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기간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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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pi/File/Real/5b1e3751902451997cc78b64 부상당한 기가스

기간테스
Gigantes Γιγαντες
올림포스를 공격한 거인족
구성원 알키오네우스, 포르피리온, 엥켈라도스, 미마스, 폴리보테스 등...
다른 명칭
기가스(Gigas, Γιγας)(단수형)

소개[원본 편집]

기간테스는 대지의 자식들인 거인족이다. 그들은 가이아의 명령대로 올림포스를 공격하지만, 올림포스 신들과 헤라클레스의 공격을 받아 전멸한다. 올림포스 신들과 기가스들의 이 전쟁을 기간토마키(Gigantomachy)라고 한다. 기간테스의 하체는 뱀이었다고 하며, 수와 이름은 이야기에 따라 달라진다. 후대의 작가들은 티탄이나 기간테스에 해당하지 않는 거인들까지 기가스들의 목록에 포함시키곤 하였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가이아+우라노스의 피
가이아+타르타로스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알키오네우스+? 알키오니데스
에우리메돈+?

페리보이아 그외의 딸들

기간테스는 거세된 우라노스의 피에 의해 임신한 가이아에게서 태어났다. 그러나 히기누스는 기간테스를 가이아와 타르타로스의 자식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야기에따라 일부 기가스들은 자식을 가지기도 한다.

목록[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5b1e5198902451997cc78ece
기가스(아마도 알키오네우스)를 공격하는 아테나(왼쪽), 가이아와 니케(오른쪽)

아폴로도로스에 의해 언급되는 기가스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들의 대한 이야기는 [신화] 목차 참고

  • 알키오네우스(Alcyoneus, Αλκυονευς)
  • 포르피리온(Porphyrion, Πορφυριων)
  • 엥켈라도스(Enceladus, Εγκελαδος)
  • 에피알테스(Ephialtes, Εφιαλτης)
  • 에우리토스(Eurytus, Ευρυτος)
  • 클리티오스(Clytius, Κλυτιος)
  • 미마스(Mimas, Μιμας)
  • 팔라스(Pallas, Παλλας)
  • 폴리보테스(Polybotes, Πολυβωτης)
  • 히폴리토스(Hippolytus, Ἱππολυτος)
  • 아이가이온(Aegaeon, Αιγαιων)
  • 아그리오스(Agrius, Αγριος)
  • 토온(Thoon, Θοων) 또는 토아스(Thoas)

이외에 기가스의 이름으로 언급되는 이름은 다음과 같다. 이들 중 일부는 같은 이름의 다른 거인과 아마도 동일인물일 것이다.

  • 코이오스(Coeus, Κοιος)
  • 아스트라이오스(Astraeus, Αστραιος)
  • 펠로로스(Pelorus)
  • 엠피토스(Emphytus, Εμφυτος)
  • 로이코스(Rhoecus, Ροικος)
  • 테오미세스(Theomises, Θεομισης)
  • 테오다마스(Theodamas, Θεοδαμας)
  • 오토스(Otus, Ωτος)
  • 티포에우스(Typhoeus, Τυφωευς): 디오니소스에 의해 죽는다.
  • 이아페토스(Iapetus, Ιαπετος)
  • 에우리메돈(Eurymedon, Ευρυμεδων): 이야기에 따라 기간테스의 왕이라고 한다.
  • 크토니오스(Chthonius, Χθονιος)
  • 펠로레우스(Peloreus, Πελωρευς): 많은 팔을 가진 기가스로, 펠리온산을 들고 싸웠다.
  • 팡크라테스(Pancrates, Πανκρατες)
  • 우라니온(Uranion, Ουρανιων)
  • 에우포르보스(Euphorbus, Ευφορβος)
  • 에우보이오스(Euboeus, Ευβοιος)
  • 에우리알로스(Euryalus, Ευρυαλος)
  • 히페르비오스(Hyperbius, Ὑπερβιος)
  • 아가스테네스(Agasthenes, Αγασθενης)
  • 포이티오스(Phoetius, Φοιτιος): 헤라에 의해 죽는다.
  • 밀리노스(Mylinus, Μυλινος): 크레타섬에서 제우스에 의해 죽는다.
  • 아리스타이오스(Aristaeus, Αρισταιος): 살아남은 유일한 기가스라고 한다.
  • 다미소스(Damysus, Δαμυσος): 거인족 중 가장 빨랐다고 한다. 그는 팔레네에 묻혔다. 그의 뼈는 아킬레우스 신화에서 등장한다.
  • 시케우스(Syceus, Συκευς): 가이아의 도움으로 무화과나무 뒤에 숨어 제우스의 공격을 피했다고 한다.

