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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 |||
{{사건 정보 | {{사건 정보 | ||
| | |누가 = 선창1호 | ||
| | |어디서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 | ||
|언제 = [[2017년]] [[12월 3일]] | |||
|어떻게 = | |||
|왜 = 급유선과 해상 충돌 | |||
| | |인명 피해 = 개요 참조}} | ||
| | |||
| | |||
| | |||
}} | |||
==개요== | ==개요== | ||
{| class="wikitable" | |||
!colspan="2"|{{지역년}}년 {{지역월이름약자}}월 {{지역일}}일 {{지역요일}} 현재 | |||
|- | |||
!총 승객 | |||
|22 | |||
|- style="font-style: bold; color: green;" | |||
|생존 | |||
|7 | |||
|- style="font-style: bold; color: red;" | |||
|사망 | |||
|15 | |||
|} | |||
[[2015년]]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반복. | [[2015년]]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반복. | ||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는 |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는 {{날짜/출력|2014-4-16}} 오전 6시 9분,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을 출항하여 목적지로 항해중이던 9.7톤급 소형 선박인 선창 1호가 항구에서 남방으로 약 1.6 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336톤급 급유선인 명진 15호와 충돌한 후 침몰한 사고이다. | ||
==사고 경과== | ==사고 경과== | ||
; 12월 3일 | ; 12월 3일 | ||
: 오전 6시 : 출항 허가를 받은 선창 1호가 진두항을 출항하여 항해를 시작하였다.<ref>출항 허가는 오전 5시 55분에 내려졌다.</ref> | : 오전 6시 : 출항 허가를 받은 선창 1호가 진두항을 출항하여 항해를 시작하였다.<ref>출항 허가는 오전 5시 55분에 내려졌다.</ref> | ||
: 오전 6시 | : 오전 6시 9분 : 남방으로 항해를 하던 선창 1호가 진두항에서 약 1.6 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명진 15호와 충돌 후 침몰하였다. | ||
: 오전 6시 13분 :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사고지점과 가장 가까운 영흥도 파출소에 고속단정 출동을 지시하였다. | : 오전 6시 13분 :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사고지점과 가장 가까운 영흥도 파출소에 고속단정 출동을 지시하였다. | ||
: 오전 6시 26분 : 사고 직후 바다로 떨어져 표류하던 승객 4명이 명진 15호 선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 : 오전 6시 26분 : 사고 직후 바다로 떨어져 표류하던 승객 4명이 명진 15호 선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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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일 | ; 12월 5일 | ||
: 오전 9시 40분 : 인천해경은 영흥도 해변에서 선창 1호의 탑승자로 추정되는 실종자 1명을 발견하여 수습했다고 밝혔다.<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05/0200000000AKR20171205058100065.HTML?input=1195m 인천 영흥도 해상서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연합뉴스, | : 오전 9시 40분 : 인천해경은 영흥도 해변에서 선창 1호의 탑승자로 추정되는 실종자 1명을 발견하여 수습했다고 밝혔다.<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05/0200000000AKR20171205058100065.HTML?input=1195m 인천 영흥도 해상서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연합뉴스, {{날짜|2017-12-5}}</ref> 발견된 실종자의 신원은 선창 1호 선장으로 확인되었다.<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05/0200000000AKR20171205070400065.HTML?input=1195m 영흥도 갯벌서 선창1호 선장 시신 발견…아들이 확인], 연합뉴스, {{날짜|2017-12-5}}</ref> | ||
: 오후 12시 5분 : 마지막 실종자인 이모씨의 시신이 수색작업에 참가한 헬기에 의해 발견되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30073&isYeonhapFlash=Y&rc=N 낚싯배 사고 '마지막 실종자' 시신 영흥도 해상서 발견], 연합뉴스, | : 오후 12시 5분 : 마지막 실종자인 이모씨의 시신이 수색작업에 참가한 헬기에 의해 발견되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30073&isYeonhapFlash=Y&rc=N 낚싯배 사고 '마지막 실종자' 시신 영흥도 해상서 발견], 연합뉴스, {{날짜|2017-12-5}}</ref> | ||
==사고 원인== | ==사고 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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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선창 1호는 정상적으로 해경의 출항 허가를 받았으며, 승선 정원인 22명을 준수하였으므로 출항 과정에서 뚜렷한 법적인 하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사고 당시 선창 1호는 정상적으로 해경의 출항 허가를 받았으며, 승선 정원인 22명을 준수하였으므로 출항 과정에서 뚜렷한 법적인 하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
