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라면만 먹던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식재료

  • 본 항목은 더욱더 많은 양질의 개드립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본 항목에서는 식재료의 손질 및 보관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시그라교 조우기 1장[편집 | 원본 편집]

조1~4. 제자 리브레, 냉장신을 만나다[편집 | 원본 편집]

1. 제자 리브레는 그와 반평생을 함께한 소중한 일곱 동방박사[1] 끝없이 타오르는 태양아래를 생명력을 빼앗겨 쓰러져 가는 모습을 하염없이 지켜보다 결국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무심한 하늘만을 원망하며 결국 바닥위를 엎어누웠더라.
2. 오로지 제자 리브레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 젖과 꿀이 흐르는 고향 바자르를 떠났으메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찌하여 본성이 악하지도 않은 이들에게 이런 혹독한 시련만을 내리나이 구슬피 울더라.
3. 그 울음소리는 하늘을 뚫은 울음소리이니, 이를 엿들은 시그라교에서도 최고로 존엄한 생명연장의 신인 냉장신이 가엾게 너겨 성스러운 구름의 문을 여시고 살얼음 안개를 피우며 그의 눈앞에 강림하셨느니라.
4. 그러자 제자 리브레, 평소 신앙이 깊었던 그는 단번에 그 정체를 알아보고 매우 놀라워하며 곧장 통곡을 멈추고는 애원의 문(問)을 청하였나니.

조5~14. 제자 리브레, 냉장신에게 청하다.[편집 | 원본 편집]

5. 아아, 거룩하신 냉장신이시여. 존함을 축북하기도 전에 청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나이다. 그러나 일각을 다투어야 하는 이 심정을 헤아려주시길 비나이다.
6. 냉장신은 아무 말이 없었으나 이어서 제자 리브레가 계속 읊도다.
7. 아아, 거룩하신 냉장신이시여, 저의 동료들이 모두 자비없는 태양아래 모두 말라버렸나이다. 그들은 아무런 대가도 원하지 아니하고 그저 어리석은 나를 돕고자 정든 고향을 떠나 아스팔트의 언덕을 올랐나이다.
8. 그들은 스스로 죄를 짓지 아니하였으나, 나의 어리석음을 모두 떠안아 죄를 짓고 말았나이다. 이대로 가면 그들은 활성타로스의 나락에 떨어지고 말것이니 부디 은혜로운 냉장신이시어, 그들의 목숨을 거두어 창조주의 곁으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9. 리브레는 자신의 목도 타들어가는 줄 모른채 갈라지는 목소리로 나즈막히 간청하더라.
10. 냉장신은 아무말 없이 성스러운 왼쪽 가슴에서 양질의 성수를 따라내고는 리브레에게 마시게 하였도다. 얼떨결에 받아든 리브레는 그 성수를 한 모금 마시더니 입안에 퍼지는 상쾌한 단맛이 입천장부터 식도아래까지 퍼져나가 상처받은 속을 치유하는 기적을 느꼈더라.
11. 그리고 왼손에는 냉장기운을, 오른손에는 냉동기운을 발사하메 곧장 일곱 동방박사를 끌어안더니 흠칫 놀라시더라. 그 순간을 리브레는 놓치지 않을 수 없었다.
12. 오오, 거룩하신 냉장신이시어. 무슨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표정이 도저히 평안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13. 그러니 냉장신이 결국엔 입을 열었다고 하더라. 그것은 즉, 다음과 같았더라.
14. 리브레야. 너의 동료 중에는 첩자가 있구나.

조15~18. 제자 리브레, 냉장신에게 가르침을 약속받다.[편집 | 원본 편집]

15. 리브레는 냉장신의 말씀에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6. 그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냉장신이 말씀하시옵나니 그것은 분명 틀림이 없을 것이겠습니다. 거룩하신 냉장신이시어, 저에게 이치를 파악하는 지혜를 가르쳐 주시옵소서.
17. 그러자 냉장신이 가라사대, 이렇게 보게 된 것도 필연이니라. 내 기꺼이 너에게 나의 지혜를 전수하겠노라.
18. 그리고는 냉매의 결계를 펼쳐 새로운 밀폐형 아공간을 만드시니, 그곳을 자신의 이름을 따와 냉장고(冷藏庫)라 하였느니라.

시그라교 조우기 2장 ~ 과일야채편[편집 | 원본 편집]

조19~. 시그라교 냉장신, 엽채를 가르치다[편집 | 원본 편집]

19. 냉장신이 이어서 말씀하시길, 리브레야. 세상에는 나의 기운을 포용하는 존재가 있고 그렇지 아니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아느냐, 라고 물으시니
20. 그러자 리브레는, 신이시여. 그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세상에 냉장의 기운을 받으려 하지 아니하는 것도 있습니까, 라고 되묻더라.
21.

조. 시그라교 냉장신, 여름야채를 가르치다[편집 | 원본 편집]

조. 시그라교 냉장신, 겨울야채를 가르치다[편집 | 원본 편집]

조. 시그라교 냉장신, 과일을 가르치다[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그들은 각각 야채공(公), 과일공, 고기공, 수산(水産)공, 곡물공, 유제(乳製)공, 공산(工産)공이라 하더라. 이들은 신기하게도 때로는 하나이면서 때로는 그 종만큼 무한한 여럿이 되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