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올림픽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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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메달.

금은동

브실골

개요[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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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종목 금/은/동 메달 리스트들.

올림픽에서 1, 2, 3위에게 수여하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은 1904년 시작되었다. 최초의 근대 올림픽이었던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없었고 우승자에게는 은메달과 올리브 화환이 주어졌다.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이 아니라 컵이나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1904년 미국에서 열려 12개국이 참가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은/동 시스템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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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우승자에게 주어진 은메달.

동계 올림픽은 1924년에 처음 열린 만큼 IOC의 규제가 덜했기 때문에 유리나 옻같은 비금속이 들어가기도 했다. 또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되는 메달은 대체적으로 하계올림픽의 메달보다 더 크고 굵으며 무겁다.

많고 많은 금속 중에 하필이면 금/은/동 세 가지의 금속이 쓰이는 이유는 금속의 희귀성, 가공의 용이성 등의 이유가 있다.

올림픽 메달[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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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림픽 메달들(하계)

IOC는 올림픽 메달에 대한 몇몇 규정을 정해놓았다.

수상자 상위 3명의 선수
모양 고리 모양이나 리본 모양의 부착물이 있는 원형
직경 최소 60mm
두께 최소 3mm
금메달 적어도 6그램의 금을 도금한 0.925등급의 은(!)
은메달 은 0.925등급
동메달 주석 0.5%, 아연 2.5%, 구리 97%.

즉, 금메달과 은메달의 차이는 6그램의 금이다. 물론 메달의 의미는 많이 다르겠지만. 1912년 올림픽까지는 금메달은 순금으로 만들어져서 그 금전적 가치(?)가 지금보다는 높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동메달은 실제로 청동이지만 어감상 동메달로 표기한다.

금 / 은 / 동[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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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Au) / 은(Ag) / 동(Cu)을 주기율표에서 찾아보면 11족에 모두 포진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기율표의 세로에 있는 원소들은 모두 비슷한 성질을 나타내는데, 이 세 원소는 예로부터 주화로 많이 쓰인 금속이라고 하여 특별히 주화금속이라고 한다. 단 111번 뢴트겐늄(Rg)는 예외로 상온에서 금속의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비슷한 만큼 모두 실온에서 단단한 금속의 성질을 유지하며 비교적 녹는점이 낮아 조작하기 쉽기 때문에 메달과 같은 기념품(?)을 만들기에 아주 유리하다. 또한 금과 은은 예로부터 그 희귀성과 잘 변하지 않는 성질로 가치있게 여겨졌기 때문에 지구촌 최고의 스포츠 축제에서 우승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가장 적당하다는 것도 한 몫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