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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4일 (목) 18:26 기준 최신판

동명이인

데우칼리온과 피라의 딸 ⇒판도라 Ⅱ

판도라 Pandora / Πανδώρα
파일:/api/File/Real/5a6429c3dcb980e66bf6d097 판도라, 피에르 로이송, 1861
이명	아네시도라(Anesidora, Ἀνησιδώρα)
가족 관계	헤파이스토스(창조자), 에피메테우스(남편), 피라(딸)

소개[원본 편집]

판도라는 제우스가 인류를 파멸시키기 위해 창조한 최초의 여인이다. 판도라는 '모든 선물'을 의미하며, 이는 판도라가 여러 올림포스의 신들로부터 여러 선물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판도라는 온갖 재앙이 담긴 항아리를 엶으로써 세상에 재앙을 퍼트리게 된다. 고대 도기화에서 판도라는 주로 가이아와 유사한, 땅에서 올라온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판도라는 본래 대지의 신이었을 수 있으며, 이름은 선물을 주는 자를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한 도기화(아래 이미지)에 적힌 아네시도라('선물을 올려보내는 자')라는 이명 또한 이러한 사실을 반영한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창조됨 1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에피메테우스	피라 2

판도라는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에피메테우스와의 사이에서 딸 피라를 낳는다.

신화[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62124055a524139c3a558981	파일:/api/File/Real/62124115a524139c3a5589a4
판도라(아네시도라)를 창조하는 아테나와 헤파이스토스 (아테나이 백색 킬릭스, 기원전 5세기)	대지에서 올라오는 판도라를 맞이하는 에피메테우스 (아테나이 적색상 크라테르, 기원전 5세기)

판도라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에서 나타난다.3 제우스는 인류를 파멸시키기 위해 헤파이스토스에게 아름다운 여인을 만들게 지시했고, 그렇게 생겨난 여인으로 부터 여인의 종족이 생겨났으며, 여인의 종족 자체로 인류에게 재앙이라고 설명한다. 이 단순한 이야기에선 여인의 이름이나 항아리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헤시오도스의 『일과 날』에선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타난다.4 제우스는 인류를 파멸시키기 위해 헤파이스토스에게 여인을 만들도록 명령한다. 헤파이스토스가 진흙을 빚어 여인을 만들어 내자, 제우스는 신들을 불러 판도라에게 선물을 주도록 한다. 아테나는 여인에게 수공예를 가르치고 치장해 주었다. 아프로디테는 매력, 그리움, 상념을 주었으며, 헤르메스는 교활함, 거짓말, 아첨을 주었다. 카리테스 자매와 페이토는 여인을 황금 장신구로 꾸며 주었고, 호라이 자매는 봄꽃 화환으로 둘러 주었다. 그리고 헤르메스가 여인에게 '판도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파일:/api/File/Real/5a644210dcb980e66bf6d102
상자를 여는 판도라 (판도라, 존 워터하우스, 1896)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통해 판도라를 에피메테우스에게 전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미리 에피메테우스에게 제우스의 선물을 받지 말라고 일러두었으나, 어리석은 에피메테우스는 이를 무시하고 판도라를 아내로 맞이한다. 어느날 판도라는 한 항아리5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하여 항아리 안에 있던 온갖 재앙들이 세상에 나왔고, 인간들은 고통받게 되었다. 판도라가 뒤늦게 항아리를 닫았을 때에는 '희망(엘피스)'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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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통해 판도라를 [[에피메테우스|에피메테우스]]에게 전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미리 에피메테우스에게 제우스의 선물을 받지 말라고 일러두었으나, 어리석은 에피메테우스는 이를 무시하고 판도라를 아내로 맞이한다.
 어느날 판도라는 한 항아리5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하여 항아리 안에 있던 온갖 재앙들이 세상에 나왔고, 인간들은 고통받게 되었다. 판도라가 뒤늦게 항아리를 닫았을 때에는 '희망(엘피스)'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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