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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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개요 ==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과 인류애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KBS 2TV]]에서 방영한 [[수목 드라마]]로 [[KBS]] 공사창립 43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이다. 주요작품으로 《[[부러진 화살]]》, 《[[내 아내의 모든 것]]》, 《[[피에타]]》, 《[[7번방의 선물]]》, 《[[신세계 (영화)|신세계]]》, 《[[변호인]]》, 《[[해무]]》 등이 있는 배급사 [[N.E.W]]가 처음으로 드라마 제작을 맡아 특수효과와 영상미의 수준이 높다. [[송중기]]의 제대이후 복귀작이기도 하지만 [[송혜교]]도 모종의 일로 자숙기간을 가진 이후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서브 커플 역이던 [[진구]]와 [[김지원]]에게도 날개를 달아준 작품이다. 100% 사전제작하였으며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계 각국에 수출되어 어마어마한 경제효과를 보았다.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과 인류애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KBS 2TV]]에서 방영한 [[수목 드라마]]로 [[KBS]] 공사창립 43주년 특별기획 드라마이다. 주요작품으로 《[[부러진 화살]]》, 《[[내 아내의 모든 것]]》, 《[[피에타]]》, 《[[7번방의 선물]]》, 《[[신세계 (영화)|신세계]]》, 《[[변호인]]》, 《[[해무]]》 등이 있는 배급사 [[N.E.W]]가 처음으로 드라마 제작을 맡아 특수효과와 영상미의 수준이 높다. [[송중기]]의 제대이후 복귀작이기도 하지만 [[송혜교]]도 모종의 일로 자숙기간을 가진 이후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서브 커플 역이던 [[진구]]와 [[김지원]]에게도 날개를 달아준 작품이다. 100% 사전제작하였으며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계 각국에 수출되어 어마어마한 경제효과를 보았다.


극중 나오는 우르크는 가상의 국가이며, 주요 촬영지는 태백 한보탄광에 위치했던 세트장이였다. 촬영 종료이후 철거되었으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원한다고 한다.
극중 나오는 우르크는 가상의 국가이며, 주요 촬영지는 태백 한보탄광에 위치했던 세트장이였다. 촬영 종료이후 철거되었으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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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 원작 ==
‘태양의 후예’는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경없는 의사회’가 원작이다. ‘국경없는 의사회’ 시놉시스(줄거리)에 따르면 유시진과 서대영은 [[특수전사령부|특전사]] 군인이 아닌 의사였고 윤명주는 간호사였다. 원작과 시나리오의 배경이 우르크인 것은 동일하다. 이곳에 진도 8.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혜성병원 의료진과 예비역 특전사 출신 정예 인력이 현지로 급파된다. 드라마에선 긴급구호 의료팀장을 강모연이 맡지만 원작에선 신의 손을 지닌 천재 외과의사 유시진이 이끈다.
‘태양의 후예’는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국경없는 의사회’가 원작이다. ‘국경없는 의사회’ 시놉시스(줄거리)에 따르면 유시진과 서대영은 특전사 군인이 아닌 의사였고 윤명주는 간호사였다. 원작과 시나리오의 배경이 우르크인 것은 동일하다. 이곳에 진도 8.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혜성병원 의료진과 예비역 특전사 출신 정예 인력이 현지로 급파된다. 드라마에선 긴급구호 의료팀장을 강모연이 맡지만 원작에선 신의 손을 지닌 천재 외과의사 유시진이 이끈다.


영국 BBC는 ‘아시아를 휩쓴 한국군대 로맨스’라며 태양의 후예 열풍을 보도했지만 원작은 아비규환의 재난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려 분투하는 의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인류애를 그렸다. 여기에 스릴러와 스펙터클이 결합한 설정이다. 대지진으로 냉전시대 때 버려진 생물학 무기 창고가 발견된다. 이곳에 숨겨져 있던 대량살상무기를 둘러싸고 무장반군과 [[유엔군]]전투를 벌인다.
영국 BBC는 ‘아시아를 휩쓴 한국군대 로맨스’라며 태양의 후예 열풍을 보도했지만 원작은 아비규환의 재난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려 분투하는 의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인류애를 그렸다. 여기에 스릴러와 스펙터클이 결합한 설정이다. 대지진으로 냉전시대 때 버려진 생물학 무기 창고가 발견된다. 이곳에 숨겨져 있던 대량살상무기를 둘러싸고 무장반군과 [[유엔]]군이 전투를 벌인다.


== 평가 ==
==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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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의 제작사 대표가 노무현 정부의 통일부 장관 한완상과 인척인 등 제작사가 노무현과 관계가 깊어 변호인처럼 노무현을 소재로 한 작품을 다루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도 노무현 정권 당시의 사건인 이라크 파병 논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우르크의 모티브가 이라크이다. 이라크 파병은 당시 들끓던 반미감정을 심화시킨 사건이기도 하다.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태양의 후예에 담긴 사상은 노무현 정부의 행보와 매우 닮아있다.
태양의 후예의 제작사 대표가 노무현 정부의 통일부 장관 한완상과 인척인 등 제작사가 노무현과 관계가 깊어 변호인처럼 노무현을 소재로 한 작품을 다루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도 노무현 정권 당시의 사건인 이라크 파병 논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우르크의 모티브가 이라크이다. 이라크 파병은 당시 들끓던 반미감정을 심화시킨 사건이기도 하다.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태양의 후예에 담긴 사상은 노무현 정부의 행보와 매우 닮아있다.


