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

역보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3월 31일 (목) 22:11 판 ({{폭력적이고 성적임}} 추가)

개요

실장석은 로젠메이든의 등장인물 스이세이세키를 패러디한 인터넷 팬 캐릭터이다. 한일 양국 학대물에서 본좌이자 원조다.

시초는 2ch에서 익명의 누군가가 스이세이세키를 못 그린 것이 인기를 끌다가 후타바에서 학대물이 올라와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DC 카연갤에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 기르기"라는 작품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그후 2015년 디시콘을 통해 고전게임 갤러리를 비롯한 디시의 여럿 갤러리에서 유행하고 있다.

설정

아무래도 모티브(?)인 스이세이세키에서 따온 설정이 많다. 학대물이 대부분이라 설정도 그에 맞게 만들어졌는데 도시의 비둘기 같은 유해한 동물에서 따온 설정도 있다. 머리카락은 한번 뽑거나 하면 영영 자라지 않는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그 외 여러가지 학대용 설정이 많은데 가장 핵심적인 설정은 위석이라는 돌이다. 이 위석이란 돌은 파괴가 되면 해당 실장석이 죽어버리는 것인데 작품마다 묘사가 달라서인지 조금만 놀라도 위석이 깨져 실장석이 죽는 작품도 있다. 생식기,항문,요도가 모두 하나로 동일하고, 대소변의 구분이 없다. 놀랄 경우 기저귀가 젖어 있는 묘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탄생과 발달과정

기본적으로 실장석의 성장은 다음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저실장 - 엄지실장 - 자실장 - 중실장 - 성체실장

실장석의 성장과정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하나는 저실장이 그대로 올챙이가 개구리 되듯 엄지실장이 된 뒤로 점점 커지면서 성체까지 자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실장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곤충처럼 고치를 만들고 일정 시간이 지나서 엄지가 된 뒤에 성장하여 성체가 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번째 설정이 많이 쓰이게 되었으나, 초기 작품이나 후기 작품 중에서도 일부에서는 첫번째 설정을 쓰기도 한다.

탄생 역시 여러 설정으로 나뉘나, 흔히 쓰이는 설정으로는 전부 처음에는 저실장으로 태어나지만 어미의 태내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던 점막을 제거하면 자실장이나 엄지실장으로 변태하는 것이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점막을 제거해도 저실장으로 남는 경우가 있다.

저실장

구더기 저(蛆)자를 써서 저실장이라 한다. 별칭 또는 애칭은 우지쨩(うじちゃん) 또는 우지챠(うじちゃ) 정도로, 번역할 때는 구더기쨩 또는 그대로 우지챠라고 부른다.

인간에 빗대면 영아에 해당하는 시기로, 머리는 실장석처럼 사람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통은 흡사 애벌레처럼 생겼다. 기다랗고 살짝 통통한 몸통에 짤막한 꼬리가 있으며, 배에는 네 개의 다리가 있다. 다리는 거의 발밖에 없는 정도로, 기어다닐 때 보조용으로 사용하거나 바둥거릴 때 무력하게 돌기를 손처럼 움직이며 저항하는 수준으로 묘사된다.

영아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작가가 선택한 설정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정인 상황에서는 저실장이 태어나지 않는다. 저실장이 태어나는 경우는 대부분 태내 경쟁 등에서 도태되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경우, 임신기간이 짧은 경우, 아예 강제출산으로 급속하게 자라나 태어나는 경우다. 즉, 저실장은 태아 또는 미숙아에 해당되는 것이다. 설정에 따라서는 뱃속에 있는 저실장은 별도로 구분되어 저실장보다 머리가 좋은 경우가 있다.