신화[원본 편집]

기간테스는 올림포스를 공격하여 기간토마키아를 일으키는데, 그 원인으로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첫째는 제우스티탄들을 타르타로스에 가둔것에 불만을 품은 가이아가 기가스들에게 명령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기가스들이 세상의 통치권을 욕심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첫째 이야기는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카』에서, 둘째 이야기는 오비디우스의 『메타모르포세스』에서 등장한다. 기간테스는 인간의 도움 없이는 죽일 수 없다는 예언이 있었는데, 그래서 가이아는 기가스들이 인간에게 당하지 않도록 해줄 약초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제우스는 헬리오스(태양), 셀레네(달), 에오스(새벽)가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한 후, 암흑 뿐인 세상 속에서 먼저 약초를 찾아 없애버렸다. 이후 아테나를 시켜 헤라클레스를 데려왔다. 올림포스의 신들과 헤라클레스는 함께 기가스들을 죽이는데, 아폴로도로스는 이 과정을 자세히 묘사한다. 기간테스 중 가장 강력했던 알키오네우스는 헤라클레스의 화살을 맞고 쓰러지지만 곧 다시 일어난다. 기가스들은 고향인 트라케 지방의 팔레네 반도 플레그라이 평원의 땅에 닿으면 다시 힘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를 알아챈 헤라클레스는 알키오네우스를 플레그라이 평원 밖으로 유인한 후 그를 죽였다. 알키오네우스 만큼 강력한 포르피리온은 헤라클레스와 헤라를 동시에 공격했다. 제우스는 포르피리온이 헤라에게 욕정을 품게 만든 후, 포르피리온이 헤라를 겁탈하려 하는 동안 제우스와 헤라클레스가 함께 포르피리온을 죽였다.

파일:/api/File/Real/5b1e514e902451997cc78ec7 파일:/api/File/Real/5b1e5390902451997cc78f08 파일:/api/File/Real/5b1e5436902451997cc78f1c
(왼쪽) 폴리보테스를 죽이는 포세이돈 (가운데) 클리티오스를 죽이는 헤카테 (오른쪽) 엥켈라도스를 공격하는 아테나

에피알테스는 왼쪽 눈에 아폴론의 화살을, 오른쪽 눈에 헤라클레스의 화살을 맞고 죽었다. 에우리토스는 디오니소스의 티르소스 지팡이에 맞아 죽었고 클리티오스는 헤카테의 횃불에 타죽었다. 헤파이스토스는 달궈진 쇳덩어리를 던져 미마스를 죽였고, 아테나는 시칠리아섬을 던져서 엥켈라도스를 깔아 죽였다. 팔라스 역시 아테나의 손에 죽었고, 아테나는 팔라스의 가죽을 벗겨 갑옷을 만들어 입었다. 폴리보테스는 포세이돈에게 쫓기다가 코스섬에서 포세이돈이 던진 니시론섬에 깔려 죽었다. 히폴리토스는 하데스의 투구를 쓴 헤르메스에게 죽었고, 그라티온은 아르테미스의 손에 죽었다. 모이라이는 청동 몽둥이를 휘둘러 아그리오스와 토온을 죽였다. 남은 기가스들은 제우스의 벼락과 헤라클레스의 화살을 맞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