드라마에서 전체적으로 반미 성향이 드러난다. 보통 국수주의라 비판받았지만 작가와 제작사, 배우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것을 보아 국수주의라는 의심은 반미적 장면을 오독한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설정인 미국이 친미정권을 세우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 냉전기 미국이 중남미에 한 행위를 연상케 한다.
드라마에서 전체적으로 반미 성향이 드러난다. 보통 국수주의라 비판받았지만 작가와 제작사, 배우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것을 보아 국수주의라는 의심은 반미적 장면을 오독한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설정인 미국이 친미정권을 세우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 냉전기 미국이 중남미에 한 행위를 연상케 한다.  


드라마가 만들어진 배경을 생각해봐도 김원석 원작이 국경 없는 휴머니즘에 입각해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고 김원석 작가가 대본 또한 썼음을 고려해 볼 때 자본주의의 핵심국가인 미국에 대한 반감이 표출되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휴머니즘에 입각해 자본주의를 비판하던 작가가 뜬금없이 국수주의를 의도했다는 것은 이상하며 이 장면은 한국을 치켜세우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http://m.tf.co.kr/read/entertain/1634737.htm?retRef=Y&source=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3Fwhere=m_news%26sm=mtb_amr%26query=%ED%83%9C%EC%96%91%EC%9D%98+%ED%9B%84%EC%98%88+%ED%9C%B4%EB%A8%B8%EB%8B%88%EC%A6%98%26sort=1]
드라마가 만들어진 배경을 생각해봐도 김원석 원작이 국경 없는 휴머니즘에 입각해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고 김원석 작가가 대본 또한 썼음을 고려해 볼 때 자본주의의 핵심국가인 미국에 대한 반감이 표출되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휴머니즘에 입각해 자본주의를 비판하던 작가가 뜬금없이 국수주의를 의도했다는 것은 이상하며 이 장면은 한국을 치켜세우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http://m.tf.co.kr/read/entertain/1634737.htm?retRef=Y&source=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3Fwhere=m_news%26sm=mtb_amr%26query=%ED%83%9C%EC%96%91%EC%9D%98+%ED%9B%84%EC%98%88+%ED%9C%B4%EB%A8%B8%EB%8B%88%EC%A6%98%26so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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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66&aid=000032383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66&aid=0000323834]


우르크의 모티브가 [[이라크]]라는 점에서도 세계정치에 패권주의적으로 간섭하는 미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드러난다. [[이라크 전쟁]]은 실패한 전쟁으로 평가되며 이라크는 미국의 패권주의적 중동 개입이 초래한 재앙의 상징이다. 태양의 후예는 작중 미국의 우르크 내정 간섭을 계속 비춤으로서 이라크에의 미국의 정치 개입 실패와 그에 따른 재앙을 연상시킨다. 현재 이라크의 절망적 상황처럼 우르크에의 정치개입 또한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을 암시한다.
우르크의 모티브가 [[이라크]]라는 점에서도 세계정치에 패권주의적으로 간섭하는 미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드러난다. [[이라크 전쟁]]은 실패한 전쟁으로 평가되며 이라크는 미국의 패권주의적 중동 개입이 초래한 재앙의 상징이다. 태양의 후예는 작중 미국의 우르크 내정 간섭을 계속 비춤으로서 이라크에의 미국의 정치 개입 실패와 그에 따른 재앙을 연상시킨다. 현재 이라크의 절망적 상황처럼 우르크에의 정치개입 또한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을 암시한다.  


반미사상과 북한에 대한 호의적 인식, 평화통일에 대한 낙관론 등은 좌파 중 계급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국가에 얽매이는 사고라고 비판받을 수 있다. 당연히 우파에게는 안보논리로 비판받을 수 있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의 반미와 북한인식은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정권이 이라크에 파병할 당시 정도까지나 유행했던 한물 간 것이기도 하다.
반미사상과 북한에 대한 호의적 인식, 평화통일에 대한 낙관론 등은 좌파 중 계급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국가에 얽매이는 사고라고 비판받을 수 있다. 당연히 우파에게는 안보논리로 비판받을 수 있다. 그리고 태양의 후예의 반미와 북한인식은 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정권이 이라크에 파병할 당시 정도까지나 유행했던 한물 간 것이기도 하다.


=== [[자유주의 (국제정치학)]] ===
=== [[자유주의(국제정치)]] ===
이 드라마는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 시각을 내재하고 있다.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는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자유주의와 다르며 정치이상주의라고도 한다.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는 국가간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자유주의의 낙관론은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현실주의]]의 비관론과 대조된다. 한국군은 대개 현실주의 입장을 취한다.
이 드라마는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 시각을 내재하고 있다.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는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자유주의와 다르며 정치이상주의라고도 한다. 국제정치학에서의 자유주의는 국가간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자유주의의 낙관론은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현실주의]]의 비관론과 대조된다. 한국군은 대개 현실주의 입장을 취한다.


