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편집하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적으로 기록됩니다.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편집 시 사용자 이름만 보이며, 위키 이용에 여러 가지 편의가 주어집니다.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기나긴 분쟁== 앞서 '''잼과 크림을 바르는 순서'''에 지역차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데번과 콘월은 이 주제를 가지고 수십년간 치열하게 분쟁 중이다. <s>탕수육 부먹 찍먹 논란은 갖다 대지도 못한다</s> 이미 기자들에 의해 <s>수십번 우려낸 티백처럼</s> 몇번이나 기사화가 됐다. 데번과 콘월은 각자 자신들의 방식이 옳고 상대의 방식은 사도라 주장하고 있다. 이 사소한 문제가 왜 이리 커졌냐면 문제의 근본이 크림 티 원조 논란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두 지역에서는 서로의 방식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를 넘어 깔보거나 비꼬는 일이 빈번하며, 질척한 진흙탕 싸움으로 변한지 오래다. 그들이 주장하는 자기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 또는 상대의 방식이 별로인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ref>참조한 글 중 하나씩. 콘월:[http://www.alanwardconsulting.com/blog/2014/04/01/theres-only-one-way-to-put-jam-and-cream-on-a-scone/ ''There's only one way to put jam & cream on a scone''] 2014/04/01 // 데번:[http://www.devonheavenhampers.co.uk/blogs/news/16504740-devon-vs-cornwall-cream-teas ''Devon vs Cornwall Cream Teas''] January 01, 2015 17:28</ref> <big>'''콘월'''</big><br /> [[파일:Cream Tea J-C.jpg|섬네일|오른쪽|잼-크림 순서로 바르는 콘월]] * 콘월인들은 크림을 위에 올리는 건 자부심의 표현이라며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 예를 들자면 Rodda's의 벨란다 쉽(Belinda Shipp)이 이에 대해 "코니시 크림 티는 크림을 맨 위에 올린 채 제공하는데, 이는 이 음식에서 더할 나위 없는 자랑거리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ref name="indepen" /> * 데번의 방식보다 바르기가 쉽다. 크림 위에 끈적한 잼을 발라내는 건 어려운 일이다. *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맨 위에 올려진 찐득한 잼이 튀는 것보다는 차라리 크림이 묻는 게 더 낫다. * 데번의 방식은 올려낸 잼이 흘러내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콘월 방식은 잼을 크림 아래 납작하게 깔아두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 * 크림을 맨 위에 올리면 스콘 위에 더 많이 얹어낼 수 있다. 위로 쌓아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 <s>그러므로 콘월의 방식이 옳으며, 사도인 데번 방식은 사라져야 한다.</s> {{-}} <big>'''데번'''</big><br /> [[파일:Cream Tea C-J (1).jpg|섬네일|오른쪽|크림-잼 순서로 바르는 데번]] * 온기를 가진 스콘에 녹진하게 녹아난 크림을 즐길 수 있다. * 잼-크림 순서로 바르지 않는 건 잼 위에 버터를 바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클로티드 크림처럼 진한 크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데번식으로 층층히 쌓인 스콘을 베어 물었을 때, 그 사람의 이는 우선 달짝지근한 잼을 가르고, 아주 짧은 시간 후 클로티드 크림을, 마지막으로 스콘에 다다르게 된다. 안정적인 한입이다. * 맨 위에 얹어진 크림이 코에 묻는 일이 없다. 데번 방식에서의 잼은 그 밀도때문에 그럴 일이 적다. * 크림 티가 유래한 시기는 잼이 고가였던 시기임으로 잼을 위에 살짝 발라내는 방식이 생기게 된 것이다. * 바르는 면적을 고려할 때, 크림을 맨 위에 얹는 방식보다 아래 발라두는 방식이 크림을 스콘 위에 더 올릴 수 있게 해준다. * <s>그러므로 데번의 방식이 옳으며, 사도인 콘월 방식은 사라져야 한다.</s> {{-}} 자기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들이 그렇게 싸우는 것 치곤 약하지 않나 싶었을 것이다. 이 문제 자체가 엄연한 취향의 영역인데도 감정싸움으로 번져서 그렇다. 사실 데번과 콘월은 크림 티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충돌 중이다. 뭘 먼저 바르는 지도 이렇게 싸우는데 다른 부분은 오죽하랴. 만일 [[구글]]에 데번과 콘월을 쳐본다면 온갖 부분에서 서로를 비교하는 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왜 자기 지역이 상대 지역보다 더 나은 지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글이라던가. 결국 이 문제는 이웃간 경쟁의식이 지나치면 어느 정도까지 가는가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사례다. 두 지역에서는 치고받고 싸우고 있으나 타지에서는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런던]] 리츠호텔(''Ritz'')의 부총지배인 데이비드 콜라스(David Collas)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답한 바가 있다. 