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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집단연구}}{{여행}} | ||
== 개요 == | == 개요 == | ||
한국에서 [[대마도]]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큐슈]]로 가요! | 한국에서 [[대마도]]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큐슈]]로 가요! | ||
== 어떻게 가는가 == | == 어떻게 가는가 == | ||
=== 항공편 === | === 항공편 === | ||
* 인천국제공항~후쿠오카공항 | |||
*: 대한항공 | |||
*: 아시아나항공 | |||
*: 제주항공 | |||
*: 진에어 | |||
*: 티웨이항공 | |||
* 진해국제공항(부산)~후쿠오카공항 | |||
*: 대한항공 | |||
*: 아시아나항공 | |||
*: 제주항공 | |||
*: 에어부산 | |||
=== 선박편 === | === 선박편 === | ||
[[ | * [[코비]] / [[비틀]] | ||
*: 코비(한국선박), 비틀(일본선박)은 고속선이라서 부산-후쿠오카를 2시간 55분에 주파해요. 기본적으로 항공편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요 시간도 길지 않아서<ref>솔직히 뜨자마자 바로 가라앉는 부산-후쿠오카 비행편에 비해서는 오래 걸리긴 한데, 대기시간이나 수속시간 등을 종합한 총 소요시간이 대략 니똥내똥 수준이라...</ref> 많이 이용하죠. 특히, 선박편은 항공편에 비해 수화물 제약이 덜한 편이라, 들고 돌아올 짐이 많다면 비행기보다 나을 수 있어요. 아침 출발과 낮 출발이 있습니다. | |||
* [[카멜리아호]] | * [[카멜리아호]] | ||
*: 카멜리아호는 밤에 부산을 출발해 다음날 아침에 후쿠오카에 도착합니다. 하카타항 수속을 최단 시간에 돌파하면 9시 이전에 여행 스케쥴을 시작할 수 있는게 장점이예요. 조금만 파도가 거세면(파고 약 3m) 결항 크리먹는 코비/비틀에 비해 카멜리아는 대형선박이라 태풍이 부는 정도가 아닌 이상, 결항걱정이 별로 없어요. | *: 카멜리아호는 밤에 부산을 출발해 다음날 아침에 후쿠오카에 도착합니다. 하카타항 수속을 최단 시간에 돌파하면 9시 이전에 여행 스케쥴을 시작할 수 있는게 장점이예요. 조금만 파도가 거세면(파고 약 3m) 결항 크리먹는 코비/비틀에 비해 카멜리아는 대형선박이라 태풍이 부는 정도가 아닌 이상, 결항걱정이 별로 없어요. | ||
* [[부관훼리]] | * [[부관훼리]] | ||
*: 부관훼리는 부산-시모노세키를 잇습니다. [[한일공동승차권]]이 주로 이쪽으로 발권되기 때문에 이쪽을 거치는 여행객도 | *: 부관훼리는 부산-시모노세키를 잇습니다. [[한일공동승차권]]이 주로 이쪽으로 발권되기 때문에 이쪽을 거치는 여행객도 있어요. 근데 후쿠오카까지 들어가는 데 시간이 좀 걸려요. <s>이참에 그냥 시모노세키 구경은 어때요?</s> 하지만 오이타현(벳푸, 유후인 등) 쪽으로 갈 예정이면 오히려 이쪽이 더 편할 수도 있어요. | ||
=== <s>차편</s> === | |||
한일해저터널이 개통하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 |||
== 어떻게 움직일까? == | == 어떻게 움직일까? == | ||
큐슈 지역 [[교통 패스]]는 보통 큐슈 전역판과 북큐슈 한정판으로 나뉘어요. 후자가 당연히 저렴하지만 남쪽 지역을 전혀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한 면도 있어요. | 큐슈 지역 [[교통 패스]]는 보통 큐슈 전역판과 북큐슈 한정판으로 나뉘어요. 후자가 당연히 저렴하지만 남쪽 지역을 전혀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한 면도 있어요. | ||
=== 버스 === | === 버스 === | ||
[[SUNQ패스]](산큐패스)라는 교통 패스로 큐슈 전역을 버스로 돌아다닐 수 있어요. 시외버스, 시내버스 가리지 않고 빨간색의(북큐슈판 이용 불가 차량 파란색) 패스 사용가능 마크가 붙은 차량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좌석제로 운용되는 고속버스는 터미널에서 패스를 제시해서 표를 발권받을 수 있습니다. | [[SUNQ패스]](산큐패스)라는 교통 패스로 큐슈 전역을 버스로 돌아다닐 수 있어요. 시외버스, 시내버스 가리지 않고 빨간색의(북큐슈판 이용 불가 차량 파란색) 패스 사용가능 마크가 붙은 차량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좌석제로 운용되는 고속버스는 터미널에서 패스를 제시해서 표를 발권받을 수 있습니다. | ||
