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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죽인 사람의 숫자가 세 자리 수를 넘어가자, 제로는 지명수배를 당하게 되었고 병이 악화되어서 약해졌을 무렵에 저항도 못하고 병사들에게 체포된다. 그녀는 온갖 형벌을 당한 다음 같이 있던 영주의 폭정에 못이겨 모반을 일으키려했던 5명의 죄인들과 같이 사형장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사람들이 차례대로 죽어갈 무렵, 자신의 옆에 바로 묶여있는 우리들은 잘못되지 않았다며 중얼거리는 소녀를 보게 된다. 제로는 소녀와 일시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녀는 끝내 약화되어 죽었고 제로는 최후의 1인이 된다. 삶에 대한 목적은 커녕 먹고 살기 위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무의미한 인생을 살아온 제로는 아무런 죄도 없고 끝까지 타인을 생각한 소녀의 죽음으로 처음으로, 자신을 이렇게 내몬 이 세상에 절규하고 분노하게 된다. | 하지만 죽인 사람의 숫자가 세 자리 수를 넘어가자, 제로는 지명수배를 당하게 되었고 병이 악화되어서 약해졌을 무렵에 저항도 못하고 병사들에게 체포된다. 그녀는 온갖 형벌을 당한 다음 같이 있던 영주의 폭정에 못이겨 모반을 일으키려했던 5명의 죄인들과 같이 사형장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사람들이 차례대로 죽어갈 무렵, 자신의 옆에 바로 묶여있는 우리들은 잘못되지 않았다며 중얼거리는 소녀를 보게 된다. 제로는 소녀와 일시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녀는 끝내 약화되어 죽었고 제로는 최후의 1인이 된다. 삶에 대한 목적은 커녕 먹고 살기 위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무의미한 인생을 살아온 제로는 아무런 죄도 없고 끝까지 타인을 생각한 소녀의 죽음으로 처음으로, 자신을 이렇게 내몬 이 세상에 절규하고 분노하게 된다. | ||
정신차려보니 제로의 오른 눈에는 꽃이 피어있었고 선물은 커녕 꽃조차 받아보지 못한 제로는 처음에는 예쁜 꽃에게 이끌렸었다. | |||
=== A 루트 === | === A 루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