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혁명 우테나

Yurihouse>다비드상님의 2018년 10월 29일 (월) 09:28 판 (→‎성격)

개요

소녀혁명 우테나(일본어:少女革命ウテナ, 영어:Revolutionary Girl Utena)는 이쿠하라 쿠니히코가 중심이 된 창작 그룹 "Bepapas"의 오리지널 기획으로, 사이토 치호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원안을 맡았으며, 이쿠하라 쿠니히코가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았다. 만화, TVa, 소설,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미디어 믹스가 전개되었으나, 일반적으로는 TVa를 가리킨다.

만화는 1996년 6월부터 만화잡지 챠오(ちゃお)에 연재되었으며, TVa와 스토리가 조금 다르다. 이를 테면 쥬리와 삼각관계를 이루던 시오리 타카츠키는 만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TV 애니메이션은 1997년 4월에 방영을 시작하여 동년 12월 총 39화로 종영되었다. 이후 1999년, 「소녀혁명 우테나 Adolescence 묵시록」이란 이름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되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총집편이 아닌 이른바 '완전신작'이지만, TVA에서 연대기적으로 이어지는 속편 또한 아니다. 굳이 성격을 말하자면, TVA의 설정과 줄거리를 바탕으로 하여 새롭게 만들어낸 리뉴얼, 리메이크에 가깝다.

성격

소녀혁명 우테나는 초현실적인 배경과 상황을 제시히지만, 이는 학원물이나 마법소녀물 등의 만화/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메타픽션적인 접근이며, 이를 통해 페미니즘적 테마를 알레고리(우의, 우화)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퀴어, 페미니즘 장르의 일종인 클래스 S(Class S, クラスS)로 분류되고 있다.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연출 스타일이 많이 반영되어 영상적으로도 독특한 작품이 완성되었다. 같은 장면을 여러 화에 걸쳐서 사용하는 '뱅크 씬'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던가, '그림자 소녀'들을 등장시켜 그림자 연극을 통해 해설을 넣는다던가, 전위 연극을 연상케하는 오브제의 배치나 이미지의 충돌 등을 그러한 스타일의 예로 들 수 있겠다.

만화 작가 사이토 치호 님과 애니메이션 감독 이쿠하라 쿠니히코 님의 대담[1] 을 통해 드러나는 사실은 우테나의 시초 자체가 '여성은 이 사회의 조연인가?'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때문에 우테나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된 감정은 절망임을 시사한다.

J A 시저의 락 음악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특징적인 코러스가 삽입된, 강렬하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또한 이 작품의 특징이다.

스토리

등장인물

  • 미카케 소우지
  • 사이온지 쿄이치
  • 시노하라 와카바
  • 시오리 타카츠키
  • 아리스가와 쥬리
  • 아키오 오오토리
  • 카오루 미키
  • 키류 토가
  • 키류 나나미
  • 텐조 우테나
  • 히메미야 안시

스태프

삽입곡

각화 리스트

미디어 믹스

  1. https://flowers.shogakukan.co.jp/news/news_20180510.html
    이쿠하라 : 당시 스스로가 놓인 위치에 대한 절박한 심정이, 작품에 반영되었던 부분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또, "여자아이가 있어야 할 곳"같은 이야기로, 그것도 모두의 마음에 남은 것일까 하고. "여자아이는 어떻게 되고 싶은 거야?" "여자아이는 이 사회에서 조역에 불과한 거야?"같은 자문이랄까. 결국 <우테나>의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은 '좌절'이라고 생각해요. 그 좌절이란 게, 만드는 쪽인 우리들의 좌절 이야기라는 것도 있고요.