줌을 생각해볼때, '''농담이 그저 농담이 아닌 것 같다.'''


== 포병부대의 구성 ==
== 포병부대의 구성 ==
* 작전 부서
* 작전 부서
*: 어딜 가나 단위 전투부대의 최고 실세는 작전부서(작전과)이며, 이는 포병에서도 동일하다. 사격명령(화력운용장교), 사격지휘(사격지휘장교), 교육훈련(교육장교)이 꽉 물려서 참모부와 포대를 구워삶기 때문이다. 사격지휘장교의 경우 사격지휘반 지휘와 작전보좌관(작전장교)을 겸하기 때문에 엄청난 업무량에 시달리기 일쑤다. 그나마 교육훈련·병력유동(파견) 업무는 교육장교가 가져가기 때문에 한시름 놓을 수 있다. 화력운용장교의 경우 전시 직책만 있고 평시 직책이 없기 때문에 교육장교를 비롯해 주요 참모부에 눌러 앉아 있다.
*: 어딜 가나 단위 전투부대의 최고 실세는 작전부서(작전과)이며, 이는 포병에서도 동일하다. 사격명령(화력운용장교), 사격지휘(사격지휘장교), 교육훈련(교육장교)이 꽉 물려서 참모부와 포대를 구워삶기 때문이다. 사격지휘장교의 경우 사격지휘반 지휘와 작전보좌관(작전장교)을 겸하기 때문에 엄청난 업무량에 시달리기 일쑤다. 그나마 교육훈련·병력유동(파견) 업무는 교육장교가 가져가기 때문에 한시름 놓을 수 있다. 화력운용장교의 경우 전시 직책만 있고 평시 직책이 없기 때문에 교육장교를 비롯해 주요 참모부에 눌러 앉아 있다.
* 기타 참모부
* 기타 참모부
*: 여타 다른 부대들과 크게 다르진 않은 데, 예하 중대에도 통신반이 있기 때문에 통신소대의 규모가 크지 않은 점과, 탄약·병기를 다루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군수과 사무실은 인사부서만 남아 연명하고 있고 수송·정비과와 탄약반의 업무가 독립적이고 꽤 많은 점 정도가 있다.
*: 여타 다른 부대들과 크게 다르진 않은 데, 예하 중대에도 통신반이 있기 때문에 통신소대의 규모가 크지 않은 점과, 탄약·병기를 다루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군수과 사무실은 인사부서만 남아 연명하고 있고 수송·정비과와 탄약반의 업무가 독립적이고 꽤 많은 점 정도가 있다.
* 본부포대
* 본부포대
*: 참모부를 떠받드는 병력들이 배속되는 편제다. [[본부중대]]가 으레 그렇듯이 포대본부의 지휘관 둘(포대장·행정보급관)만으로 100여명이 넘는 인력을 컨트롤해야 하니 꽤나 버겁고, 측지반이 있으면 측지반장(중사급)이 어느 정도 커버해주지만 평소 작업에 팔려나가 있으니 포대에 남는 간부가 없다. 병력이라고 어디 안 가는 건 아니라서 각자 처부로 흩어지면 대부분 포대 행정병과 측지반만 남게 된다.(...)
*: 참모부를 떠받드는 병력들이 배속되는 편제다. [[본부중대]]가 으레 그렇듯이 포대본부의 지휘관 둘(포대장·행정보급관)만으로 100여명이 넘는 인력을 컨트롤해야 하니 꽤나 버겁고, 측지반이 있으면 측지반장(중사급)이 어느 정도 커버해주지만 평소 작업에 팔려나가 있으니 포대에 남는 간부가 없다. 병력이라고 어디 안 가는 건 아니라서 각자 처부로 흩어지면 대부분 포대 행정병과 측지반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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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 포병연대 예하에는 4개의 포병대대가 있다. 각 보병연대마다 1개의 포병대대가 직접지원부대로 할당되며 남는 1개 대대는 사단직할 일반지원부대가 되어 전략목표를 효과적으로 타격하기 위해 직접지원대대보다 더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K-55 3개 부대와 K-9 1개 부대가 엮이는 식. 견인포에서 자주포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일반지원부대가 가장 먼저 받는다.
*: 사단 포병연대 예하에는 4개의 포병대대가 있다. 각 보병연대마다 1개의 포병대대가 직접지원부대로 할당되며 남는 1개 대대는 사단직할 일반지원부대가 되어 전략목표를 효과적으로 타격하기 위해 직접지원대대보다 더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K-55 3개 부대와 K-9 1개 부대가 엮이는 식. 견인포에서 자주포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일반지원부대가 가장 먼저 받는다.
*: 군단 포병여단은 유동적이긴 하나 10개~20개 정도의 포병대대를 거느리고 있으며 특성상 직접지원보다는 일반지원이나 화력증원 형태로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곡사포대는 포병단 예하에 배속되고 전략무기나 관측대대는 여단 직할부대로 남게 된다. 곡사포는 대부분 자주포로 교체되었으나 간간히 견인포를 볼 수 있다.
*: 군단 포병여단은 유동적이긴 하나 10개~20개 정도의 포병대대를 거느리고 있으며 특성상 직접지원보다는 일반지원이나 화력증원 형태로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곡사포대는 포병단 예하에 배속되고 전략무기나 관측대대는 여단 직할부대로 남게 된다. 곡사포는 대부분 자주포로 교체되었으나 간간히 견인포를 볼 수 있다.
*: 포병은 "지원"의 개념이 뚜렷해 작전교리상의 예·배속이 유연하기 때문에 상급부대라는 개념이 [[군수]]에나 존재하고 타 부대(작전계획상의 직접지원부대, 다른 사단의 포병연대, 군단 화력처·포병여단 등)와의 협조가 잦다. 그만큼 유휴상태가 적고 활용도가 높아서 후방 사단이라도 포병은 전방에 있는 경우가 많고 작전통제도 상급부대보다는 군단이나 타 지원부대에서 내려오는 일이 다반사다. {{ㅊ|그리고 작전과는 반죽음}}
*: 포병은 "지원"의 개념이 뚜렷해 작전교리상의 예·배속이 유연하기 때문에 상급부대라는 개념이 희미하고 타 부대(작전계획상의 직접지원부대, 다른 사단의 포병연대, 군단 화력처·포병여단 등)와의 협조가 잦다. 그만큼 유휴상태가 적고 활용도가 높아서 후방 사단이라도 포병은 전방에 있는 경우가 많고 작전통제도 상급부대보다는 군단이나 타 지원부대에서 내려오는 일이 다반사다. {{ㅊ|그리고 작전과는 반죽음}}


