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요크타운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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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USS Enterprise.
USS Enterprise.


[[미합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미합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역사상 USS Enterprise의 이름을 가진 함선은 총 9척이 있었고,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7대 엔터프라이즈인 [[요크타운급]] CV-6과 8대 엔터프라이즈인 엔터프라이즈급 CVN-65다. 9대인 [[제럴드 포드급]] CVN-80은 현재 건조중으로 2025년에 취역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의 이름을 받은 미 해군의 군함은 2015년 기준으로 9척이 있으나, 여기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3척의 항공모함들에 대해 다룬다. USS Enterprise의 이름을 가진 함선들에 대한 추가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USS_Enterprise 영문위키 USS 엔터프라이즈]를 참조.  


== CV-6 ==  
==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2번함 CV-6 엔터프라이즈 ==  
[[File:USS Enterprise (CV-6) underway c1939.jpg|1939년의 모습]]
[[File:USS Enterprise (CV-6) underway c1939.jpg|1939년의 모습]]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함 중 가장 위대한 군함이며, 이 항목이 생긴 가장 큰 이유이다.
=== 엔터프라이즈 VS 일본 ===
사실상 이 항목이 생긴 이유. '''[[태평양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버텨낸 미 해군의 자랑'''<s>사기템</s>
사실상 이 항목이 생긴 이유. '''[[태평양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버텨낸 미 해군의 자랑'''<s>사기템</s>


<s>[[장비를 정지합니다|일본군: 아니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s>
<s>[[장비를 정지합니다|일본군: 아니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s>


==== 탄생 ====
1934년 7월 16일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기공되고, 1936년 10월 3일 진수, 1938년 5월 12일에 취역했다.
1934년 7월 16일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기공되고, 1936년 10월 3일 진수, 1938년 5월 12일에 취역했다.
요크타운, 렉싱턴, 새러토가와 함께 태평양 함대에 소속되었으며, 진주만을 모항으로 하였다.  
요크타운, 렉싱턴, 새러토가와 함께 태평양 함대에 소속되었으며, 진주만을 모항으로 하였다.  


1941년 12월 2일 웨이크 섬에 비행기를 셔틀하고 돌아오는데 원래는 입항예정일이 12월 6일이었다. 그러나 귀환 도중 폭풍을 만나 귀환이 지연되었고, 그사이 '''다음날''' 12월 7일 [[일본군]]이 [[진주만 공습]]을 감행한다. 원래는 이때 격침당했을지도 모르지만 엔터프라이즈는 살아남았고, 이 조그마한 우연이 이후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버렸다<s>나비효과</s>.
==== 1941년 ====
12월 2일 웨이크 섬에 비행기를 셔틀하고 돌아오는데 원래는 입항예정일이 12월 6일이었다. 그러나 귀환 도중 폭풍을 만나 귀환이 지연되었고, 그사이 '''다음날''' 12월 7일 [[일본군]]이 선전포고도 없이 [[진주만 공습]]을 감행한다. 예정대로 입항했다면 여기서 격침될 수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전함을 몽땅 잃어버린 미군은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3자매에게 모든 작전을 의존하게 된다.
 
12월 10일, 엔터프라이즈는 일본 잠수함 I-70을 격침한다. 이는 미 해군 최초의 전과였다.
 
==== 1942년 ===
2월 1일, 엔터프라이즈는 콰잘레인 섬을 공습한다.
 
4월 8일, 엔터프라이즈는 자매함 호넷과 함께 진주만을 출항했고, 4월 18일에 도쿄 공습을 감행한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http://en.wikipedia.org/wiki/Doolittle_Raid 둘리틀 특공대]로, 일본군은 대낮에 미군기가 도쿄 한복판을 공습하는데도 한 대도 격추시키지 못하는 치욕을 당한다. 이 사건으로 일본은 벌컥 뒤집혔고, 대책으로 미드웨이 공격을 준비한다.
 
6월 4일, [http://en.wikipedia.org/wiki/Battle_of_Midway 미드웨이 해전]벌어진다. 미 해군은 엄청난 수의 비행기를 잃었지만, 그 대가로 일본군 최정예 항공모함 4척을 격침시킨다. 엔터프라이즈의 급강하폭격기 부대는 여기서 그 유명한 '''운명의 5분''' 동안 아카기와 카가를 격침시키고, 히류를 공동격침하는 대전과를 올렸다.
 
한 달 간의 오버홀을 마친 후 엔터프라이즈는 7월 15일에 남태평양으로 갔고, 8월 8일에 과달카날 섬 공격작전을 지원한다. 미 해병대는 무사히 상륙해서 일본군의 비행장을 점령했고, 플레처 제독은 연료가 없다며 엔터프라이즈를 안전권으로 철수시킨다. 그러나 그날 밤, 일본군의 제8함대가 쳐들어와서 미 해군을 박살내버렸다. 이게 바로 미 해군 역사상 최악의 참패라는 [http://en.wikipedia.org/wiki/Battle_of_Savo_Island 사보섬 해전]이며, 이 패배로 미군은 제해권을 빼앗겼고 미 해병대는 과달카날에 고립되었다. 졸지에 아군을 놔두고 도망친 꼴이 된 엔터프라이즈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제해권을 되찾기 위해 과달카날로 진격한다. 이게 바로 [http://en.wikipedia.org/wiki/Guadalcanal_Campaign 과달카날 전투]의 시작이다. 그러나 일본군도 과달카날을 얻기 위해 정예 항공모함들을 투입했고, 엔터프라이즈는 [http://en.wikipedia.org/wiki/Battle_of_Savo_Island 동부 솔로몬 해전]과 [http://en.wikipedia.org/wiki/Battle_of_the_Santa_Cruz_Islands 산타크루즈 해전]을 거치며 동료 항공모함들을 모두 잃고 미 해군의 마지막 항공모함이 되고 만다.
 
