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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알 수 있다 시리즈|토론이 이렇게 쉽다니!|이걸 보고 지금 당장 진중권 교수와 토론을 할 수 | {{쉽게 알 수 있다 시리즈|토론이 이렇게 쉽다니!|이걸 보고 지금 당장 진중권 교수와 토론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질문|도와주세요! 리브레 토로너들! 코너 바로가기}} | ||
{{작성중}} | |||
== 토론이란 무엇인가? == | == 토론이란 무엇인가? == | ||
{{인용문|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국립국어원}} | {{인용문|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국립국어원}} | ||
일반적으로 논란이 있는 사안은 찬성·반대가 분명하게 나뉩니다. 이럴 경우에는 투표로 정하는 게 문제해결의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다수결) 하지만 집단이 소수를 무시하고 의견을 강요하는 점에서 정당성 면에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논란이 있는 사안은 찬성·반대가 분명하게 나뉩니다. 이럴 경우에는 투표로 정하는 게 문제해결의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다수결) 하지만 집단이 소수를 무시하고 의견을 강요하는 점에서 정당성 면에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다수결의 함정) 이럴 경우 [[토론]]을 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
===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 === | ===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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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이 쓸모없는 경우 == | == 토론이 쓸모없는 경우 == | ||
이런 경우에는 [[토론]]을 해도 문제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 이런 경우에는 [[토론]]을 해도 문제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 ||
* | * 상대방이 합당한 근거없이 자신의 의견만 주장할 경우 | ||
* | * 상대방이 [[정신승리]]로 일관할 경우 | ||
* | *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을 합당한 근거없이 가치없는 것으로 폄하하는 행위를 지속할 경우 | ||
이럴 경우 상대방의 이런 태도를 지적해서 비판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그냥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이럴 경우 상대방의 이런 태도를 지적해서 비판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그냥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
== 누구나 할 수 있는 토론 == | == 누구나 할 수 있는 토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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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합니다. | ** 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합니다. | ||
* 상대방이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미리 예측해보기 | * 상대방이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미리 예측해보기 | ||
**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의견을 예측 | **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의견을 예측 하는것은 중요합니다. 정치적인 내용의 토론인 경우, 집단사고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편에서 몇명을 지목해 반대파의 의견을 주장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 이라고 합니다. | ||
* 토론이란 자신의 주장을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명확한 주장과 명확한 근거를 준비해야 합니다. | * 토론이란 자신의 주장을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명확한 주장과 명확한 근거를 준비해야 합니다. | ||
== 토론 | == 토론 예절 == | ||
토론은 ''' | 토론은 '''혼자하는것이 아닌, 타인과의 대화'''입니다. 당연히 최소한의 예절은 지켜야합니다. | ||
* 내 의견을 내놓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봅니다. | * 내 의견을 내놓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봅니다. | ||
41번째 줄: | 42번째 줄: | ||
*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욕설, 비아냥거리는 태도 금지) | *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욕설, 비아냥거리는 태도 금지) | ||
