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규장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이생규장전은 김시습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에 수록 되어 있는 5개의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제목의 의미는 이생이라는 사람이 담장 너머를 엿본 이야기 정도 되겠습니다.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개성의 사는 이생은 국학[1]에 가던 도중, 어느 집 담장 안을 엿보다가 아름다운 최씨를 보고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은 꽃다운 인연을 맺지만, 이를 알게 된 이생의 아버지는 이생을 먼 시골로 쫓아 버립니다. 이에 상심한 최씨는 상사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고, 그녀의 부모는 이 사실을 이생의 집에 알려 두 사람의 혼례를 청하게 됩니다. 일이 여기까지 이르게 되자, 이씨 집안에서는 마음을 돌려 이생과 최씨의 혼인을 허락하고, 행복하게 살게됩니다. 하지만 신축년(1361)에 홍건적이 고려로 침입하자, 이생과 최씨는 서로 해어지게 되고 최씨는 이 과정에서 살해당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후, 이생은 집에 돌아가지만 양가 부모님과 최씨가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한 동안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허나, 얼마지나지 않아, 최씨의 영혼이 이생을 찾아오게 되고, 최씨의 혼령과 이생은 양가 부모님의 유해를 찾아 합장하였고, 한동안 같이 살게 됩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자 최씨의 영혼은 이별을 고하고 저승으로 떠나고, 이생은 최씨의 유해를 찾아 부모님 곁에 묻은 뒤 이생 자신도 최씨와의 추억을 생각하다가 병에 걸려 몇 달 뒤에 최씨의 뒤를 따라가게 됩니다. 어찌보면 귀신과 응응(?)한거죠... 시대를 앞서간 조상님입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귀신모에라뇨!!!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이생규장전의 갈래[편집 | 원본 편집]

  1.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에 수록 되어 있었으므로 한문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남녀간의 연애를 다루고 있으므로 염정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고,
  3. 저승과 영혼이 나오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므로 전기 소설[2]또는 명혼 소설[3]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 고려시대의 교육기관, 오늘날의 대학과 비슷한 포지션
  2. 기이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소설
  3. 저승과 영혼이 나오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