그는 런던의 리츠에서는 '스콘을 준비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잼-크림 순서를 장려하고는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요청은 그리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런던 하이게이트(Highgate)에서 하이 티 카페를 운영 중인 조지나 워싱턴(Georgina Worthington)은 가게에서 제공하는 크림은 데번이 그 공급처지만, 무엇을 먼저 바를 것인지는 온전히 개인의 취향에 달린 문제로 여긴다고 말했다.<ref>[http://www.standard.co.uk/news/jam-or-cream-first-the-great-scone-debate-6720627.html ''Jam or cream first? The great scone debate ...''] Friday 6 November 2009, EveningStandard, Terry Kirby</ref> 먹는 방식이 극명하게 나뉘는 콘월과 데번의 카페와는 영 다르다. 인터넷 댓글창을 보면 이런 성향차가 바로 눈에 띄는데, 콘월사람과 데번사람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다면 타지인들은 가끔씩 거들거나 그냥 관전하고 있다. <s>팝콘</s> 사실 이들에겐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저 각자 맛있게 먹으면 그만일텐데. [[파일:David Cameron official.jpg|섬네일|왼쪽|200픽셀]]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총리가 이 논쟁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2015년 4월 보수당 입후보자 피터 히튼 존스(Peter Heaton Jones)와 데번 북부 반스터플(Barnstaple)의 한 찻집을 방문하다 생겨난 일이다. 당시 그는 그가 몸담던 보수당을 다수당으로 만들기 위해 데번 내 몇몇 자리를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처지였다. 그런데 매장의 직원과 손님을 만나 잡담을 하다가 무모한 일을 저질렀다. 유권자에게 어필 좀 해보려다가 망한 것이다. 캐머런 총리는 우선 데번이 콘월과 크림 티를 먹는 방식이 다르지 않냐고 운을 뗀 뒤, 자기가 왠지 틀릴 것 같다면서 머뭇대다가, 데번의 방식이 잼을 먼저 바르고 크림을 바르는 거냐고 추측했다. 그리고는...순간적으로 찾아온 침묵과 마주보던 직원의 얼굴에서 <s>무시무시한</s> 무언가를 느낀 모양이다. 그는 재빠르게 틀릴 줄 알았다면서 어쨌든 두 방식의 맛이 같지 않느냐며 덧붙였다.<ref>[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034034/Cameron-ignites-scone-wars-Devon-visit-telling-locals-jam-cream-top.html ''Cameron ignites scone wars during Devon visit by telling the locals they put jam first and cream on top''] 16:59 GMT, 10 April 2015, Matt Chorley(Political Editor for MailOnline)</ref> 캐머런 총리는 데번에서의 캠페인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는데, 이 지역에서 몇십년간 이어진 분쟁에 대해 <s>설령 그게 병림픽이라 해도</s> 잘 몰랐다는 점은 의아한 일이다. 어떤 기사에서는 이게 빵 한덩이의 가격을 모르는 것과 동급의 말실수라고 까댔다.<ref name="dd" /> 어쨌거나 당시 동행했던 <s>기겁했을게 분명한</s> 피터 존스 후보자는 같은 해 5월 치뤄진 선거에서 당선됐다.<ref>[http://www.peterheatonjones.org.uk/about-peter Peter Heaton-Jones MP for North Devon]</ref> 보수당도 제1당으로서 자리를 굳혔다. 참고로 캐머런 총리는 이번 일 말고도 음식에 관한 구설수가 있다. 핫도그를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다던가. 이 또한 2015년 4월 6일, 총선을 한달 앞둔 상태였다. [[핫도그]]는 [[영국]]이나 [[미국]]의 정치인들이 [[샌드위치]]와 함께 선거철만 되면 먹어대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다.<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40801071709045001 ‘우아한 핫도그 먹방’ 英 캐머런총리 ‘구설’] 2015년 04월 08일, 문화일보</ref> 캐머런 총리가 전형적인 상류층 인사라 이 사단이 난 것으로 보인다. ''핫도그 먹을 줄도 모르는 총리''라며 <s>트위터에서 조리돌림</s> 어지간히 조롱당했던지, 이후 캐머런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사이좋게 핫도그를 먹는 모습이 찍힌 사진에서는 손으로 들어 먹고 있다.<ref>[http://www.telegraph.co.uk/news/general-election-2015/11527686/Politicians-and-the-greatest-food-faux-pas-of-all-time.html ''Politicians and the greatest food faux-pas of all time''] 2:06PM BST 10 Apr 2015, Telegraph, Michael Wilkinson</ref> ===PDO인증 논란=== 2010년 5월, 데번에서는 '''데번 크림 티'''가 [[EU]]의 '''PDO(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 원산지 명칭 보호) 인증'''을 받아야 된다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ref>[http://www.bbc.com/news/10262655 ''Devon cream tea campaign put to government''] 8 June 2010, BBC</ref> 이 캠페인은 [[BBC]] 라디오 데번에서 처음 논의되었다. 라디오 진행자에 의하면 영국 남서부 지역의 유럽 의회 의원 중 하나가 '코니시 페이스티'라는 음식의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PGI)을 위해 브뤼셀로<ref>유럽 의회는 EU의 입법부다. EU관련 문제에 대한 공개토의, 예산 심의, 불신임결의 등이 여기서 이루어진다. 본부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다. 