자유주의의 대표적 학파인 국제제도론에서는 국제제도가 국제협력을 촉진한다고 말한다. 국제제도는 국제법 등 규칙과 규칙의 이행을 돕는 기구를 포함하는데 [[유엔]]이 대표적인 국제제도이다. 유엔은 그 전신이 현대 국제정치학의 시작과 함께 출범한 자유주의의 상징적 존재이다. 잘 알려져 있듯 원작에서 갱단과 싸우고 우르크를 지키는 주체는 [[유엔 평화 유지군]]이다. 유엔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 유엔 평화 유지군이 되려면 특전사여야 된다는 점으로 보아 본래 유시진을 유엔 평화 유지군으로 등장시키고 싶었으나 묘사가 어려워 설정을 생략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유주의의 대표적 학파인 국제제도론에서는 국제제도가 국제협력을 촉진한다고 말한다. 국제제도는 국제법 등 규칙과 규칙의 이행을 돕는 기구를 포함하는데 [[유엔]]이 대표적인 국제제도이다. 유엔은 그 전신이 현대 국제정치학의 시작과 함께 출범한 자유주의의 상징적 존재이다. 잘 알려져 있듯 원작에서 갱단과 싸우고 우르크를 지키는 주체는 [[유엔 평화 유지군]]이다. 유엔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 유엔 평화 유지군이 되려면 특전사여야 된다는 점으로 보아 본래 유시진을 유엔 평화 유지군으로 등장시키고 싶었으나 묘사가 어려워 설정을 생략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과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고, 나와 내 가족, 강선생과 강선생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할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쉽고 평화는 어렵죠. 그래서 독재자들은 장수하나 봅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돌아오기 위해서도 노력했을 겁니다. 죽을 힘을 다해.", "죽어야 되는 영웅에 관심 있는 군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평화가 지켜져야 하는 곳의 평화를 지키는 겁니다." 등의 대사는 유엔 등 국제제도를 통해 평화 유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준다.
"그들과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고, 나와 내 가족, 강선생과 강선생 가족, 그 가족의 소중할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쉽고 평화는 어렵죠. 그래서 독재자들은 장수하나 봅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돌아오기 위해서도 노력했을 겁니다. 죽을 힘을 다해.", "죽어야 되는 영웅에 관심 있는 군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평화가 지켜져야 하는 곳의 평화를 지키는 겁니다." 등의 대사는 유엔 등 국제제도를 통해 평화 유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의 평화와 국제제도에 대한 낙관론은 이 드라마만의 또 하나의 특색인 명랑한 분위기와 맞물려 평화유지군의 긍정적 면모만을 보여준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평화에 대한 낙관론과 국제제도에 대한 긍정적 시각, 드라마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깨지 않고 전쟁의 어두움을 보여주려는 시도에 제작진은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은 쉽고 평화는 어렵죠. 그래서 독재자들은 장수하나 봅니다."라는 대사를 유시진이 하기도 하고, 내전으로 엉망이 된 우르크의 비참함을 최대한 비추려 한다. 또한 군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강모연이 군인이라는 직업을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며, 강모연은 계속해서 군이라는 집단의 비합리성에 대해 비판한다. 전쟁고아 파티마가 "전쟁 중의 군인을 본 적 있느냐"며 군인을 심하게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는 장면을 통해 군과 전쟁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태양의 후예 OST 제목도 No More War이다.
이 드라마의 평화와 국제제도에 대한 낙관론은 이 드라마만의 또 하나의 특색인 명랑한 분위기와 맞물려 평화유지군의 긍정적 면모만을 보여준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평화에 대한 낙관론과 국제제도에 대한 긍정적 시각, 드라마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깨지 않고 전쟁의 어두움을 보여주려는 시도에 제작진은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은 쉽고 평화는 어렵죠. 그래서 독재자들은 장수하나 봅니다."라는 대사를 유시진이 하기도 하고, 내전으로 엉망이 된 우르크의 비참함을 최대한 비추려 한다. 또한 군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강모연이 군인이라는 직업을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며, 강모연은 계속해서 군이라는 집단의 비합리성에 대해 비판한다. 전쟁고아 파티마가 "전쟁 중의 군인을 본 적 있느냐"며 군인을 심하게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는 장면을 통해 군과 전쟁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태양의 후예 OST 제목도 No More Wa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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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모두 남궁인의 평론이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namkoong-ihn/story_b_9621158.html]
이하는 모두 남궁인의 평론이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namkoong-ihn/story_b_9621158.html]


그런데, 나는 의학이나 기타 지식을 들이밀 생각은 더 이상 없다. 일반 과학 지식이나, 군대 상식에서도 이 드라마가 터무니없기는 매한 가지니까. 내가 하려는 얘기는 그게 아니다. 나는 오히려 이 드라마를 아주 잘 보았다.
그런데, 나는 의학이나 기타 지식을 들이밀 생각은 더 이상 없다. 일반 과학 지식이나, 군대 상식에서도 이 드라마가 터무니없기는 매한가지니까. 내가 하려는 얘기는 그게 아니다. 나는 오히려 이 드라마를 아주 잘 보았다.


