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파방송: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중파(526.5-1606.5kHz<ref>2016년 ITU 제3지역 주파수 할당 및, 전파법 시행규칙에 고시된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 참고 </ref>)대역의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 진폭변조 방식을 사용한다.
AM방송, AM라디오라고도 한다.
== 개요 ==
== 개요 ==
중파 대역의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으로, [[FM방송]]이 등장하기 이전의 국내 방송은 중파방송이었다. 과거에는 '표준방송'이라고도 하였으며 그 잔재는 '[[표준FM]]'이라는 명칭에 남아 있다.
중파 대역(약 530~1600kHz<ref>526.5-1606.5kHz, 2016년 ITU 제3지역 주파수 할당 및 전파법 시행규칙에 고시된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 참고 </ref>)의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으로, 흔히 AM방송, AM라디오라고도 한다. [[FM방송]]이 등장하기 이전의 국내 방송은 중파방송이었다. 과거에는 '표준방송'이라고도 하였으며 그 잔재는 '[[표준FM]]'이라는 명칭에 남아 있다.


[[단파방송]]에 비해 안정성이 좋기에 국내 방송용 뿐만 아니라 근거리 국제방송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단파방송]]에 비해 안정성이 좋기에 국내 방송용 뿐만 아니라 근거리 국제방송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2018년 2월 18일 (일) 21:54 판

개요

중파 대역(약 530~1600kHz[1])의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으로, 흔히 AM방송, AM라디오라고도 한다. FM방송이 등장하기 이전의 국내 방송은 중파방송이었다. 과거에는 '표준방송'이라고도 하였으며 그 잔재는 '표준FM'이라는 명칭에 남아 있다.

단파방송에 비해 안정성이 좋기에 국내 방송용 뿐만 아니라 근거리 국제방송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특징

파장이 긴 중파를 이용하기에 직진파인 VHF(FM방송, DMB방송), UHF(TV방송)에 비해 멀리 퍼져나간다. 특히 전파 경로가 습한 평지나 바다인 경우 지표파가 꽤 멀리 퍼져가는 편이다. 밤이 되면 전리층 E층에 반사되어 일본, 중국과 같은 인접국가로 신호가 퍼져나간다. 다만 대도시와 암석지대에서의 신호 감쇄가 심한 편이다.

진폭변조 방식을 사용하고, 반송파 대역폭이 5~10kHz 정도로 비교적 좁기에 FM방송에 비해 잡음이 많고 음질이 나쁜 편이다.

그래도 음질문제는 옵티모드라는 장비덕에 나아지기는 했다.

쇠퇴

FM방송 등장 이후로 음질이 나쁜 중파방송은 인기가 사그라들었으며, 특히 FM화가 많이 된 대한민국과 서유럽 지역에서는 찬밥 신세다. 그나마 미국과 일본의 경우 FM방송과 중파방송의 분리정책이 시행되었기에 중파방송가 그렇게 찬밥 신세인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적극적인 FM화의 여파로 중파방송 청취자가 거의 전무한 수준이지만, 북한이라는 존재때문에 울며겨자식으로 유지되고 있는 계륵과 같은 존재이다. 이와 비슷하게, 대한민국에서 라디오의 디지털화로 FM방송이 전면 폐지되어도 아날로그 중파방송은 KBS방송과 대북방송을 중심으로 존치될 가능성이 있다.

각주

  1. 526.5-1606.5kHz, 2016년 ITU 제3지역 주파수 할당 및 전파법 시행규칙에 고시된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