다만 위원회의 회의·토론은 브뤼셀에서 열리며 본회의 또한 때때로 이 장소에서 개최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32303&cid=40942&categoryId=31656 출처]</ref> 간 이래로, 데번 크림 티의 PDO인증 필요성에 대해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ref>[http://www.express.co.uk/expressyourself/176305/Cream-tea-wars-Devon-and-Cornwall-fight-for-ownership ''Cream tea wars: Devon and Cornwall fight for 'ownership''] 00:00, Fri, May 21, 2010, Express, Julie Carpenter</ref> 이들이 인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저품질의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데번 크림 티였다. <s>신성모독이다!</s> 수준 낮은 크림 티가 데번 크림 티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걸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니,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데번 물품으로만 이루어지게 하자는 게 캠페인 추진의 골자다. 이 주장이 왜 논란거리인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PDO 인증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 PDO는 특정 지역(또는 국가) 특유의 농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인증제도다. 인증을 받게 되면 ''데번 크림 티'' 구성품의 생산, 제조, 가공은 오로지 데번에서만 가능하다.<ref>PDO를 취득했을 시 지켜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인증을 취득한 품목은 반드시 생산, 제조, 가공 모든 분야를 지역 내에서 처리해야 하며, 제조 과정 전반에 걸쳐 해당 품목의 고유성을 유지시켜야 한다. 다시말해 취득 당시 기재된 특유의 성질이나 제조 과정, (해당 지역의)원료 등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리 그 지역에서 생산한 물품이라 하더라도 등록시킨 이름을 쓸 수 없다.</ref> 이 때문에 등록된 이름을 쓰면서 데번에서 생산된 제품을 쓰지 않거나, 문서에 기재된 구성품 외 다른 재료를 썼을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니까 PDO를 추진한다는 건 데번 크림 티라는 이름을 내세울 수 있는 게 오로지 데번 뿐이라는 주장과 같다. 언뜻보면 지역 사랑이 극심한 사람이 할 법한 이야기로 치부할 수 있으나 이게 EU에 의해 공식화된다는 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그게 원조 논란에 몇십년째 휘말린 크림 티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데번셔 크림 티(데번 크림 티)와 코니시 크림 티로 양분된 상황에서 무게추가 한쪽으로 쏠리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홍차+스콘+클로티드 크림+잼' 조합은 ''데번 크림 티''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묶이게 된다. 캠페인 주도자가 인터뷰에서 '크림 먼저 바르는 방식'이 '데번 크림 티' 인증의 핵심 부분이라 언급하긴 했지만 저 조합이 해당 이름으로 묶이게 되는 건 변함없다. 더불어 데번에서 PDO를 요청하고자 올린 청원서가 바로 ''데번에서 주장하는 크림 티의 기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PDO인증에 필요한 자료이긴 하나 '크림 티 데번 기원설'을 굳혀보겠다는 노림수도 작용한 것이다. EU에서 이를 기반으로 PDO인증을 내준다면 데번의 주장은 상당한 정당성을 갖게되고, 이후 콘월과의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정통성을 갖게 된, 100% 데번 생산품으로 이루어진 데번 크림 티라니! <s>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생각이니!</s> 크림티 콘월 기원설을 굳게 믿고 있는 콘월인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인 셈이다. <s>콘월이 뒷목을 잡든 말든</s> 데번은 캠페인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데번에 위치한 낙농기업 ''Langage Farm''의 총지배인 폴 윈터톤(Paul Winterton)은 여러 언론사와 적극적으로 인터뷰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했다. 윈터톤은 크림 티가 데번에서 유래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콘월이 강하게 반대할 것은 뻔하나, 진실은 데번에서 몇세기간 크림 티를 생산해 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더불어 그는 이 캠페인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f name="pdo">[http://www.theguardian.com/travel/2010/may/20/devon-cornwall-cream-tea ''Devon and Cornwall battle over true home of the cream tea ''] Thursday 20 May 2010 14.10 BST, theguardian, Steven Morris</ref> 앞선 시기 몇몇 품목이 환경식품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EU의 인증을 따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윈터톤은 "데번 크림 티 같은 완벽한 음식에 대해서는 그 기원을 알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그들(EU)이 우리의 청원을 거절할 것이라 생각치 않는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구성품의 위치가 다른 크림 티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며 덧붙였다.