자실장이나 엄지실장이 될 수 있는 개체의 경우에도 점막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저실장으로 남는다는 설정도 자주 사용된다. 이 때 점막은 어미의 태내에서 위장과 자궁 역할을 동시에 하는 분대 안에 있을 때 소화액에 소화되지 않도록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태어난 뒤로는 오히려 점점 굳어져 태어난 실장석의 성장 겸 변태를 막고 시간이 더 지나면 질식해서 죽게 만드는 위험요소가 된다. 이 때 점막이 굳어버린 다음에 점막을 제거하면 어떤 개체는 저실장으로 남게 된다. 원래 자실장이나 엄지실장이 될 수 있었으나 점막을 늦게 제거하여 저실장이 된 경우에는, 점막을 제거해도 저실장인 경우보다 더 덩치도 크고 생존확률도 높다고 설정된다.

작품 내 묘사에 따르면 실장석 사회 내에서는 최하층으로 분류된다. 어지간한 개념실장이 아니라면 살아있는 비상식량 취급될 정도. 개념이 아닐 경우에는 분충이라고 불릴 정도로 막장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저실장을 화장실에 집어넣어 똥을 처리하게 하며, 자식에 대한 애정도가 높거나 엄지실장까지는 그래도 자식으로 인정하는 경우에는 엄지실장이나 자실장에게 맡겨서 집안에서 기르곤 한다. 이러한 취급을 받는 것는 저실장의 생존확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이다. 심심하면 위석이 깨져서 죽어버리는데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방치되면 이내 죽어버리기 때문에 자연상태에서 저실장이 성장하는 것을 보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설정된다.

저실장이 그대로 자라서 꼬리가 짧아지고 다리가 길어지면서 엄지실장이 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실장이 고치를 만들어 엄지실장으로 성장한다는 설정이 많이 쓰인다. 이 때 보름달의 빛을 보고 고치를 만든다거나, 머리에 영양뇌라는 추가적 영양분을 타고나야 고치를 만들거나, 애초에 자실장이나 엄지실장이 되었을 테지만 점막제거가 늦어 저실장이 된 경우에 고치를 만든다거나 하는 부가설정이 있다. 저실장이 고치를 만들 확률이 대단히 낮은 것으로 설정되기도 하고, 그냥 어느 정도 자라고 적당한 조건을 갖추면 일상적으로 고치를 만드는 것으로 설정되기도 한다.

프니프니라는 행위를 매우 좋아한다. 누워있는 저실장의 배를 마사지하는 것인데, 프니프니를 받으면 저실장은 극도의 행복감을 느낀다. 프니프니의 목적은 스킨십이나 내장기관이 미숙한 저실장의 소화와 배설을 돕는다는 것 등이 있는데, 프니프니를 장시간 받지 못하면 위석이 붕괴하여 사망한다는 설정이 자주 사용된다. 프니프니가 고픈 저실장들은 바닥을 구르며 스스로 배에 자극을 주는 셀프 프니프니를 하기도 한다.

엄지실장

저실장보다 조금 큰 개체를 이른다. 이보다 크면 자실장이라고 한다. 저실장보다는 성장한 형태고 팔다리도 갖추었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론 미숙아 취급을 받는다. 성체실장이 건강한 경우에는 자실장을 숨풍숨풍 낳다가 막판에 가면 영양분을 별로 못받고 자란 엄지실장이 태어나는 정도. 아니면 강제출산으로 인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엄지실장으로 태어나기도 한다.

엄지실장에 대한 취급은 크게 둘로 나뉜다. 집안의 막내 또는 유용한 비상식량이 그것이다. 친실장이 어느 정도 애정이 있는 경우에는 엄지실장도 제대로된 새끼로 인정한다. 다만 막내취급이기 때문에 자매들이 분충일 경우에는 샌드백 취급을 당하곤 한다. 그리고 친실장에게 애정이 없을 경우에는, 비상식량용 저실장과 세트로 화장실에 던져져 저실장이 죽지 않도록 프니프니하며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겨울에 저실장을 잡아먹은 뒤에 같이 잡아먹힌다.