** 서로 얼굴 붉히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면서 대화합시다. | ** 서로 얼굴 붉히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면서 대화합시다. | ||
== 좋은 토론 방법 == | == 좋은 토론 방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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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자신이 100% 맞는 의견을 주장해도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끼면 당신의 의견을 의도적으로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 ** 아무리 자신이 100% 맞는 의견을 주장해도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끼면 당신의 의견을 의도적으로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 ||
* 반대로, 상대방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논리를 개진한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 * 반대로, 상대방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논리를 개진한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 ||
== 잘못된 토론 방법 == | == 잘못된 토론 방법 == | ||
이런 류의 방법을 사용하면 토론에서 반드시 지게 됩니다. 이런 방법들은 쓰지 않도록 합시다. 쇼펜하우어의 [[ | 이런 류의 방법을 사용하면 토론에서 반드시 지게 됩니다. 이런 방법들은 쓰지 않도록 합시다. <s>쇼펜하우어의 [[토론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s> | ||
=== 심리적 오류 === | === 심리적 오류 === | ||
* [[감정에의 호소]] | * [[감정에의 호소]] | ||
** 논리를 기반으로 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좋지만, 논리도 없이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은 잘 먹히지 않습니다. | ** 논리를 기반으로 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좋지만, 논리도 없이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은 잘 먹히지 않습니다. | ||
** | ** 예) 한국은 위대한 나라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이 죽어라 나라를 지키며 겪은 고통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걸 이해한다면 다시는 한국을 업신여길 수 없을 것입니다. | ||
* [[인신공격]] | * [[인신공격]] | ||
** 상대방을 분노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지지해주는 사람마저 적으로 돌리는 역효과가 생깁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지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을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 ** 상대방을 분노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지지해주는 사람마저 적으로 돌리는 역효과가 생깁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지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을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 ||
** | ** 예) ''' "나이도 어린게 어디서 말대꾸야!"''', '''"이래서 XX지역 사람들이란..."''' | ||
* 잘못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 |||
* | |||
** 권위자이긴 하나 해당분야에는 비전문가인 사람의 의견에 호소하는 오류입니다. | ** 권위자이긴 하나 해당분야에는 비전문가인 사람의 의견에 호소하는 오류입니다. | ||
** 예) | ** 예) 우리 아빠도 그랬고, 우리 할아버지도 이러라고 말씀하셨지. 그러니 이게 확실해. <s>김정은, 경제정책에 참여하면서.</s> | ||
* 옹고집의 오류 <s>[[아몰랑]]</s> | * 옹고집의 오류 <s>[[아몰랑]]</s> | ||
** 그냥 모르쇠로 넘기거나 자기 주장이 무조건 진리인 것으로 간주하는 행위. | ** 그냥 모르쇠로 넘기거나 자기 주장이 무조건 진리인 것으로 간주하는 행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 | * 잘못된 탓 | ||
** 결과에 따른 원인의 근본을 잘못 파악, 혹은 잘못 판단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혹은 원인에 따른 잘못된 결과를 내는 경우도 마찬가지. | ** 결과에 따른 원인의 근본을 잘못 파악, 혹은 잘못 판단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혹은 원인에 따른 잘못된 결과를 내는 경우도 마찬가지. | ||
** 예) | ** 예) 내가 오늘 시험을 망쳤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 선생님이 시험을 어렵게 냈다고 했기 때문에 나는 어찌되었건 시험을 망칠 운명이었다. | ||
* [[역공격의 오류]] (피장파장의 오류) | * [[역공격의 오류]] (피장파장의 오류) | ||