이 드라마는 주어진 시간에 극적인 이야기를 배치하는 효율성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그러니까,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그 이야기를 시각화하여 보여주고자 하는 욕망을 어디까지 실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극단적인 발전의 한 예다. 어차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몇 개의 멜로라인과 그를 가로막는 다이내믹한 클라이맥스, 그리고 기원하던 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카타르시스다. 이 드라마는 이 욕망을 십분 충족시키기 위해 현실이나 고증은 과감히 무시하고,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서서, 그들이 보고 싶은 장면이라면 무엇이든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주어진 시간에 극적인 이야기를 배치하는 효율성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그러니까,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와, 그 이야기를 시각화하여 보여주고자 하는 욕망을 어디까지 실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극단적인 발전의 한 예다. 어차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몇 개의 멜로라인과 그를 가로막는 다이내믹한 클라이맥스, 그리고 기원하던 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카타르시스다. 이 드라마는 이 욕망을 십분 충족시키기 위해 현실이나 고증은 과감히 무시하고,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서서, 그들이 보고 싶은 장면이라면 무엇이든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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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인기를 끈 작품으로 당시 대중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다. 국문학의 대중문화이론(여기서 대중문화란 한국의 연애소재 중심 통속대중문화를 말함)으로 분석하면 유시진은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이다. 근대 이후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는 여성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제력을 위시한 모든 면에서 여성보다 우월한 남성과 대등한 여성이 맺어지는 연애 형태가 드라마에 나타났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여권이 신장하며 더 이상 여성을 열등한 캐릭터로만은 그릴 수 없었고 그렇다고 여성 판타지의 핵심인 남성 캐릭터의 우월한 경제력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에 2000년대 이후 재벌 2세의 경제적으로 우월하지만 성격상으론 결함이 있어 여주인공을 필요로 하는 남주인공 캐릭터가 생겨났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크릿 가든>의 남주인공이다. 현빈 지못미 이들 남주인공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신적으로 미숙하거나 "개싸가지"인 성격상 결함이 있다. 그럼으로서 여성 캐릭터는 전반적으로 열등하지만 정신 연령과 성격상으로는 우위에 서게 된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의 남주인공은 재벌 2세가 아닌 캐릭터를 찾기 어려워졌다.
대중문화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인기를 끈 작품으로 당시 대중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다. 국문학의 대중문화이론(여기서 대중문화란 한국의 연애소재 중심 통속대중문화를 말함)으로 분석하면 유시진은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이다. 근대 이후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는 여성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제력을 위시한 모든 면에서 여성보다 우월한 남성과 대등한 여성이 맺어지는 연애 형태가 드라마에 나타났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여권이 신장하며 더 이상 여성을 열등한 캐릭터로만은 그릴 수 없었고 그렇다고 여성 판타지의 핵심인 남성 캐릭터의 우월한 경제력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에 2000년대 이후 재벌 2세의 경제적으로 우월하지만 성격상으론 결함이 있어 여주인공을 필요로 하는 남주인공 캐릭터가 생겨났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시크릿 가든>의 남주인공이다. 현빈 지못미 이들 남주인공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신적으로 미숙하거나 "개싸가지"인 성격상 결함이 있다. 그럼으로서 여성 캐릭터는 전반적으로 열등하지만 정신 연령과 성격상으로는 우위에 서게 된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의 남주인공은 재벌 2세가 아닌 캐릭터를 찾기 어려워졌다.


그런데 2016년 엄청난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서의 유시진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드물게 경제적으로 여성보다 열등한 위치에 섰다. 강모연이 의사이자 교수이며 방송까지 출연하는 것을 고려하면 유시진에 비해 소득이 수십 배, 출연료에 따라 수백 배 정도는 많을 것이다. 이에 유시진 캐릭터는 경제력이 아닌 다른 면에서 재벌 2세 캐릭터들을 능가하는 매력을 찾아야 했다. 재벌 2세 캐릭터들이 드라마임을 감안해도 문제가 심한 성격임에 비해 유시진은 드라마는 물론 현실에 대입하더라도 성격이 상당히 좋다.
그런데 2016년 엄청난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서의 유시진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드물게 경제적으로 여성보다 열등한 위치에 섰다. 강모연이 의사이자 교수이며 방송까지 출연하는 것을 고려하면 유시진에 비해 소득이 수십 배, 출연료에 따라 수백 배 정도는 많을 것이다. 이에 유시진 캐릭터는 경제력이 아닌 다른 면에서 재벌 2세 캐릭터들을 능가하는 매력을 찾아야 했다. 재벌 2세 캐릭터들이 드라마임을 감안해도 문제가 심한 성격임에 비해 유시진은 드라마는 물론 현실에 대입하더라도 성격이 상당히 좋다.  


