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ASURADA SA-01
KBS 2TV에서 현지화된 명칭은 '슈퍼 유니콘'. 하야토의 아버지인 카자미 히로유키가 설계한 머신이며 원래는 사이버 시스템을 여기에 장착하려 했었다. 캐나다 예선전에서 아스라다 GSX가 파손된 이후 팀원들이 준코로부터 슈퍼 아스라다가 영국에 있는 히로유키의 자택에 있음을 알게 된다. 허나 가드시스템 때문에 사이버 시스템을 옮길 수 없었고 해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암호를 알지 못해 난관에 부딫힌다. 하야토가 아버지가 했던 말을 떠올려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사이버 시스템을 옮기는데 겨우 성공한다. 암호는 "남자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산다."
스미스가 히로유키의 자택을 헤집어 놨지만 스미스가 노리던건 어디까지나 사이버 시스템의 AI였기 때문에 머신에는 손을대지 않아 온전히 남아있었다.
영국 그랑프리에 출전하여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예선전에는 노즈기어 격납고가 고장난 여객기를 인공위성을 발사해서 격납고를 파괴시켜 무사히 착륙시키는 활약을 했다.
F1 형태의 디자인 이며 3단 가변시스템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서킷모드, 오프로드에 대응할 수 있는 랠리모드, 고속주행에 특화된 에어로 모드로 변형이 되며 에어로모드 주행시에는 부스터를 켜지 않고도 부스터를 전개한 머신의 속도와 맞먹을 정도다. 출전 당시에는 획기적인 시스템인지라 화제가 되었으며 아오이가 영향을 받아 엑스페리온을 개발할 때 이를 참고하게 된다.
영국 그랑프리에는 사이버 시스템이 새 머신에 적응을 하지 못해 모드 변신시 인식이 늦는 문제가 생겼고 우박으로 유압장치가 파손되는 바람에 모드 변형이 불가능해서 부스터로 압력을 올려서 겨우 변형했다.
독일 그랑프리에는 죠지의 리타이어로 충격을 받은 하야토가 사고를 일으켜서 완전히 파손된다. 당시에 사용된 머신이 양산된 제품이 아닌 시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뒤늦게 부품을 양산해서 일본 그랑프리에서 겨우 조립이 이뤄져 중간에 아스라다 GSX를 타야 했었다.
2016년 대회에는 01C로 개량이 되지만 이미 상대팀에서 슈퍼아스라다에 자극받은 레이싱 팀들이 머신개발을 경쟁하면서 스펙에 뒤쳐지게 된다. 이후 AKF-11으로 교체된다.
제품화
첫 제품화가 이뤄진건 타카라의 조립식 태엽 프라모델 이다. 태엽공간 때문에 후면 엔진부가 뚱뚱해지고 부스타가 전개된 상태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완성도가 나쁘지 않은데다가 디오라마 연출사진이 만화 한장면을 옮겨놓은듯 해서 지금까지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베리어블 피규어와 프라모델이 발매된 이후에는 시들해진 편인데 프리미엄을 생각한다면 메가하우스 제품을 구하는게 나을 정도. 태엽킷 이외에는 3단변형이 구현되는 베리어블 모델을 발매 했었다. 다만 하이스펙과 같이 완벽하게 구현된건 아니고 랠리용 라이트를 추가해서 랠리모드로 변형한다. 태엽킷에 비하면 발매량이 적어서인지 프리미엄이 태엽킷에 비해 높게 형성 되었는데 이 역시 메가하우스에서 하이스펙 모델이 발매되서 찾는 사람이 시들해졌다. 추억이 없다면 역시 메가하우스 하이스펙 제품을 구하는 편이 좋다. 몰드는 당시 어린이 완구용으로 발매된지라 둥글고 둔탁한 모습이다.
메가하우스 베리어블 피규어는 부스터와 날개만 가동되고 모드 변신시 파츠를 탈착하여 변형하는 방식이다. 완성도와 조형은 성인용 제품인 만큼 뛰어나지만 도색 불량이 있고 부품의 단차가 있는것이 옥의 티. 랠리모드 구현은 불가능 하고 랠리모드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하이스펙은 스케일이 커지고 파츠의 탈착 없이 모드 변신이 완벽히 구현되어 있고 에어브레이크가 가동된다. 다만 고가의 제품인데도 생산상 하자가 개선되지 못한게 단점이다. 부품의 대칭이 안맞는다거나 도색불량이 여전하다.
메가하우스에서 2020년 6월에 1/43 크기의 스냅타이트 조립식의 프라모델이 발매 되었다. 모드변형이 불가능하며 부스터 모드도 파츠를 탈착하는 방식으로 구현된 것은 단점이나 조형의 완성도가 태엽킷에 비해 향상 되었으며 가격이 저렴해서 사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