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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에서 적군 1명을 사살하는데 일반적인 보병은 약 7,000발을 소모한 반면, 저격수는 평균 1.3발로 적을 사살했다고 한다. 그만큼 저격수는 정확한 사격으로 중요 목표를 제거할 수 있고 이것은 적군에게 커다란 공포심을 안겨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에서 적군 1명을 사살하는데 일반적인 보병은 약 7,000발을 소모한 반면, 저격수는 평균 1.3발로 적을 사살했다고 한다. 그만큼 저격수는 정확한 사격으로 중요 목표를 제거할 수 있고 이것은 적군에게 커다란 공포심을 안겨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 ||
일례로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저격수 [[카를로스 헤스콕]]은 임무에 투입되어 자리를 잡고 적군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헤스콕의 시야에 이동중인 베트콩 [[중대]]급 부대가 포착되었고 헤스콕은 지휘관으로 보이는 인원을 저격하였다. 지휘관이 사라진 적군은 이내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 하였고 지휘권을 넘겨받은 부관 역시 헤스콕에 의해 저격당했다. 이런 식으로 지휘권이 사라진 적군은 그 자리에 엎드린 상태로 패닉에 빠졌으며, 고개를 드는 적군은 여지없이 헤스콕의 총탄에 사살당했다. 야간에도 헤스콕은 본부에 연락하여 [[조명탄]]을 지속적으로 떨궈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야음을 틈타 탈출하려던 적군도 차례 차례 쓰러졌다. 결국 땅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5일간 아무것도 못한체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적군은 탈진하였고 그 자리에 [[포병]]의 효력사가 떨어지면서 헤스콕에 의해 고립된 중대급 인원은 단 1명만이 살아남았다고. | 일례로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저격수 [[카를로스 헤스콕]]은 임무에 투입되어 자리를 잡고 적군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헤스콕의 시야에 이동중인 베트콩 [[중대]]급 부대가 포착되었고 헤스콕은 지휘관으로 보이는 인원을 저격하였다. 지휘관이 사라진 적군은 이내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 하였고 지휘권을 넘겨받은 부관 역시 헤스콕에 의해 저격당했다. 이런 식으로 지휘권이 사라진 적군은 그 자리에 엎드린 상태로 패닉에 빠졌으며, 고개를 드는 적군은 여지없이 헤스콕의 총탄에 사살당했다. 야간에도 헤스콕은 본부에 연락하여 [[조명탄]]을 지속적으로 떨궈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야음을 틈타 탈출하려던 적군도 차례 차례 쓰러졌다. 결국 땅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5일간 아무것도 못한체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적군은 탈진하였고 그 자리에 [[포병]]의 효력사가 떨어지면서 헤스콕에 의해 고립된 중대급 인원은 단 1명만이 살아남았다고. | ||
즉 저격수는 그 존재 자체로 적군에게 커다란 심리적 압박감을 안겨줄 수 있으며 잘 훈련된 저격수 1명은 1개 중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분석이 존재할 정도. 이 때문에 상대방은 어떻게 해서든 저격수를 제거하고자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며, 최적의 대응책은 아군의 저격수가 적군의 저격수를 먼저 제압하는 것이다. 또한 총성이나 총탄의 소음으로 방향을 역추적하는 레이더가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이라크 전쟁 중 시가지에서 적군의 저격수에 발이 묶인 미군 부대는 아예 적 저격수가 있을법한 위치에 공군을 호출하여 공습을 날리기도 했다. | 즉 저격수는 그 존재 자체로 적군에게 커다란 심리적 압박감을 안겨줄 수 있으며 잘 훈련된 저격수 1명은 1개 중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분석이 존재할 정도. 이 때문에 상대방은 어떻게 해서든 저격수를 제거하고자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며, 최적의 대응책은 아군의 저격수가 적군의 저격수를 먼저 제압하는 것이다. 또한 총성이나 총탄의 소음으로 방향을 역추적하는 레이더가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이라크 전쟁 중 시가지에서 적군의 저격수에 발이 묶인 미군 부대는 아예 적 저격수가 있을법한 위치에 공군을 호출하여 공습을 날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