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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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설정으로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기동전사 건담: 재08MS소대, 기동전사 MS IGLOO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배경이다.

우주세기(Universal Century = UC) 79년 1월 3일, 지온공국의 선전포고로 시작되어 약 1년 후인 80년 1월 1일 양측의 종전협정이 체결될 때 까지 지구연방과 지온공국 사이에 벌어진 전쟁을 가리킨다. 현재까지 묘사된 우주세기의 여러 전쟁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며 전쟁기간 동안 지구와 우주에 거주하는 인류의 절반 이상이 사망한다. 공식 명칭은 '일년전쟁'이지만 지온 측에서는 ‘지온 독립전쟁’, ‘스페이스 노이드 독립전쟁’이라고도 부른다.

배경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환경오염, 각종분쟁, 치안악화, 자원고갈 등의 문제가 심화되어 서기(AD) 말엽의 지구권은 극심한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모든 사태에 근원인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우주이민이라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러나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우주이민계획은 개별적인 국민국가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각국은 문명사회의 안정과 지구 생태계에 복원이라는 대의를 위해 지구연방(Earth Federation)을 수립한다. 그렇게 탄생한 지구연방은 우주이민을 실현시키기 위해 라그랑주 포인트에 수천 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스페이스 콜로니를 대대적으로 건설한다. 이후 본격적인 이민이 시작됐고 연방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연호를 서기에서 우주세기로 교체한다.

하지만 초기 우주이민의 대상은 대부분 힘없는 서민층이었고 연방은 '모두의 생존'을 위해서라며 사실상 강제나 다름없는 절차를 통해 이들을 스페이스 콜로니로 내쫓았다. 아무리 수천 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해도 스페이스 콜로니의 환경은 광활한 지구에 비해 여러모로 녹녹치 않았다. 거기에다 자유주의 성향의 초대 수상이 연호를 바꾸는 개력 세레모니 도중 발생한 폭탄테러로 사망하고 반연방 세력의 일소를 외치며 집권한 보수파가 초기 연방정부를 이끌면서 우주이민자(스페이스 노이드)들의 권리는 더욱 위축된다. 시간이 흘러도 지구중심의 정치체제와 스페이스 노이드에 대한 차별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고 지구에 대한 스페이스 노이드들의 불만은 점점 심해져갔다. 그러던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사이드3에서 등장한 사상가 지온 즘 다이쿤이 "지구를 성역화시켜 전 인류를 우주로 내보낸다면 인류는 다음 단계로 진화할 열쇠를 찾게 된다."라는 내용의 '지오니즘'을 제창해 지구연방과 맞선다.

그의 주장에 스페이스 노이드들은 열광하고 얼마안가 그가 이끄는 세력이 사이드3를 장악해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다. 연방의 승인 없이 '지온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한 사이드3는 이후 지오니즘과 스페이스 노이드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부상한다. 연방정부는 이를 경계하여 군비증강과 우주군 확대를 단행해 사이드3와 그에 동조하는 세력들을 압박한다. 지구와 우주 사이의 긴장상태가 심화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지는데 바로 지온 즘 다이쿤의 급사다. 다이쿤 사후 사이드3에 권력공백이 생기자 다이쿤의 측근 중 하나였던 자비가(家) 세력이 정권 장악을 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비가 세력은 데긴 소도 자비, 사스로 자비, 기렌 자비, 키시리아 자비의 주도하에 정부 각 부처와 군사, 첩보기관을 서서히 장악했고 라이벌 정파와 반대세력에 대한 숙청을 진행하여 일가독재의 기반을 다진 뒤에 언론플레이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국민운동을 조직해 사이드3의 정국을 이끈다. 그리고 독재체제 구축의 마무리 작업으로 기존의 ‘지온 공화국’을 자비가가 운영하는 ‘지온 공국’으로 이행한다. 공국 건설 이후 연로한 데긴 소도 자비를 대신해 공국의 실권을 쥐게 된 데긴의 차남 기렌 자비는 연방과의 전면전을 원했고 다가올 전쟁을 대비하여 연방을 상대할 수 있는 정도의 군대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군비증강에 들어간다.

전개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