재벌 2세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임에 반해 유시진은 이타적인 캐릭터이다. 7화에서 악역인 진영수를 구하며, 또 직후 8화에서 강민재를 구하며, 대신 피를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연출된다. 진영수와 아구스가 생명의 은인인 자신을 배신했어도 다시 반복해서 그들의 생명을 구해준다.
재벌 2세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이기적임에 반해 유시진은 이타적인 캐릭터이다. 7화에서 악역인 진영수를 구하며, 또 직후 8화에서 강민재를 구하며, 대신 피를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연출된다. 진영수와 아구스가 생명의 은인인 자신을 배신했어도 다시 반복해서 그들의 생명을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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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 캐릭터들의 성격적 결함이 츤데레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근래 전 세계적으로 츤데레 열풍이 불었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 한국 대중문화에서 인기를 끈 캐릭터들은 츤데레였다. 앞에서 언급한 대표적 캐릭터들에 더해 "해를 품은 달"과 "별에서 온 그대"의 남주인공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유시진의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직선적인 성격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재벌 2세 캐릭터들의 성격적 결함이 츤데레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근래 전 세계적으로 츤데레 열풍이 불었기 때문에 2000년대 이후 한국 대중문화에서 인기를 끈 캐릭터들은 츤데레였다. 앞에서 언급한 대표적 캐릭터들에 더해 "해를 품은 달"과 "별에서 온 그대"의 남주인공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유시진의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직선적인 성격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 새로운 캐릭터는 지금까지 성격상 결함을 가진 재벌 2세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여성들, 츤데레 남주인공에 질리기 시작한 여성들, 그리고 남자보다 열등한 지위의 여성 캐릭터에 불만을 느꼈던 여성들을 태양의 후예의 열광적인 팬으로 만들었다. 대중문화이론에서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대표적 남성 캐릭터를 15년이 넘게 이어진 츤데레 재벌 2세 캐릭터라고 규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유시진 캐릭터는 대중문화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새로운 캐릭터이다. 유시진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경제력으로 보면 1930년대 이후 드라마의 남주인공이 전형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아니면 유시진만이 특별한 캐릭터로 기록되고 이후 드라마의 남주인공은 다시 식상한 캐릭터로 채워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다.
이 새로운 캐릭터는 지금까지 성격상 결함을 가진 재벌 2세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여성들, 츤데레 남주인공에 질리기 시작한 여성들, 그리고 남자보다 열등한 지위의 여성 캐릭터에 불만을 느꼈던 여성들을 태양의 후예의 열광적인 팬으로 만들었다. 대중문화이론에서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대표적 남성 캐릭터를 15년이 넘게 이어진 츤데레 재벌 2세 캐릭터라고 규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유시진 캐릭터는 대중문화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새로운 캐릭터이다. 유시진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경제력으로 보면 1930년대 이후 드라마의 남주인공이 전형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아니면 유시진만이 특별한 캐릭터로 기록되고 이후 드라마의 남주인공은 다시 식상한 캐릭터로 채워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다.  
 
=== 그 외 ===
=== 그 외 ===
연출은 호평을 받았다. 2화의 우르크에서의 재회 장면, 6화의 지진 묘사, 히포크라테스 선서 장면, 유시진이 우르크로 돌아온 장면, 신발끈 장면 등이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12화에서 유시진이 눈물을 흘리며 옛 친우를 죽이는 장면, 사진을 태우며 오열하는 장면, 강모연의 상상을 통해 강모연의 변한 심리를 암시하는 장면도 명장면이었다. 14화 초반 총격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출은 호평을 받았다. 2화의 우르크에서의 재회 장면, 6화의 지진 묘사, 히포크라테스 선서 장면, 유시진이 우르크로 돌아온 장면, 신발끈 장면 등이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12화에서 유시진이 눈물을 흘리며 옛 친우를 죽이는 장면, 사진을 태우며 오열하는 장면, 강모연의 상상을 통해 강모연의 변한 심리를 암시하는 장면도 명장면이었다. 14화 초반 총격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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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법을 사용해 매우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다. 현실을 과장하기 때문에 리얼리즘과는 거리가 먼 드라마다. 가장 쉬운 예를 들면 10화에서 소개팅녀에게 소포가 왔을 때 유시진이 서류를 던져버리는 장면을 생각하면 된다. 연출과 연기를 의도적으로 과장했음을 알 수 있다. 과장법을 성공적으로 사용한 결과 이 장면은 매우 유명해졌다. 태양의 후예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인상적인 장면이 많은데 리얼리즘을 버리고 과장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물론 연출과 연기 뿐 아니라 대사와 설정 등 모든 요소가 과장법의 대상이 된다.
과장법을 사용해 매우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다. 현실을 과장하기 때문에 리얼리즘과는 거리가 먼 드라마다. 가장 쉬운 예를 들면 10화에서 소개팅녀에게 소포가 왔을 때 유시진이 서류를 던져버리는 장면을 생각하면 된다. 연출과 연기를 의도적으로 과장했음을 알 수 있다. 과장법을 성공적으로 사용한 결과 이 장면은 매우 유명해졌다. 태양의 후예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인상적인 장면이 많은데 리얼리즘을 버리고 과장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물론 연출과 연기 뿐 아니라 대사와 설정 등 모든 요소가 과장법의 대상이 된다.


