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텐카쿠

121.162.145.196 (토론)님의 2017년 7월 10일 (월) 09:31 판 (→‎주변)

개요

通天閣

오사카의 랜드마크로 오사카를 상징하는 타워다. 아베노 하루카스,우메다 스카이 빌딩과 함께 오사카내에서 유명한 전망대 이다. 도쿄에 도쿄타워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통천각이 있다.유명하지만 두 건물에 비하면 건물의 크기가 작다. 그래도 역사가 오래된 건물이며 유형문화제로 지정된 건물이다. 이름의 뜻은 하늘로 통하는 건물 이다.

위치

가까운 곳은 사카이스지선 에비스초역 이다. 난바 또는 신이마미야 에서도 걸어서 접근이 가능하다. 물론 신이마마미야는 그 방향으로 숙소를 잡지 않는 이상은 갈일이 없다...

역사

1903년에 처음으로 세워졌다. 주변에는 루나파크 라는 놀이동산이 있었다. 에펠탑을 본떠서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통천각은 1943년 지하 극장의 화재로 인해 철근이 약해지는 바람에 전쟁물자로 동원되어 철거되고 난 뒤에 1956년에 재건된 것이라고 한다.

구조

지하1층과 5층으로 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쓰텐가쿠 지하극장이 있다. 본래 1968년에는 수족관이 들어섰지만 오일쇼크로 인해 수조난방용 등유의 조달이 어려워지자 1973년 10월에 폐쇠되고 1989년에 다시 극장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2층에는 매점과 게임센터가 위치해 있다. 3층에는 메이지 시대 당시의 신세카이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 4층과 5층이 전망대와 카페가 있다. 통천각에서는 빌리켄상이 유명하다고 한다. 빌리켄의 경우 행운의 신으로 발바닥을 쓰다듬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얘기가 있다. 오사카내에서 유명한지 도톤보리에도 세워져 있고 돈키호테에 빌리켄 장식 등도 판매되고 있다. 빌리켄은 미국의 여성 작가인 호스먼이 1908년 만든 것으로 꿈에서 만난 특이한 신을 잠에서 깨어나 꿈에서본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태프트에서 따온 것이다.

밤이 되면 네온사인이 들어오는데 네온사인의 색상으로 다음날의 날씨를 알려준다. 흰색은 맑음,오렌지색은 흐림,파란색은 비,핑크색은 눈을 뜻한다.

입장료는 본래 전망대로 들어가야 받았지만 2010년대 이후로 입구에서 부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도록 바뀌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700엔이다.

주변

주변에는 신세카이(新世界) 상점가와 잔잔요코초 골목이 있다. 이 주변은 쿠시카츠 맛집이 유명하다. 잔잔요코초에는 1970-80년대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었던 코르크총 사격장이 있다. 주변은 이름과는 달리 1970-80년대를 연상케 하는 오래된 모습인데 신세카이 명칭의 유래는 1903년 당시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서양의 문물이 들어왔고 여러시설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루나파크 놀이동산,파리의 거리를 모방하여 조성한 거리 등 이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광경이였다. 이 당시의 정취를 느끼고자 한다면 가볼만한 곳이긴 하지만 옛날 정취에 관심이 없다면 볼거리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 통천각 주변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광보다는 맛집에 더 치중을 둔다.

신세카이 거리에는 1980년대 당시 유행하는 고전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이 있다. 이곳에 문구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업했는지 셔터가 내려가 있다.

통천각을 조금만 내려가면 노숙자 천국 신이마미야역 근방인지라 알다시피 치안이 별로 좋지 못한 곳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일본의 일반적인 지역과 대조적으로 분위기가 어둡다는 이야기고 실질적으로 치안이 엄청나게 나쁘진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