산큐패스는 국내에서 패스 원본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수속을 마치는 대로 개시 날인을 받고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 있어요. 후쿠오카 시내버스 대다수와 호환되기 때문에 후쿠오카 시내 일정을 메인으로 짠 경우 유용합니다. | 산큐패스는 국내에서 패스 원본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수속을 마치는 대로 개시 날인을 받고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 있어요. 후쿠오카 시내버스 대다수와 호환되기 때문에 후쿠오카 시내 일정을 메인으로 짠 경우 유용합니다. | ||
=== 철도 === | === 철도 === | ||
[[JR 큐슈]]에서 발급하는 [[JR큐슈레일패스]]를 쓰면 JR 큐슈에서 운영하는 철도 노선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고, [[큐슈 신칸센]]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초기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몇번 돌아다니면 패스 가격을 훌쩍 넘기 일쑤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아요. 큐슈 전역을 활보하고 다니면서 시간 계획이 빡빡하다면 정시성을 보장하는 철도를 이용해야 겠죠? | [[JR 큐슈]]에서 발급하는 [[JR큐슈레일패스]]를 쓰면 JR 큐슈에서 운영하는 철도 노선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고, [[큐슈 신칸센]]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초기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몇번 돌아다니면 패스 가격을 훌쩍 넘기 일쑤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아요. 큐슈 전역을 활보하고 다니면서 시간 계획이 빡빡하다면 정시성을 보장하는 철도를 이용해야 겠죠? | ||
== 어딜 갈까? == | == 어딜 갈까? == | ||
=== 키타큐슈 (북큐슈) === | |||
* 키타큐슈 및 시모노세키 (福岡県北九州市、山口県下関市) | |||
=== 북큐슈 === | *: 시모노세키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큐슈'의 범위에 포함되진 않지만, 본토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큐슈로 내려가거나 부관훼리를 타고 오면 최종적으로 지나는 혼슈의 남쪽 관문이기 때문에 스탑오버 형식으로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도 동호인]]에게 있어서 [[JR 서일본]]의 교통카드 [[ICOCA]]를 구매할 수 있는 혼슈 최남단 지역이기 때문에 수집을 하려면 여기서 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카라토 시장이 유명하지만 [[시모노세키역]]에서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라리 역 주변의 쇼핑 센터를 둘러보는 것을 권합니다. | ||
*: 그리고 큐슈의 관문, 키타큐슈는 크게 고쿠라(중심)와 모지(시모노세키 건너편)로 나뉩니다. [[고쿠라성]] 등이 있는 고쿠라 지역에 둘러볼 게 많은데, 야경만큼은 시모노세키까지 보이는 항만도시 모지코(모지항구)가 더 멋져요. [[큐슈철도기념관]]도 [[모지코역]]에 있습니다. | |||
큐슈의 중심, 후쿠오카입니다. 크게 하카타(博多), 텐진(天神)으로 나뉘는데 큐슈라는 동네가 원래 이렇다 할 사적지가 없는 편이라 가볍게 다녀갈 생각이면 [[하카타역]] 주변만 돌아다녀도 충분해요. 그렇지만 본격적인 쇼핑을 하겠다면 번화가인 텐진-나카스<ref>서-동 순으로 텐진-나카스-하카타 순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걸어서 대략 40분 걸려요. 그만큼 안 멀어요.</ref>로 나가보아요. | * 후쿠오카 (福岡県) | ||
*: 큐슈의 중심, 후쿠오카입니다. 크게 하카타(博多), 텐진(天神)으로 나뉘는데 큐슈라는 동네가 원래 이렇다 할 사적지가 없는 편이라 가볍게 다녀갈 생각이면 [[하카타역]] 주변만 돌아다녀도 충분해요. 그렇지만 본격적인 쇼핑을 하겠다면 번화가인 텐진-나카스<ref>서-동 순으로 텐진-나카스-하카타 순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걸어서 대략 40분 걸려요. 그만큼 안 멀어요.</ref>로 나가보아요. | |||