**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상대방에게 주장을 반대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형태의 오류입니다. 가장 흔한 사례는 비판을 상대하는 옹호론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골수팬이 자주 쓰는 논법입니다 | **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상대방에게 주장을 반대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형태의 오류입니다. 가장 흔한 사례는 비판을 상대하는 옹호론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골수팬이 자주 쓰는 논법입니다. | ||
** 예1) | ** 예1) 왜 우리 오빠들에게 그런 말을 하는거죠? 당신들은 우리 오빠들처럼 할 수 있나요? 못하잖아요! 그럼 말을 말던가. | ||
** 예2) | ** 예2) 이거 너무 맛이 없어. ▶ 넌 이거 만들 줄도 모르잖아. 그럼 잔말말고 먹어. | ||
=== | === 자료적 오류 === | ||
* [[무지에 의한 논증]]의 오류 | |||
*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으니 이건 참이다" 라고 주장하는 논증입니다.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데 참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 **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으니 이건 참이다" 라고 주장하는 논증입니다.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데 참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 ||
* 예) | ** 예) 외계인은 반드시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구 바깥에도 생물이 살 수 있는 행성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에만 생물체가 산다는 것은 아무래도 말이 안 됩니다. | ||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
** 특정 사례를 무리하게 전체 사례로 확대하려는 오류를 의미합니다. | |||
** 예) 나는 한국인인데 김치를 좋아한다. 내 친구도 한국인인데 김치를 좋아한다. 고로 모든 한국인은 김치를 좋아한다. | |||
* [[순환논법]] | |||
* | ** 순환논법에는 순환논증의 오류<ref>결론을 이미 옳은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경우: 고려일보는 진실만을 보도한다. 왜냐하면 고려일보가 진실만을 보도한다고 고려일보에 적혀있기 때문이다.</ref> 순환정의의 오류<ref> 또는 순환표현의 오류라 불린다. 이는 결론을 이미 포함하고 있는 정의를 도입함으로써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바람직한 인사정책은 코드인사나 회전문인사가 아니다. 따라서 00정부의 코드인사는 바람직한 인사정책이 아니다.</ref>가 있습니다. <s>순환논증이 순환표현이고 순환표현이 순환논증이다.</s> | ||
** 자신의 주장에 논리가 없음을 주장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 |||
* 특정 사례를 무리하게 전체 사례로 확대하려는 오류를 의미합니다. | * [[확대해석]] | ||
* 예) 나는 한국인인데 김치를 좋아한다. 내 친구도 한국인인데 김치를 좋아한다. 고로 모든 한국인은 김치를 좋아한다. |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비슷한 경우인데 확대해석은 일종의 마인드맵 마냥 배가 산 위로 날아간다 해도 믿을 것 같이 비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
** 예) [[여성시대|레바의 만화에서 여자 캐릭터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행위를 보고 "이런 그림을 그린 레바는 여성혐오자다!"로 해석하는 행위]] | |||
* 순환논법에는 순환논증의 오류<ref>결론을 이미 옳은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경우: 고려일보는 진실만을 보도한다. 왜냐하면 고려일보가 진실만을 보도한다고 고려일보에 | |||
* 자신의 주장에 논리가 없음을 주장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 |||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비슷한 경우인데 확대해석은 일종의 마인드맵 마냥 배가 산 위로 날아간다 해도 믿을 것 같이 비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
* 예) [[여성시대|레바의 만화에서 여자 캐릭터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행위를 보고 "이런 그림을 그린 레바는 여성혐오자다!"로 해석하는 행위]] | |||
=== 언어적 오류 === | === 언어적 오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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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타기]] | * [[물타기]] | ||
