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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웹 소설이란 사실상 [[판타지 소설]]의 부흥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문피아]] 및 [[조아라]] 같은 [[소설 투고 사이트]]에서 높은 조회수와 호응을 얻은 웹 소설을 [[출판사]] 측에서 픽업해 서적화하는 과정은 [[2000년대]] 장르 소설 출판의 주류라고 할 수 있다. | [[대한민국]]에서 웹 소설이란 사실상 [[판타지 소설]]의 부흥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문피아]] 및 [[조아라]] 같은 [[소설 투고 사이트]]에서 높은 조회수와 호응을 얻은 웹 소설을 [[출판사]] 측에서 픽업해 서적화하는 과정은 [[2000년대]] 장르 소설 출판의 주류라고 할 수 있다. | ||
이와 같은 웹 소설 문화의 시발점은 [[1990년대]] [[하이텔]]·[[나우누리]]·[[ | 이와 같은 웹 소설 문화의 시발점은 [[1990년대]] [[하이텔]]·[[나우누리]]·[[천리안]] 같은 VT 통신망에서 연재되던 통신 소설들이다. 《[[바람의 마도사]]》, 《[[퇴마록]]》, 《[[드래곤 라자]]》 같은 걸출한 작품들이 메가히트를 터트렸고, 이에 촉발되어 당시 취미의 연장선상에 불과하던 통신 소설 인기작들이 차례차례 서적화되었다. 소위 1세대 판타지 소설 작가라고 불리는 [[소설가]]들은 거의 VT 통신 출신이다. | ||
이러한 VT 통신 시대가 끝나고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자 기존의 통신 소설 작가들은 다시 자신의 작품을 발표할 장소를 찾아야 했다.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 [[웹 카페]] 등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대세가 된 것은 라니안이나 북풍표국, 삼룡넷 같은 웹 소설 연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소설 투고 사이트였다. 초창기 소설 투고 사이트는 상업성이 없었지만 시대가 지남에 따라 출판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장르 소설 작가가 등단하는 코스로 차츰 변모했다. | 이러한 VT 통신 시대가 끝나고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자 기존의 통신 소설 작가들은 다시 자신의 작품을 발표할 장소를 찾아야 했다.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 [[웹 카페]] 등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대세가 된 것은 라니안이나 북풍표국, 삼룡넷 같은 웹 소설 연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소설 투고 사이트였다. 초창기 소설 투고 사이트는 상업성이 없었지만 시대가 지남에 따라 출판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장르 소설 작가가 등단하는 코스로 차츰 변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