각 화의 작품성이 일정하지 않다. 다른 회차에 비해 13, 14, 마지막화가 대중들의 평가가 낮다. 이 회차의 공통적 단점은 역시 개연성이다. 그래도 13화, 마지막화는 무리해서 넣은 PPL이 개연성을 망치는 것을 제외하면 멜로드라마로서는 괜찮다. 14화는 비현실성이 매우 강하지만 명대사와 좋은 장면을 남겼다.
각 화의 작품성이 일정하지 않다. 다른 회차에 비해 13, 14, 마지막화가 대중들의 평가가 낮다. 이 회차의 공통적 단점은 역시 개연성이다. 그래도 13화, 마지막화는 무리해서 넣은 PPL이 개연성을 망치는 것을 제외하면 멜로드라마로서는 괜찮다. 14화는 비현실성이 매우 강하지만 명대사와 좋은 장면을 남겼다.  


김은숙은 이 드라마를 "내 생에 최고의 판타지 드라마"라며 판타지라고 정의했었다. 원작부터 비현실적이란 평을 들었는데, 김은숙과 김원석 모두 현실성을 중시하지 않는 작가라 드라마가 현실과 차이가 많이 난다.
김은숙은 이 드라마를 "내 생에 최고의 판타지 드라마"라며 판타지라고 정의했었다. 원작부터 비현실적이란 평을 들었는데, 김은숙과 김원석 모두 현실성을 중시하지 않는 작가라 드라마가 현실과 차이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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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포상휴가를 나왔다가 혜성병원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강모연을 만나게 된다. 연인으로 발전하려 하지만 가치관 차이로 헤어진다. 이후 우르크로 파병을 간다. 시간이 흘러 우르크 파병 중에 의료 봉사온 강모연과 재회한다.
:1화에서 포상휴가를 나왔다가 혜성병원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강모연을 만나게 된다. 연인으로 발전하려 하지만 가치관 차이로 헤어진다. 이후 우르크로 파병을 간다. 시간이 흘러 우르크 파병 중에 의료 봉사온 강모연과 재회한다.
* 강모연 ([[송혜교]])
* 강모연 ([[송혜교]])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 흉부외과 전문의, 의료봉사단 팀장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 흉부외과 전문의, 의료봉사단 팀장


:1화에서 우연히 유시진과 만난다. 이별 이후 병원장의 딸인 '김은지'가 나가야할 방송을 대신 나가면서 간판스타가 된다. 더불어 VIP병동 담당 교수가 된다.
:1화에서 우연히 유시진과 만난다. 이별 이후 병원장의 딸인 '김은지'가 나가야할 방송을 대신 나가면서 간판스타가 된다. 더불어 VIP병동 담당 교수가 된다.
:그렇게 잘사나 싶었지만 호텔방으로 불러낸 이사장을 후려치고 나와 버리고, 그의 보복으로 의료봉사단 팀장으로 우르크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유시진과 재회한다.
:그렇게 잘사나 싶었지만 호텔방으로 불러낸 이사장을 후려치고 나와 버리고, 그의 보복으로 의료봉사단 팀장으로 우르크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유시진과 재회한다.
:성장형 캐릭터이다. 의사로서 생명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사상을 가졌었지만 점차 이윤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우르크에서의 경험으로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의사로서의 초심을 회복하게 된다. 후반부는 휴머니즘에 입각한 자본주의 비판에 동조할 정도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강모연의 졸업사진은 휴머니즘의 상징물이다.
:성장형 캐릭터이다. 의사로서 생명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사상을 가졌었지만 점차 이윤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우르크에서의 경험으로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의사로서의 초심을 회복하게 된다. 후반부는 휴머니즘에 입각한 자본주의 비판에 동조할 정도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강모연의 졸업사진은 휴머니즘의 상징물이다.
:유시진이 투철한 휴머니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군이라는 집단의 특수성 때문에 휴머니즘을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캐릭터임에 비해, 강모연은 의사이기 때문에 휴머니즘을 매우 쉽게 드러낼 수 있었다. 반면 유시진은 국가론과 주인-대리인 이론을 드러내기에 쉬운 캐릭터였다. 유시진만으로 드러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주제의 휴머니즘 부분을 이 캐릭터 덕분에 쉽게 드러낼 수 있었다.
 
:유시진이 투철한 휴머니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군이라는 집단의 특수성 때문에 휴머니즘을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캐릭터임에 비해, 강모연은 의사이기 때문에 휴머니즘을 매우 쉽게 드러낼 수 있었다. 반면 유시진은 국가론과 주인-대리인 이론을 드러내기에 쉬운 캐릭터였다. 유시진만으로 드러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주제의 휴머니즘 부분을 이 캐릭터 덕분에 쉽게 드러낼 수 있었다.  
 