* 직사(평사)·곡사
* 직사(평사)·곡사
*: 대포의 사각을 거의 수평에 맞추고 쏘는 것을 직사(평사)라고 한다. 이는 포병 초기에 많이 쓰였는 데, 당시의 포탄이 폭탄이 아니라 탄환이었기 때문에 활공각을 낮춰 최대한 적의 진영을 길게 통과하도록 했다. 이때는 아군오사를 막기 위해 보병의 측면이나 후방 바로 뒤에서 활동했다. 해상에서는 직접 보고 쏘므로 직사가 주류다.
*: 대포의 사각을 거의 수평에 맞추고 쏘는 것을 직사(평사)라고 한다. 이는 포병 초기에 많이 쓰였는 데, 당시의 포탄이 폭탄이 아니라 탄환이었기 때문에 활공각을 낮춰 최대한 적의 진영을 길게 통과하도록 했다. 이때는 아군오사를 막기 위해 보병의 측면이나 후방 바로 뒤에서 활동했다. 해상에서는 직접 보고 쏘므로 직사가 주류다.
*: 대포의 사각을 45º 이상으로 하여 쏘는 것을 곡사라고 한다. 곡사는 포탄의 최대고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포대를 높은 장애물(고지 등) 뒤에 숨기기 좋아 생존성이 높아진다. 직사는 적이 근접한 상태에서 포병이 직접 상대할 필요가 있을 때로 제한되었으며 현대 (육군)포병 교리상 생존성이 끝장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 대포의 사각을 45º 이상으로 하여 쏘는 것을 곡사라고 한다. 곡사는 포탄의 최대고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포대를 높은 장애물(고지 등) 뒤에 숨기기 좋아 생존성이 높아진다. 직사는 적이 근접한 상태에서 포병이 직접 상대할 필요가 있을 때로 제한되었으며 현대 (육군)포병 교리상 생존성이 끝장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 [[사격제원]]
* [[사격제원]]
*: 포를 어느 방향으로 어떤 각도로 틀고 어떤 탄을 장약을 얼마나 넣고 언제 쏘는지를 결정하는 모든 사항을 사격제원이라고 부른다. 관측이나 화력운용에서 사격명령을 주면 대대 사격지휘가 포대 사격지휘에 내리고, 포대 사격지휘는 그 좌표로 향하는 사격제원을 짜서 각 포반에 전달하면 포반에서 사격제원대로 포와 탄을 맞춰서 방아끈을 당긴다(TOT 등 당기는 타이밍도 따로 지정된 경우가 있음).
*: 포를 어느 방향으로 어떤 각도로 틀고 어떤 탄을 장약을 얼마나 넣고 언제 쏘는지를 결정하는 모든 사항을 사격제원이라고 부른다. 관측이나 화력운용에서 사격명령을 주면 대대 사격지휘가 포대 사격지휘에 내리고, 포대 사격지휘는 그 좌표로 향하는 사격제원을 짜서 각 포반에 전달하면 포반에서 사격제원대로 포와 탄을 맞춰서 방아끈을 당긴다(TOT 등 당기는 타이밍도 따로 지정된 경우가 있음).  
 
* 주요 사격명령
* 주요 사격명령
** 공격준비사격: 아군 공세 전에 적의 전력을 깎고 장애물을 개척하기 위해 하는 사격이다.
** 공격준비사격: 아군 공세 전에 적의 전력을 깎고 장애물을 개척하기 위해 하는 사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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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방어사격: 전면전에서 적이 방어선을 밀고 들어올 것이 예상되거나 그러한 경우 하는 사격이다.
** 최후방어사격: 전면전에서 적이 방어선을 밀고 들어올 것이 예상되거나 그러한 경우 하는 사격이다.
** [[TOT]]사격(Time on target): 포격이 산발적으로 이뤄지면 탄착지에 있더라도 엄폐를 제대로 하면 생존성이 높아진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한날한시에 정확히 모든 포탄을 착지시키는 사격이다.
** [[TOT]]사격(Time on target): 포격이 산발적으로 이뤄지면 탄착지에 있더라도 엄폐를 제대로 하면 생존성이 높아진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한날한시에 정확히 모든 포탄을 착지시키는 사격이다.
* [[즉각사격대기]]
*: GOP 및 GP 화력지원을 위해 GOP사단 포병연대 및 FEBA에 있는 주변 포병대대들이 응전태세를 24시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사단 단위를 넘나드는 작전이다 보니 군단 주관 작전이 되고, 일개 포병대대 작전과가 군단 화력처에게 직통으로 털리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휴일이나 장외 훈련 도중이더라도 즉각사격대기가 떨어지면 주둔지에 복귀하여 응전태세를 갖추게 된다.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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