유명 먹거리로는 모츠나베(곱창전골), 미즈타키(닭백숙냄비), 톤코츠라멘(하카타식 및 나가하마식, 그리고 쿠루메식), 이카이키즈쿠리(イカ生き造り)<ref>대략 산오징어라고 해두죠.</ref>가 있어요. 모츠나베와 미즈타키는 보통 1명이서 먹기엔 좀 힘든거 참고하세요. 특히 라멘의 경우, 후쿠오카시에 이치란라멘 본점이 있어서 대개 여기에만 성지순례하듯 왔다갔다 하는데, 굳이 본점에 찾아갈 것 아니라면 타 지역의 체인점도 마찬가지 수준인지라 너무 얽매이지 말고 다양하게 골라보아요. 그리고 이미 한국에 많이 알려진 히요코 만쥬가 후쿠오카의 명과예요. 반면 생각보다 많이 안 알려진 것이 있는데, 명란젓 말고도 야메 녹차(八女緑茶)가 이곳 특산품이예요. <s>실은 야매로 만들어서 안 알려진 걸지도.</s> | *: 유명 먹거리로는 모츠나베(곱창전골), 미즈타키(닭백숙냄비), 톤코츠라멘(하카타식 및 나가하마식, 그리고 쿠루메식), 이카이키즈쿠리(イカ生き造り)<ref>대략 산오징어라고 해두죠.</ref>가 있어요. 모츠나베와 미즈타키는 보통 1명이서 먹기엔 좀 힘든거 참고하세요. 특히 라멘의 경우, 후쿠오카시에 이치란라멘 본점이 있어서 대개 여기에만 성지순례하듯 왔다갔다 하는데, 굳이 본점에 찾아갈 것 아니라면 타 지역의 체인점도 마찬가지 수준인지라 너무 얽매이지 말고 다양하게 골라보아요. 그리고 이미 한국에 많이 알려진 히요코 만쥬가 후쿠오카의 명과예요. 반면 생각보다 많이 안 알려진 것이 있는데, 명란젓 말고도 야메 녹차(八女緑茶)가 이곳 특산품이예요. <s>실은 야매로 만들어서 안 알려진 걸지도.</s> | ||
*: 사실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자이후(大宰府)를 가기 위해서 오는 경우가 많죠. <s>억울하게 좌천당해서 흑화한</s>학문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 말이예요.<ref>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학문신으로 추앙받기 전엔, 번개와 재해를 일으키는 천신(天神)으로서 받들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텐진(天神)이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어요.</ref> 가는 방법이야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JR로 가면 개고생 확정이니, 니시테츠 소속 전철(텐진역 출발<ref>아침에 1편 운행하는 관광열차 타비토를 이용시 직행으로, 그렇지 않으면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환승하여 이용. 다자이후 산책티켓(大宰府散策チケット)이라고, 당일 왕복편에 다자이후 명물인 우메가에모찌를 세트로 묶어서 파는 상품도 있어요.</ref>)을 이용하거나 그린패스를 구매해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편하고 저렴합니다.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팁을 덧붙이자면, 다자이후는 매화꽃이 만개하는 2월 중순~말쯤이 성수기예요. 이는 스가와라의 토비우메(飛梅)전설 때문이기도 한데, 그것보다는 이때가 본격적인 전반기 취업 전 시기이기도 하고, 졸업 및 대학 입시의 결말이 드러나기 때문인지라... | |||
사실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자이후(大宰府)를 가기 위해서 오는 경우가 많죠. <s>억울하게 좌천당해서 흑화한</s>학문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 말이예요.<ref>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학문신으로 추앙받기 전엔, 번개와 재해를 일으키는 천신(天神)으로서 받들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텐진(天神)이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어요.</ref> 가는 방법이야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JR로 가면 개고생 확정이니, 니시테츠 소속 전철(텐진역 출발<ref>아침에 1편 운행하는 관광열차 타비토를 이용시 직행으로, 그렇지 않으면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환승하여 이용. 다자이후 산책티켓(大宰府散策チケット)이라고, 당일 왕복편에 다자이후 명물인 우메가에모찌를 세트로 묶어서 파는 상품도 있어요.</ref>)을 이용하거나 그린패스를 구매해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편하고 저렴합니다.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팁을 덧붙이자면, 다자이후는 매화꽃이 만개하는 2월 중순~말쯤이 성수기예요. 이는 스가와라의 토비우메(飛梅)전설 때문이기도 한데, 그것보다는 이때가 본격적인 전반기 취업 전 시기이기도 하고, 졸업 및 대학 입시의 결말이 드러나기 때문인지라... | *: 거의 쿠마모토현과 사가현 사이 근처쯤인 남쪽 끝에 야나가와(柳川)라는 곳이 있는데, 성내(城内) 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운하가 이색적이고, 장어세이로무시(鰻セイロ蒸し)도 그렇게 맛있다죠. 문제는 가격이 관광지급으로 비싸고 관광화도 꽤 많이 되었다는 거 정도? | ||
* 사가 (佐賀県) | |||
거의 | *: 대체 사가현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분 많을거예요. 아니, 사가현이 있다는 걸 모르는 분도 적잖을거예요. 일본인들도 듣보잡 시골동네 취급인지라 비와호로 유명한 시가현(滋賀県)하고 헷갈려 할 정도인데 뭐... 당연하죠. 여튼, 현청소재지 사가시 자체는 말 그대로 촌동네 of 컨트리타운이라 볼 게 하나도 없는게 맞긴 맞아요. 되려 그 주변에 볼게 조금 있죠. | ||