:즉 강모연은 작품 내적으로 당당히 유시진과 동등하게 주제의식을 구현하는 한 축이다.
:즉 강모연은 작품 내적으로 당당히 유시진과 동등하게 주제의식을 구현하는 한 축이다.
* 서대영 ([[진구]])
* 서대영 ([[진구]])
:특전사 선임상사,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부중대장(알파팀 부팀장, 男 35세)
:특전사 선임상사,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부중대장(알파팀 부팀장, 男 35세)


:고졸 출신 부사관. 윤명주와 연인이였으나 윤명주 아버지, '윤길준 중장'의 반대로 멀어졌다. 우르크에서 윤명주와 재회이후 다시 연인으로 발전.
:고졸 출신 부사관. 윤명주와 연인이였으나 윤명주 아버지, '윤길준 중장'의 반대로 멀어졌다. 우르크에서 윤명주와 재회이후 다시 연인으로 발전.
* 윤명주 ([[김지원]])
* 윤명주 ([[김지원]])
:태백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 정형외과 전문의(女 32세)
:태백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 정형외과 전문의(女 32세)


:군의관으로 윤길중 중장의 외동딸이며 강모연과는 악연이다. 서대영과 연인이였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지게 되나 우르크로 파병가면서 서대영과 재회한다.
:군의관으로 윤길중 중장의 외동딸이며 강모연과는 악연이다. 서대영과 연인이였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지게 되나 우르크로 파병가면서 서대영과 재회한다.
* 윤길중 중장 ([[강신일]])
 
* 윤길중 중장 ([[김신일]])
:특전사사령부 사령관, 윤명주父
:특전사사령부 사령관, 윤명주父


:윤명주의 아버지이다. 고졸 부사관인 서대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윗감으로 생각하는 건 유시진.
:윤명주의 아버지이다. 고졸 부사관인 서대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윗감으로 생각하는건 유시진.


=== 태백부대 ===
=== 태백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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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진급이 목적인 그는 우르크에서 벌이진 여러일들이 커지길 원하지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del> 근데 부하들이 말을 안들어서 일이 커진다. <del>
:오로지 진급이 목적인 그는 우르크에서 벌이진 여러일들이 커지길 원하지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del> 근데 부하들이 말을 안들어서 일이 커진다. <del>


:마지막에는 대령으로 진급한다.
:마지막에는 대령으로 진급한다.  
 
* 최우근 ([[박훈]])
* 최우근 ([[박훈]])
:특전사 중사 (알파팀 스나이퍼, 男 28)
:특전사 중사 (알파팀 스나이퍼, 男 28)


:유부남이며 알파팀에서 저격수이다. 강모연이 납치당했을때 1분만에 폭탄을 해체하는걸로 봐서는 폭탄을 잘다루는 듯.
:유부남이며 알파팀에서 저격수이다. 강모연이 납치당했을때 1분만에 폭탄을 해체하는걸로 봐서는 폭탄을 잘다루는 듯.
* 공철호 ([[최웅]])
* 공철호 ([[최웅]])
:특전사 하사 (알파팀 통신.의무, 男 22)
:특전사 하사 (알파팀 통신.의무, 男 22)
218번째 줄: 225번째 줄:


:1화에서 오토바이 도둑으로 등장. 어찌보면 유시진과 강모연을 연결해준 사람. 서대영의 조언으로 폭력조직에서 나와 군입대, 우르크로 파병간다.
:1화에서 오토바이 도둑으로 등장. 어찌보면 유시진과 강모연을 연결해준 사람. 서대영의 조언으로 폭력조직에서 나와 군입대, 우르크로 파병간다.
:조리병으로 있으며,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조리병으로 있으며,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225번째 줄: 233번째 줄:


:강모연과 친하며, 우르크 의료봉사에 가게된다.
:강모연과 친하며, 우르크 의료봉사에 가게된다.
:하자애를 좋아한다.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하자애가 지진이난 우르크에 남기로 하자 같이 남는다.
:하자애를 좋아한다.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하자애가 지진이난 우르크에 남기로 하자 같이 남는다.
:실없는 행동을 하나 봉사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도 한다.
:실없는 행동을 하나 봉사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도 한다.
* 하자애 ([[서정연]])
* 하자애 ([[서정연]])
:응급실 간호팀장 (女 37)
:응급실 간호팀장 (女 37)


:우르크 의료봉사에 가게 되며, 지진때 우르크에 남는다. 송상현이 별로인척하지만 그에게 마음은 있다.
:우르크 의료봉사에 가게 되며, 지진때 우르크에 남는다. 송상현이 별로인척하지만 그에게 마음은 있다.
* 이치훈 ([[온유]])
* 이치훈 ([[온유]])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男 28)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男 28)