애초에 [[영흥대교]]쪽 수로는 영흥대교의 교각 사이 폭이 겨우 200m정도에 불과한 협수로인지라 소형선박 이외에는 사실상 통항이 제한되는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300톤이 넘는 중형선박인 명진15호가 이쪽 수로로 들어온 것 자체가 무리한 운항이었다는 지적이 있다. 이쪽 항로를 이용할 경우 인천항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서쪽의 중대형선박용 항로인 약 영흥도-자월도 사이 항로에 비해 15~30분정도 줄어들기는 하지만 워낙 수로가 좁아터진데다 곳곳이 뻘밭이어서 만조시간대 이외에는 운항 자체가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여기로 들어온 것 자체가 무리한 운항이었던 것. | |||
==인명 피해== | ==인명 피해== | ||
생존자 7명중 4명은 사고 직후 바다로 튕겨져나가 표류하였고,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에 나선 명진 15호의 선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나머지 3명은 천만다행으로 전복된 선창 1호 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ref>선창 1호의 재질이 강화플라스틱이라서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바다위에 떠있을 수 있었고,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되기에 유리한 조건이었다.</ref>을 통해 호흡을 유지하면서 해경 수중구조대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에어포켓 내부의 생존자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해경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다고 한다.<ref>[http://news.donga.com/3/all/20171205/87581888/1 차디찬 바닷물 목까지 차올라… “말 그만해, 산소 없어져”], 동아일보, | 생존자 7명중 4명은 사고 직후 바다로 튕겨져나가 표류하였고,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에 나선 명진 15호의 선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나머지 3명은 천만다행으로 전복된 선창 1호 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ref>선창 1호의 재질이 강화플라스틱이라서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바다위에 떠있을 수 있었고,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되기에 유리한 조건이었다.</ref>을 통해 호흡을 유지하면서 해경 수중구조대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에어포켓 내부의 생존자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해경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다고 한다.<ref>[http://news.donga.com/3/all/20171205/87581888/1 차디찬 바닷물 목까지 차올라… “말 그만해, 산소 없어져”], 동아일보, {{날짜|2017-12-5}}</ref> | ||
인양된 사망자들은 총 13명으로 인명피해가 컸는데,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6명중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였고, 선창 1호 내부에서 발견된 14명중 생존자 3명을 제외한 11명은 저체온증 혹은 익사가 사망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진 15호와 선창 1호의 체급차이가 워낙 심하였기 때문에 충돌시 충격으로 객실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이 기절하는 등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바닷물이 객실내로 흘러들어와 미쳐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인양된 사망자들은 총 13명으로 인명피해가 컸는데,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6명중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였고, 선창 1호 내부에서 발견된 14명중 생존자 3명을 제외한 11명은 저체온증 혹은 익사가 사망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진 15호와 선창 1호의 체급차이가 워낙 심하였기 때문에 충돌시 충격으로 객실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이 기절하는 등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바닷물이 객실내로 흘러들어와 미쳐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
사망자와 생존자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은 밤샘 수색작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었으나 12월 5일 오전 영흥도 해변에서 실종상태였던 선창 1호의 선장이 발견되고 같은 날 오후 12시 5분 마지막 실종자였던 이모씨의 시신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방 2.2㎞지점에서 수색중이던 헬기에 의해 발견되면서 사망 15명, 생존 7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 |||
{{각주}} | {{각주}} | ||
[[분류:2017년]] | |||
{{대한민국의 해양 사건 및 사고}} | |||
[[분류:2017년 대한민국]] | [[분류:2017년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