** 지적의 중요한 지점은 쏙 빼놓고 중요치 않은 부분으로 얼렁뚱땅 넘겨버리려고 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 ** 지적의 중요한 지점은 쏙 빼놓고 중요치 않은 부분으로 얼렁뚱땅 넘겨버리려고 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 ||
** 예) 예로부터 군복무는 신성하다고 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북한의 침략을 막아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신성한 복무를 하는 군인은 명예가 따르니 월급을 올려줄 필요가 없다. | ** 예) 예로부터 군복무는 신성하다고 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북한의 침략을 막아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신성한 복무를 하는 군인은 명예가 따르니 월급을 올려줄 필요가 없다. | ||
* [[논점이탈의 오류]] | * [[논점이탈의 오류]] | ||
** 물타기와 비슷한데 토론주제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제랑 벗어난 이야기를 해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방법입니다. 흔히 말하는 '''개소리, 딴소리''' 같은 이야기가 해당됩니다. <s>정신승리의 갑</s> | ** 물타기와 비슷한데 토론주제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제랑 벗어난 이야기를 해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방법입니다. 흔히 말하는 '''개소리, 딴소리''' 같은 이야기가 해당됩니다. <s>정신승리의 갑</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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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가 빈약하다고 간주될수 있습니다. 위 잘못된 권위 호소, 순환논법,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등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확대형입니다. | ** 근거가 빈약하다고 간주될수 있습니다. 위 잘못된 권위 호소, 순환논법,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등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확대형입니다. | ||
** 예) 어떤 위키에서 그러던데, 영국 요리는 뭐든지 맛이 없대. 영국인은 역사적으로 요리에 관심이 없었다던데? | ** 예) 어떤 위키에서 그러던데, 영국 요리는 뭐든지 맛이 없대. 영국인은 역사적으로 요리에 관심이 없었다던데? | ||
* 못미더운 가정<ref>김명석, 『두뇌보완계획 100』, 메카네, 2014, p.328</ref>: 숨은 전제의 오류라 하며, 별로 믿기지 않는 주장을 몰래 가정하는 논증입니다. | * 못미더운 가정<ref>김명석, 『두뇌보완계획 100』, 메카네, 2014, p.328</ref> : 숨은 전제의 오류라 하며, 별로 믿기지 않는 주장을 몰래 가정하는 논증입니다. | ||
** [[합성의 오류]]: 부분에게 맞는 것이 전체에도 맞을 것이라 전제하는 것으로 합성의 오류라 불립니다. | ** [[합성의 오류]] : 부분에게 맞는 것이 전체에도 맞을 것이라 전제하는 것으로 합성의 오류라 불립니다. | ||
*** 예) LGIM은 최고의 선수들로 모였으니까 우승할거야<s>그러나.......</s> | *** 예) LGIM은 최고의 선수들로 모였으니까 우승할거야<s>그러나.......</s> | ||
** [[흑백논리의 오류]]: 모 아니면 도라고, 양자선택의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논리입니다. | ** [[흑백논리의 오류]] : 모 아니면 도라고, 양자선택의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논리입니다. | ||
*** 예)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이니 나머지 90%는 대통령을 싫어한다고 할 수 있다. | *** 예) 대통령의 지지율이 10%이니 나머지 90%는 대통령을 싫어한다고 할 수 있다. | ||
** [[복합질문의 오류]]: 복수의 질문을 섞어서 던져놓고 그 중에 맞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고 확신하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논리입니다. 대개 부정의 부정을 이용한 말장난에 가까운 논리라서 자칫 넘어가버리기 쉽습니다. 이 논리에는 [[답정너]]의 상황이나 [[피해의식]]이 자주 들어가곤 하는데 Yes, No 어떤 대답이 나와도 원하는 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복합질문의 오류]] : 복수의 질문을 섞어서 던져놓고 그 중에 맞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고 확신하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논리입니다. 대개 부정의 부정을 이용한 말장난에 가까운 논리라서 자칫 넘어가버리기 쉽습니다. 이 논리에는 [[답정너]]의 상황이나 [[피해의식]]이 자주 들어가곤 하는데 Yes, No 어떤 대답이 나와도 원하는 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 예1) 너 말야 지금은 야동 안 보지? ▶ 응. (전에도 안 봤고.) ▶ 딱 걸렸군. 전에는 봤다는 거잖아. 이 변태새X. | *** 예1) 너 말야 지금은 야동 안 보지? ▶ 응. (전에도 안 봤고.) ▶ 딱 걸렸군. 전에는 봤다는 거잖아. 이 변태새X. | ||
*** 예2) 너 말야 지금은 야동 안 보지? ▶ 아니. (본 적이 없는데.) ▶ 딱 걸렸군. 지금도 본다는 거잖아. 이 변태새X. | *** 예2) 너 말야 지금은 야동 안 보지? ▶ 아니. (본 적이 없는데.) ▶ 딱 걸렸군. 지금도 본다는 거잖아. 이 변태새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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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색 =red | |테두리색 =red | ||
|배경색 =orange | |배경색 =orange | ||