:아내가 있는데, 만삭이다. 즉 유부남. 집안이 부유한데 자진해서 우르크 봉사를 간다.
:아내가 있는데, 만삭이다. 즉 유부남. 집안이 부유한데 자진해서 우르크 봉사를 간다.
:지진으로 실종자 수색중에 강민재를 발견하지만 여진이 와서 패닉에 빠진채 도망친다. 그 사람은 구조가 되지만 이 일에 대한 죄책감과 강민재의 증오로 힘들어한다.
:지진으로 실종자 수색중에 강민재를 발견하지만 여진이 와서 패닉에 빠진채 도망친다. 그 사람은 구조가 되지만 이 일에 대한 죄책감과 강민재의 증오로 힘들어한다.
* 최민지 ([[박환희]])
* 최민지 ([[박환희]])
:응급실 간호사 (女 23)
:응급실 간호사 (女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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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성병원 사람들===
=== 해성병원 사람들===
* 표지수 ([[현쥬니]])
* 표지수 ([[현주니]])
:병리과 전문의 (女 34)
:병리과 전문의 (女 34)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강모연의 친구이며, 바이러스 사건때 송상현의 부탁으로 관련 자료를 사진찍어 보내준다.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강모연의 친구이며, 바이러스 사건때 송상현의 부탁으로 관련 자료를 사진찍어 보내준다.
* 한석원 ([[태인호]])
* 한석원 ([[태인호]])
:해성병원 이사장 (男 43)
:해성병원 이사장 (男 43)


:강모연에게 호텔에서 하룻밤을 요구했다가 얻어맞는다. 이일에 대한 보복으로 강모연을 우르크로 보내버린다.
:강모연에게 호텔에서 하룻밤을 요구했다가 얻어맞는다. 이일에 대한 보복으로 강모연을 우르크로 보내버린다.
* 김은지 ([[박아인]])
* 김은지 ([[박아인]])
:흉부외과 전문의 (女 34)
:흉부외과 전문의 (女 34)


:병원장의 딸. 강모연과 비교했을 때 의사로서의 실력은 뒤떨어지나 빽으로 강모연보다 먼저 교수로 임용된다. 생방송에 나가기로 했는데 못나간다며 강모연에게 떠밀어버린다. 이일로 강모연은 해성병원의 간판스타가 되고 VIP병동 교수가 된다.
:병원장의 딸. 강모연과 비교했을 때 의사로서의 실력은 뒤떨어지나 빽으로 강모연보다 먼저 교수로 임용된다. 생방송에 나가기로 했는데 못나간다며 강모연에게 떠밀어버린다. 이일로 강모연은 해성병원의 간판스타가 되고 VIP병동 교수가 된다.
:그다지 개념없어보인다.
:그다지 개념없어보인다.
* 장희은 ([[조우리]])
* 장희은 ([[조우리]])
:마취과 레지던트 1년차 (女 28)
:마취과 레지던트 1년차 (女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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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할아버지가 한의사여서 어깨너머로 침술을 배웠다. 태백 부대원들에게 침을 놔줬는데, 침술을 배운 경로를 알게된 부대원들은 불안해 하며 도망가려한다. 하지만 예화가 입 돌아간다며 제압한다.
:고려인. 할아버지가 한의사여서 어깨너머로 침술을 배웠다. 태백 부대원들에게 침을 놔줬는데, 침술을 배운 경로를 알게된 부대원들은 불안해 하며 도망가려한다. 하지만 예화가 입 돌아간다며 제압한다.
:마지막회에 다니엘과 결혼식을 올린다.
:마지막회에 다니엘과 결혼식을 올린다.
* 아구스 ([[데이비드 맥기니스]])
* 아구스 ([[데이비드 맥기니스]])
:블랙마켓 갱단두목 (男 35)
:블랙마켓 갱단두목 (男 35)


:유시진과 옛 동료였으나 군을 나와 블랙마켓 갱단두목이 된다. 12화에 강모연을 납치했다가 유시진에게 총 맞아 죽는다.
:유시진과 옛 동료였으나 군을 나와 블랙마켓 갱단두목이 된다. 12화에 강모연을 납치했다가 유시진에게 총 맞아 죽는다.
:송중기 설명에 따르면 아구스가 군인 시절에는 유시진의 우상이었다고 한다.
:송중기 설명에 따르면 아구스가 군인 시절에는 유시진의 우상이었다고 한다.


{{스포일러 끝}}
{{스포일러 끝}}
== 그 외 인물 ==
* [[전인택]]
* [[이종혁]]
* [[박준금]]
* [[지승현]]
* [[이이경]]
* [[유아인]]
* [[이재용 (1963년)|이재용]]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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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국제정치학)]]
*[[자유주의 (국제정치학)]]
*[[위키백과:태양의 후예]]
*[[위키백과:태양의 후예]]
*{{나무위키|태양의 후예}} - {{나무위키|유시진(태양의 후예)}} 문서가 자세하며, {{나무위키|태양의 후예/고증오류}} 문서가 외부에서 유명하다.
*{{나무위키|태양의 후예}} - {{나무위키|유시진(태양의 후예)}} 문서가 자세하며, {{나무위키|태양의 후예/고증오류}} 문서가 외부에서 유명하다. 이 문서의 일부는 {{나무위키|태양의 후예/평가}}와 {{나무위키|강모연}} 등의 나무위키 문서와 동시기여를 통해 만들어졌다.


{{각주}}
{{각주}}
[[분류:한국 드라마]][[분류:2016년 드라마]]
[[분류:한국 드라마]][[분류:2016년 드라마]]
[[분류:주말 드라마]][[분류:KB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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