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티타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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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네스 Titanes / Τιτανες

파일:/api/File/Real/61cd9583c3df4ce7434f01df 티탄의 몰락, 코르넬리스 판 하를럼, 1596-1598

이명

티탄(Titan, Τιταν)(단수형) 우라니데스(Ouranides, Ουρανιδες)

구성원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크리오스, 히페리온, 이아페토스, 크로노스
가족 관계 가이아, 우라노스(부모), 티타니데스(아내)
관련 지역 오트리스산

소개[원본 편집]

티타네스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여섯 아들이다. 단수형은 '티탄'이며 '우라니데스(우라노스의 자식들)'라고도 한다. 이들의 막내인 크로노스가 아버지를 거세하여 몰아낸 뒤, 티타네스는 하늘의 지배권을 얻었다. 크로노스는 이들의 왕이었다. 그러나 티타네스 역시 제우스에 의해 몰락하고 타르타로스에 갇히게 된다. 단, 이들의 맏이인 오케아노스는 형제들의 싸움에 참가하지 않았고, 그 명예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티타네스의 여섯 누이는 티타니데스라 불렸다. 대부분의 티타네스는 티타니데스와 결혼해 여러 자식들을 낳았는데, 이들 역시 종종 티탄이라 불렸다.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티탄'이란 호칭은 우라노스가 붙인 것으로, 그들이 우라노스에게 손을 뻗어(titainontes) 악행을 저질렀으니 벌(tisis)를 받으리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디오도로스에 따르면 그들의 어머니였던 티타이아에게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1

가계[원본 편집]

부모

우라노스+가이아 2

쿠레테스+티타이아 3

연인 및 자식 개별 문서 참고

티타네스는 우라노스가이아의 아들들로, 티타니데스, 키클로페스, 헤카톤케이레스의 남매이다. 티타네스의 자손은 각 문서를 참고.

목록[원본 편집]

목록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크리오스, 히페리온, 이아페토스, 크로노스 4

신화[원본 편집]

집권과 몰락[원본 편집]

가이아우라노스와 교합해 티탄 신족과 크로노스 만이 나섰다. 그 후 우라노스가 가이아와 동침하고자 찾아오자, 매복해 있던 크로노스가 나와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랐다.

티탄 신족의 크로노스는 아버지 레아와 결혼하여 자식들을 낳았으나 그들이 태어나는 족족 잡아먹었다. 이는 가이아와 우라노스로부터 크로노스의 자식이 그를 몰아낼 운명이란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자식들이 모두 잡아먹힌 레아는 큰 고통을 느꼈고, 제우스를 임신하자 가이아와 우라노스를 찾아가 몰래 자식을 낳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가이아와 우라노스는 레아를 크레테섬으로 가게 했다. 레아는 제우스를 낳아 아이가이온산에 숨겼다. 그리고 크로노스에게는 제우스를 대신하여 돌을 삼키게 했다.6  

헤시오도스의 전승에 따르면7 장성한 제우스는 가이아의 조언에 따라 크로노스가 자기 자식들을 토해내게 했다. 크로노스는 가장 먼저 제우스 대신 삼켰던 돌을 게워냈다. 이 돌은 후일 세상의 중심이라 불린 델포이에 놓였다. 이후 제우스는 키클로페스 형제를 타르타로스에서 풀어주었다. 키클로페스는 제우스에게 천둥과 번개, 벼락을 만들어 주었다. 이들을 통해 제우스는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다. 제우스는 무례한 티탄 메노이티오스를 벼락으로 쳐 저승으로 보냈고, 아틀라스가 하늘을 짊어지게 했다.8 이후 제우스는 티탄 신족과 전쟁을 벌였는데, 티탄들은 오트리스산에서, 제우스의 형제들은 올륌포스에서 싸웠다. 신들은 그렇게 10년간 계속해서 싸웠다. 제우스는 가이아의 조언에 따라 헤카톤케이레스를 타르타로스에서 풀어주어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를 대접했다. 헤카톤케이레스는 그들의 100개씩 달린 손으로 바위를 집어던졌다. 결국 티탄 신족은 패배해 타르타로스에 갇혔고, 헤카톤케이레스가 그들을 감시했다.9 후대의 전승들은 크로노스 축출과 티탄 전쟁을 구분하지 않는다. 아폴로도로스는 헤시오도스와 거의 유사한 내용을 전한다.10 크로노스가 자기 자식들을 토해내게 한 것은 오케아노스의 딸 메티스의 계략이었다고 한다. 제우스는 크로노스를 비롯한 티탄들과 전쟁을 벌인다. 제우스는 타르타로스의 감시자였던 캄페를 죽이고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풀어준다. 타르타로스에서 풀려난 키클로페스는 제우스의 벼락 뿐 아니라 포세이돈의 삼지창과 하데스의 투구를 제작해 주었다.

오르페우스 비교[원본 편집]

오르페우스 비교의 전승들에서 티탄들은 헤라의 사주를 받고 자그레우스를 찢어 죽인다. 티탄들은 자그레우스를 가마솥에 끓인 뒤 먹었다. 냄새에 이끌려 나타난 제우스는 티탄들을 벼락으로 쳐 타르타로스에 돌려보냈다. 그리고 아폴론이나 아테나가 자그레우스를 디오니소스로 부활시킨다. 벼락에 맞은 티탄들의 재로부터 인류가 만들어졌다고 한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