*: 가장 유명한 것은 요시노가리 역사공원(吉野ヶ里公園)이예요. 여기는 하루 한 나절 잡아서 후쿠오카에서 방문하는 것도 가능해요. 일본의 구석기 시대인 고훈-야요이 시대 유물의 발견지에다가 테마파크처럼 재건축해놓은 곳인데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볼만해요. | |||
*: 우레시노 온천은 큐슈의 온천에서도 오랜 역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고, 이곳 특산으로 온천물로 만든 유도후를 즐길수도 있어요. 다만 여기는 철도교통이 없다는게 심히 난감한 점. | |||
*: 다케오(타케오) 지역은 온천과 올레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지예요. 뭐,... 시골이니까 별로 임팩트 있는 건 없지만요. 여튼 여기 소고기 레알 맛있어요. 사가규(佐賀牛)하면 큐슈에선 카고시마 쿠로규(鹿児島黒牛)하고 맞먹을 정도니까요. | |||
* 나가사키 (長崎県) | |||
*: 나가사키를 일정에 넣을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의외겠지만, 나가사키로 가는 교통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나가사키 본선 고속화 작업이 2015년~2016년에 와서야 겨우 삽을 뜨기 시작했거든요(...)) 넉넉한 일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철도로 가도 특급<ref>말이 특급이지, 딱 한국의 무궁화~새마을 수준(...)</ref>까지밖에 없어서 3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대신에 아주 넓~게(...)<ref>=볼 거리가 아주 엷고 넓게 분산되어 있어요(...)</ref>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나가사키의 먹거리로는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우동, 굴지의 명과인 나가사키 카스테라, 일본식 중화요리<ref>화북-화중지방의 영향을 받은 한국식 중화요리와 달리 일본식은 강남지방(화남지방)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ref>, 사세보의 햄버거, 히라도의 카스도스 등이 유명합니다. | |||
* 쿠마모토 (熊本県) | |||
*: 키타큐슈의 경계점, 쿠마모토입니다. [[쿠마모토성]]이 가장 유명합니다. 쿠마모토성 천수각에서는 11시, 13시에 구마모토성 손님맞이 무장단 공연이 있으니 꼭 가보세요. 근처에 아소산이 있으므로 쿠마모토를 관광할땐 아소산으로 가는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구마모토의 먹거리로는 <s>[[쿠마몬]]</s> 말고기회(바사시), 그리고 쿠마모토식 쿠로마유 라멘이 유명합니다. | |||
*: 참고로 쿠마모토의 전역이 북큐슈인건 아니고, 딱 중간을 잘라서 남쪽은 남큐슈에 넣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행이도 현청 소재지인 쿠마모토시는 북큐슈입니다. 이는 아래 후술할 오이타현도 마찬가지인데, 오이타현은 남쪽에 별 것 없는 관계로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무관해요. | |||
* 오이타현 (大分県、온천마을) | |||
* | *: 오이타 하면 일본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온천부터 떠올리죠. 여튼 가장 유명한 두 마을이라면 단연 벳푸와 유후인. 벳푸엔 지옥순례라는 온천관광을 할 수 있고 벳푸로프웨이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위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벳푸 지역의 먹거리로는 단고지루, 도리텐, 냉면이 있습니다. 유후인은 유후인노모리라는 관광열차가 유명한데 노선은 하카타~유후인을 왕복합니다. 유후인노모리는 예약이 항상 빗발치므로 JR(북)큐슈패스를 이용할땐 교환 첫날에 쓸 날의 기차표를 바로 예약을 해야합니다. 유후인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은 긴린코 호수입니다. 유후인은 고로케,롤케이크,푸딩이 유명합니다. 이 두지역을 가서 온천욕을 하게 된다면 온천달걀과 사이다를 빼놓지말고 드시길 바랍니다. | ||
*: 위 두 지역의 온천이 너무 관광지화 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은 쿠로카와 온천이나 그 외 숨어있는 온천을 찾아 더 깊숙히 들어가기도 해요. | |||