사실 엄지실장이 하는 일은 어느 집안이든 비슷하다. 바로 저실장을 돌보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프니프니를 해주어야하는 저실장을 안고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프니프니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도 하는 일이 있다.'고 어필하여, 신체능력이 낮기 때문에 가족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 외에는 놀거나 먹고 싸는 등의 비생산적인 행동을 할 뿐이다. 종종 자실장을 따라서 열매 같은 먹잇감을 찾거나 낙엽을 수집하는 일도 하기는 하지만, 친실장이 사망하여 자매들끼리만 남은 경우가 아니면 보기 어렵다. 엄지실장 정도의 노동력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정이 있는 집안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엄지실장이 저실장에게 프니프니를 해주는 장소가 화장실 밖이냐 안이냐의 차이 정도.

자실장

이 때부터 정상적인 실장석으로 취급된다. 일반적으로 새끼를 낳으면 자실장이 된다. 처음 자실장으로 태어난 개체는 친실장을 도와서 자신보다 늦게 태어난 동생들의 점막을 제거하는 일을 도우면서 삶을 시작한다.

노동력으로 가치가 있는 것도 자실장부터다. 자실장쯤 되면 친실장을 따라다니며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오거나, 보존식량이 될 열매를 주워오거나, 보온용 낙엽을 줍는 등 잡다한 노동을 하기 시작한다.

사육실장의 경우에는 자실장인 경우가 많다. 아직 어리고 작은 인형같기 때문에 귀여움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실장 또는 엄지실장을 사서 기르다가, 성체가 되면 내다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단순히 성체가 되었기 때문에 버리는 것만이 아니라, 성체실장이 되면서 자실장일 때는 없었던 온갖 욕구를 분출하면서 주인을 성가시게 하거나 분충화 되기도 하여 버려지는 경우가 자주 묘사된다.

각종 창작물에서 성체실장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종류이긴 하지만, 별달리 특이한 사항은 없는 편이다. 기본이 이 형태고 저실장과 엄지실장이 특이한 경우라 잡다한 설명이 많이 붙기 때문이다.

중실장

자실장이 보다 성장하여, 성체실장에 다가가는 상태다. 성체실장보다는 작지만 독립하여 살 수도 있는 정도로 여겨지며, 새끼를 낳더라도 자실장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취급된다.

중실장의 크기에 이르는 시기는 늦가을 또는 초봄으로, 늦가을인 경우에는 봄에 태어나 무리없이 자라서 겨울을 친실장과 함께 보낸 뒤 봄이 되면 독립하는 경우다. 아무래도 중실장 단계에서 혼자 겨울을 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초봄에 중실장이 되는 경우는 꽤 자란 자실장인 상태에서 겨울을 보내면서 서서히 성장하여, 봄이 되면서 중실장이 되는 경우다. 이 때는 바로 독립하거나 시간이 더 지나 완전히 성장했을 때 온화한 계절에 독립하곤 한다.

별다른 특이점이 없고 어정쩡하다는 이유로 중실장 단계는 쓰이지 않는 경우가 잦다.

성체실장

완전히 자란 실장석. 만약 새끼가 있을 경우 친(親)실장이라고 부른다. 다만 친실장이라는 단어는 새끼가 있으면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을 때도 가끔 쓰이곤 한다.

실장석이 성체가 되면 독립하게 된다. 독립하는 시기는 보통 봄으로, 가을에 독립하기에는 뒤늦게 혼자서 겨울나기 준비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성체실장이 된 실장석은 친실장에게 얼마간의 생필품을 선물받으며 떠나거나 그냥 집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드물게 친실장을 쫓아내거나 죽이고 집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성체실장이 되면 자식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진다. 자실장일 때는 얌전하다가도 성체가 되고 나서는 자식을 갖고싶다고 주인에게 떼를 쓰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리고 이 때부터 남자인 주인을 남편이라고 여기고는 '남편사마'라고 부르기 시작하게 되기도 한다. 성욕도 왕성해지기 때문에 그런 모습에 질겁하여 기르던 실장석을 내다버리는 경우가 자주 묘사된다.

관련 커뮤니티

  • 전국 두루마리 휴지 연합회 : 실장석 컨텐츠의 창작과 소비가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커뮤니티. 일본에서 실장석 떡밥이 사그라든지가 여러 해 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일지도. 실장석 컨텐츠 자체에 내재된 혐오적, 고어적 속성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끊임없이 내부에서 수위 조절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