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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역학]] | |||
서로 다른 두 물체가 운동 경로가 겹칠 때 발생하는 현상. | |||
[[물리학]]적으로는 우아하게 "두 물체가 [[4차원]] 시공간에서 같은 위치를 점유하려 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
== 물리학에서의 기술 == | == 물리학에서의 기술 == | ||
충돌 전후의 상대속도의 차로 정의되는 '''[[반발계수]]'''에 따라서 | 충돌 전후의 상대속도의 차로 정의되는 '''[[반발계수]]'''에 따라서 다음의 3가지로 나뉘어진다. | ||
[[핵분열]]이나, 충돌하는 물체 내에 [[폭약]]이 장치되어 있는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반발계수가 1을 넘는 경우도 다루기는 하지만, 그런 충돌이 [[뉴턴역학]]의 일반적인 관심사는 아니다. | [[핵분열]]이나, 충돌하는 물체 내에 [[폭약]]이 장치되어 있는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반발계수가 1을 넘는 경우도 다루기는 하지만, 그런 충돌이 [[뉴턴역학]]의 일반적인 관심사는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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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의 충돌에서, '''그 물체에 매 순간 작용하는 힘'''을 '''그 물체가 충돌하면서 겪는 순간순간'''으로 적분하면 나오는 물리량이 충격량이다. 모든 충돌에서 물체에 작용하는 힘은 [[뉴턴의 운동 법칙#제3법칙 : 작용-반작용의 법칙|서로 정확히 상쇄되는 크기와 방향]]을 갖고, 같은 충돌에서 물체가 겪는 시간이 다를 수는 ([[뉴턴역학]]의 세계에선) 없으므로 임의의 충돌에서 각 물체가 받은 충격량의 합은 언제나 0이다. | 임의의 충돌에서, '''그 물체에 매 순간 작용하는 힘'''을 '''그 물체가 충돌하면서 겪는 순간순간'''으로 적분하면 나오는 물리량이 충격량이다. 모든 충돌에서 물체에 작용하는 힘은 [[뉴턴의 운동 법칙#제3법칙 : 작용-반작용의 법칙|서로 정확히 상쇄되는 크기와 방향]]을 갖고, 같은 충돌에서 물체가 겪는 시간이 다를 수는 ([[뉴턴역학]]의 세계에선) 없으므로 임의의 충돌에서 각 물체가 받은 충격량의 합은 언제나 0이다. | ||
이걸 [[ | 이걸 [[쉬운 물리|고등학교 이상 과정의 수학으로]] 재량껏 유도해 보면 운동량 보존의 법칙과 완전히 같은 수식이 나온다. | ||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충격량의 식은 '''물체가 힘을 주고받는 어떤 경우에서도 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충돌의 의미를 확장해서 물체가 힘을 주고받는 (=물체끼리의 상호작용이 있는) 모든 상황을 충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우주 탐사선]]의 [[스윙바이]] 궤적 계산을 충돌에 준해서 하는 경우마저 있을 정도다. |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충격량의 식은 '''물체가 힘을 주고받는 어떤 경우에서도 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충돌의 의미를 확장해서 물체가 힘을 주고받는 (=물체끼리의 상호작용이 있는) 모든 상황을 충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우주 탐사선]]의 [[스윙바이]] 궤적 계산을 충돌에 준해서 하는 경우마저 있을 정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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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충돌이란 단어를 쓰는 경우는 거의가 뭔가 크고 안 좋은 경우이다. 보행자와 [[자동차]]가 충돌했다고 해보자. 물리학적으로는 사람이 비틀거리다가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에 손이 닿아도 충돌이지만, '''듣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교통사고]]부터 떠올린다.''' |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충돌이란 단어를 쓰는 경우는 거의가 뭔가 크고 안 좋은 경우이다. 보행자와 [[자동차]]가 충돌했다고 해보자. 물리학적으로는 사람이 비틀거리다가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에 손이 닿아도 충돌이지만, '''듣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교통사고]]부터 떠올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