대체 사가현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분 많을거예요. 아니, 사가현이 있다는 걸 모르는 분도 적잖을거예요. 일본인들도 듣보잡 시골동네 취급인지라 비와호로 유명한 시가현(滋賀県)하고 헷갈려 할 정도인데 뭐... 당연하죠. 여튼, 현청소재지 사가시 자체는 말 그대로 촌동네 of 컨트리타운이라 볼 게 하나도 없는게 맞긴 맞아요. 되려 그 주변에 볼게 조금 있죠. | |||
가장 유명한 것은 요시노가리 역사공원(吉野ヶ里公園)이예요. 여기는 하루 한 나절 잡아서 후쿠오카에서 방문하는 것도 가능해요. 일본의 구석기 시대인 고훈-야요이 시대 유물의 발견지에다가 테마파크처럼 재건축해놓은 곳인데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볼만해요. | |||
우레시노 온천은 큐슈의 온천에서도 오랜 역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고, 이곳 특산으로 온천물로 만든 유도후를 즐길수도 있어요. 다만 여기는 철도교통이 없다는게 심히 난감한 점. | |||
다케오(타케오) 지역은 온천과 올레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지예요. 뭐,... 시골이니까 별로 임팩트 있는 건 없지만요. 여튼 여기 소고기 레알 맛있어요. 사가규(佐賀牛)하면 큐슈에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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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를 일정에 넣을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의외겠지만, 나가사키로 가는 교통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나가사키 본선 고속화 작업이 2015년~2016년에 와서야 겨우 삽을 뜨기 시작했거든요(...)) 넉넉한 일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철도로 가도 특급<ref>말이 특급이지, 딱 한국의 무궁화~새마을 수준(...)</ref>까지밖에 없어서 3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대신에 아주 넓~게(...)<ref>=볼 거리가 아주 엷고 넓게 분산되어 있어요(...)</ref>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나가사키의 먹거리로는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우동, 굴지의 명과인 나가사키 카스테라, 일본식 중화요리<ref>화북-화중지방의 영향을 받은 한국식 중화요리와 달리 일본식은 강남지방(화남지방)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ref>, 사세보의 햄버거, 히라도의 카스도스 등이 유명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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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큐슈의 경계점, | |||
참고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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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 하면 일본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온천부터 떠올리죠. 여튼 가장 유명한 두 마을이라면 단연 벳푸와 유후인. 벳푸엔 지옥순례라는 온천관광을 할 수 있고 벳푸로프웨이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위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벳푸 지역의 먹거리로는 단고지루, 도리텐, 냉면이 있습니다. 유후인은 유후인노모리라는 관광열차가 유명한데 노선은 하카타~유후인을 왕복합니다. 유후인노모리는 예약이 항상 빗발치므로 JR(북)큐슈패스를 이용할땐 교환 첫날에 쓸 날의 기차표를 바로 예약을 해야합니다. 유후인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은 긴린코 호수입니다. 유후인은 고로케,롤케이크,푸딩이 유명합니다. 이 두지역을 가서 온천욕을 하게 된다면 온천달걀과 사이다를 빼놓지말고 드시길 바랍니다. | |||
위 두 지역의 온천이 너무 관광지화 되었다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은 쿠로카와 온천이나 그 외 숨어있는 온천을 찾아 더 깊숙히 들어가기도 해요. | |||
== | === 미나미큐슈 (남큐슈) === | ||
* 미야자키 (宮崎県) | |||
* 카고시마 (鹿児島県) | |||
[[분류:일본]] | |||
[[분류:여행 시리즈]] | |||
{{각주}} | {{각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