|내용=잘못된 예시에 올리는 것 자체가 | |내용=잘못된 예시에 올리는 것 자체가 인신공격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올리는 예시는 주의해서 편집하여 주시고, 올리실 때 신상 정보(아이디, IP 등 포함)를 지워 누구의 발언인지 특정할 수 없게 해주세요. | ||
}} | }} | ||
{{고지상자 | {{고지상자 | ||
|내용=아래 예시들을 보고, "문제가 없는데?" 라고 생각하시면 당신은 토론할 준비가 아직 덜 된것입니다. 아래 예시들을 | |내용=아래 예시들을 보고, "문제가 없는데?" 라고 생각하시면 당신은 토론할 준비가 아직 덜 된것입니다. 아래 예시들을 잘살펴보고, 아래와 같은 문제를 토론중에 일으키지 않도록 합시다. 인터넷에서의 토론에서 아래와 같은 예시를 사용시, '''빠른 차단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
}} | }} | ||
=== 순환논법 === | === 순환논법 === | ||
{{인용문2| | {{인용문2| | ||
151번째 줄: | 130번째 줄: | ||
여론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여기 이 분들은 제 글을 보려고도 하지 않는 분들 아닙니까?}} | 여론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여기 이 분들은 제 글을 보려고도 하지 않는 분들 아닙니까?}} | ||
순한논법이란 자신의 주장이 자신의 근거가 되는 것으로 근거가 주장이고 주장이 근거인 상황이다. 즉 알이 닭이고 닭이 알인 그야말로 무엇이 근거고 무엇이 주장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 |||
자신의 주장의 근거가 자신의 주장이라고 하는 | 자신의 주장의 근거가 자신의 주장이라고 하는 순환논증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 ||
=== 인신공격 === | === 인신공격 === | ||
163번째 줄: | 142번째 줄: | ||
'''모친이 낙태 경험자인 것은 통계적으로 확실합니다.''' 저는 이것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여성시대/사건사고 항목이 낙태 여성들을 싸잡아 모욕한 것, 80~90년대의 여성들이 상당히 낙태를 많이 한 것. 이거 모두 사실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모친이 낙태 경험자인 것은 통계적으로 확실합니다.''' 저는 이것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여성시대/사건사고 항목이 낙태 여성들을 싸잡아 모욕한 것, 80~90년대의 여성들이 상당히 낙태를 많이 한 것. 이거 모두 사실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
토론 중 상대방의 부모를 욕하고 있습니다. | 토론 중 상대방의 부모를 욕하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위 문단의 순환논증의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과 동일인입니다. | ||
쇼펜하우어는 인신공격을 | <s>쇼펜하우어는 인신공격을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중 38번째 방법으로 제시했다</s> <s>그렇다고 쓰라는게 아니라 토론을 이기는 방법 중에서 가장 최하위 방법이라는 의미이다. 정 이기고 싶으면 쓰라는 거다. 물론 훌륭한 정신승리가 된다.</s> | ||
=== 무지에 의한 논증 === | === 무지에 의한 논증 === | ||
{{인용문2| | {{인용문2| | ||
183번째 줄: | 154번째 줄: | ||
을:...}} | 을:...}} | ||
이 논리는 "당신은 A가 사실임을 | 이 논리는 "당신은 A가 사실임을 증명할수 없으므로 B가 사실이다" 입니다. A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B가 사실이라는 근거는 없는데도 말이죠. | ||
무슨 토론에서 저런 말이 오갈까 하겠지만, 의외로 문장 일부만 바꾸면 종교 뿐만 아니라 [[유사과학]]과 [[유사역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논증이기도 합니다. | 무슨 토론에서 저런 말이 오갈까 하겠지만, 의외로 문장 일부만 바꾸면 종교 뿐만 아니라 [[유사과학]]과 [[유사역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논증이기도 합니다. | ||
=== 옹고집의 오류 === | === 옹고집의 오류=== | ||
{{인용문2| | {{인용문2| | ||
A: 우리나라 도대체 이해가 | A: 우리나라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나라야 정말 나라가 이꼴인데 누굴믿고살아야되? 미래가 더욱 걱정이다. | ||
B: 우리나라가 왱? | B: 우리나라가 왱? | ||
197번째 줄: | 168번째 줄: | ||
B: 읭 무슨비리? | B: 읭 무슨비리? | ||
A: 몰랑!!!!!!!그냥 나라 자체가 짜증나ㅜㅜ}} | A: 몰랑!!!!!!!그냥 나라 자체가 짜증나ㅜㅜ}} | ||
[[필요한 만큼은 보여줬다. 이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다.]] | |||
이 주장을 한 사람은 자신의 의견에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기를 바라는 문제가 있다.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질뿐더러, 뭣도 모르고 비난만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성립된다. | |||
{{주석}} | {{주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