<ref>[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279928/Furious-row-erupts-origin-cream-tea--Devon-Cornwall.html ''Scones at dawn: Cornwall and Devon clash over where the 'cream tea' was invented''] 08:58 GMT, 21 May 2010, the Daily Mail, Luke Salkeld</ref> 인터뷰대로 데번의 운동가들은 같은 해 6월 [[런던]]으로 옮겨가 환경식품농림부를 방문하고 자신들의 요청을 전달했다.<ref>[http://www.bbc.com/news/10262655 ''Devon cream tea campaign put to government''] 8 June 2010, BBC</ref> 폴 윈터톤은 이때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일이 잘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지난 몇달간 이 일에 매달려왔고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도 다수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콘월의 크림 티 생산업자들은 하나같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Cornishcream.com''의 마이크 피어스는 인터뷰에서 "크림 티는 오직 하나 뿐이며 그건 바로 콘월의 크림 티다. 이 계획은 집어 치워야 한다."고 말했다.<ref name="pdo" /> 더불어 그는 데번 사람들이 콘월이 이미 몇몇 식품의 보호 인증을 받아냈다는 점을 질투하고 있는 것이라 주장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1998년 PDO 인증을 따냈던 ''코니시 클로티드 크림''이다.<ref>[http://ec.europa.eu/agriculture/quality/door/list.html?&recordStart=0&filter.dossierNumber=&filter.comboName=&filterMin.milestone__mask=&filterMin.milestone=&filterMax.milestone__mask=&filterMax.milestone=&filter.country=GB&filter.category=&filter.type=PDO&filter.status=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영국 내 지리적표시 인증 현황]</ref> 클로티드 크림이 크림 티의 구성품 중 하나라 그런지 여기에 불이 옮겨 붙어 분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콘월이 이미 인증을 따낸 물품으로 데번이 PDO 인증을 받으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혹이 힘을 얻고 있다. BBC 라디오 콘월에서는 데번의 폴 윈터톤과 콘월의 향토기업 Rodda's의 니콜라스 로다를 연결해 의견을 물었다.<ref>[http://news.bbc.co.uk/local/cornwall/hi/people_and_places/newsid_8694000/8694384.stm ''How do you do take your cream tea?''] 15:55 GMT, Wednesday, 9 June 2010 16:55 UK, BBC</ref> 폴 윈터톤은 이 주제에 대해 자신들과 콘월측은 서로 다른 부분을 보고 있다면서, 데번의 캠페인은 크림의 기원에 대해 PDO 인증을 따내고자 하는 게 아니라 타 크림 티와 차별화되는 데번 크림 티의 세 가지 차이점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니시 클로티드 크림이 이미 PDO인증을 취득했다는 점으로 인해 콘월에서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니콜라스 로다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건 콘월이 데번에 비해 더 나은 크림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고, 이는 경쟁심에서 나온 조금 건방진 말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든 예시가 자신의 조부가 늘 농담처럼 말했다던 내용인데 다음과 같다. "우린 언제나 크림을 맨 위에 바르는데 이건 우리가 만든 크림을 자랑스러워 하기 때문이며, 데번인들은 그들의 크림을 좀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잼으로 덮어버린다." 폴 윈터톤은 크림 티가 기원한 시기를 찾는다면 이는 항상 데번과 콘월의 사람들이 잼을 살만한 여유가 없었던 때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크림은 아래 깔아두고 그 위에 잼을 살짝 얹는 방식이 생겼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크림 티가 유래한 장소는 데번이지 콘월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니콜라스 로다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로다는 콘월의 크림 티가 나름의 정통성을 인정받기 때문에, 런던 내 최고의 호텔들이 콘월 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콘월의 방식이 최선이며 가장 명확하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s>당연하겠지만</s> 합의가 이뤄질 만한 구석이라곤 없다. 결과적으로 데번의 야심은 좌절되었다. 2010년에 추진하여 관련 기사가 여럿 떴으나 결사반대하는 콘월에 부딪혀 흐지부지된 것이다. 자신만만하게 내밀었던 관련 자료들이 크림 티 논란을 종식시키기에 역부족이었던 점도 한몫했다. 2015년 기준으로 여전히 ''데번 크림 티''는 영국 내 PDO 인증 제품 목록에 없다. 남는 건 두 지역간의 해묵은 갈등 뿐이다.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