 
 
 
 
==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 CVN-65 엔터프라이즈 ==
세계 최초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CV-6 엔터프라이즈의 이름을 계승했다.
 
자세한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USS_Enterprise_(CVN-65) 영문위키 USS 엔터프라이즈 CVN-65]를 참조.
 
==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 3번함 CVN-80 엔터프라이즈 ==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후계자로 건조되는 [http://en.wikipedia.org/wiki/Gerald_R._Ford-class_aircraft_carrier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3번함으로, 미 해군의 엔터프라이즈로는 9번째가 된다.
 
자세한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USS_Enterprise_(CVN-80) 영문위키 USS 엔터프라이즈 CVN-80]를 참조.

2015년 5월 14일 (목) 23:32 판

개요

USS Enterprise.

미합중국 해군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의 이름을 받은 미 해군의 군함은 2015년 기준으로 9척이 있으나, 여기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3척의 항공모함들에 대해 다룬다. USS Enterprise의 이름을 가진 함선들에 대한 추가 정보는 영문위키 USS 엔터프라이즈를 참조.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2번함 CV-6 엔터프라이즈

1939년의 모습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함 중 가장 위대한 군함이며, 이 항목이 생긴 가장 큰 이유이다.

엔터프라이즈 VS 일본

사실상 이 항목이 생긴 이유. 태평양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버텨낸 미 해군의 자랑사기템

일본군: 아니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탄생

1934년 7월 16일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기공되고, 1936년 10월 3일 진수, 1938년 5월 12일에 취역했다. 요크타운, 렉싱턴, 새러토가와 함께 태평양 함대에 소속되었으며, 진주만을 모항으로 하였다.

1941년

12월 2일 웨이크 섬에 비행기를 셔틀하고 돌아오는데 원래는 입항예정일이 12월 6일이었다. 그러나 귀환 도중 폭풍을 만나 귀환이 지연되었고, 그사이 다음날 12월 7일 일본군이 선전포고도 없이 진주만 공습을 감행한다. 예정대로 입항했다면 여기서 격침될 수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전함을 몽땅 잃어버린 미군은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3자매에게 모든 작전을 의존하게 된다.

12월 10일, 엔터프라이즈는 일본 잠수함 I-70을 격침한다. 이는 미 해군 최초의 전과였다.

= 1942년

2월 1일, 엔터프라이즈는 콰잘레인 섬을 공습한다.

4월 8일, 엔터프라이즈는 자매함 호넷과 함께 진주만을 출항했고, 4월 18일에 도쿄 공습을 감행한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둘리틀 특공대로, 일본군은 대낮에 미군기가 도쿄 한복판을 공습하는데도 한 대도 격추시키지 못하는 치욕을 당한다. 이 사건으로 일본은 벌컥 뒤집혔고, 대책으로 미드웨이 공격을 준비한다.

6월 4일, 미드웨이 해전이 벌어진다. 미 해군은 엄청난 수의 비행기를 잃었지만, 그 대가로 일본군 최정예 항공모함 4척을 격침시킨다. 엔터프라이즈의 급강하폭격기 부대는 여기서 그 유명한 운명의 5분 동안 아카기와 카가를 격침시키고, 히류를 공동격침하는 대전과를 올렸다.

한 달 간의 오버홀을 마친 후 엔터프라이즈는 7월 15일에 남태평양으로 갔고, 8월 8일에 과달카날 섬 공격작전을 지원한다. 미 해병대는 무사히 상륙해서 일본군의 비행장을 점령했고, 플레처 제독은 연료가 없다며 엔터프라이즈를 안전권으로 철수시킨다. 그러나 그날 밤, 일본군의 제8함대가 쳐들어와서 미 해군을 박살내버렸다. 이게 바로 미 해군 역사상 최악의 참패라는 사보섬 해전이며, 이 패배로 미군은 제해권을 빼앗겼고 미 해병대는 과달카날에 고립되었다. 졸지에 아군을 놔두고 도망친 꼴이 된 엔터프라이즈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제해권을 되찾기 위해 과달카날로 진격한다. 이게 바로 과달카날 전투의 시작이다. 그러나 일본군도 과달카날을 얻기 위해 정예 항공모함들을 투입했고, 엔터프라이즈는 동부 솔로몬 해전산타크루즈 해전을 거치며 동료 항공모함들을 모두 잃고 미 해군의 마지막 항공모함이 되고 만다.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 CVN-65 엔터프라이즈

세계 최초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CV-6 엔터프라이즈의 이름을 계승했다.

자세한 정보는 영문위키 USS 엔터프라이즈 CVN-65를 참조.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 3번함 CVN-80 엔터프라이즈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후계자로 건조되는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3번함으로, 미 해군의 엔터프라이즈로는 9번째가 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문위키 USS 엔터프라이즈 CVN-80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